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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애니 이야기

코드기어스 R2 18화 감상

by 고독한 밤 2008.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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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가면 은근히 존재감이 없어지는 옥타비아....;;;




사실 이번화는 전투가 주로된고로 크게 말할게 없어야하지만..........

떨어진 떡밥이 워낙 큽니다.


일단 배신플러그인데.....뭐, 이건 거의 확정적.

이미 다음화 다이제스트까지 다 떴으니 제가 이런저런 말을 해도 의미가 없겠죠.

고로 로로와 흑의 기사단 배신플러그는 딱히 설명안합니다.



이번화에서 가장 중요한건 프레이야에 말려 사망혹은 행방불명된 인물들.

...사실 가장 골치아픈 부분입니다. 떡밥이란 떡밥은 다 뿌려놓고 이런 결과라니......;;;;



대략적인 목록으로 나나리, 아사히나, 사요코 정도가 있는데.......

이게 좀 심히 골치아픈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아사히나는 십중팔구 사망인데 문제는 나나리와 사요코, 그리고 미스 로마리아.

일단 저 둘은 나나리의 생사여부에 따라 운명이 갈릴듯.


그리고 나나리인데.........2기 OP에서 그렇게 띄워주던 캐릭터를 이런식으로 행방불명처리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거기다 차후 나나리가 어떤 식으로 재등장 할 것인가에 대해서가 불투명하다는게 문제.

이 한건으로 인해 친 넘버즈 정책을 펼치던 나나리의 입지가 위험해지는 것을 감안하면 다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만.....
뭐, 이걸 역으로 이용해서 정말 말도 안되는 뒷통수를 칠지도 모르겠군요.
일단 그 상황에서 생존하는 것 자체가 위태로운 상황이라.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생존했느냐게 문제인데.......
뭐, 여기에 대해서는 나이트메어 오브 나나리의 떡밥이 적극적으로 활용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설정에서 말하는 것처럼 기어스를 만드는 3가지 요소중 마녀와 마도사를 제외한 마지막 물건은 아직 본편에 나오지 않았죠.
이쪽은 현재 나이트메어 오브 나나리에서 현재진행형으로 활약중입니다.

다만, 현재 22화까지의 다이제스트가 대부분 공개된 상황이라 생존이라고 장담하기가 힘듭니다.


거기다 상황상으로 루루슈에게 남는게 없어졌다는 점도 문제.
이게 골치아픈 이유는 다음화를 기점으로 흑의 기사단의 대대적인 배신이 시작된다는 점입니다.
그럼 지금 상황을 한번 되짚어보죠.

아, 현재 공개된 다이제스트의 네타도 있으니 보실때는 조심조심.







현재 일본에는 슈나이젤과 그 직속부대, 그리고 라운드와 황제가 와 있습니다.
루루슈는 나나리를 잃은 충격으로 제정신이 아님.
사요코는 사망혹은 행방불명.
19~20화를 기점으로 로로 사망.(이건 정황적으로 거의 확실)




.........냅, 과연 루루슈가 이후 어떻게 행동할지가 심각하게 문제되는 상황입니다.
일단 리타이어, 혹은 예정된 인물을 제외하면 끝까지 곁에 있을 캐릭터는 C.C.와 로로, 카렌, 제레미아정도뿐인데..........

하하, 진짜 골치아픈 상황입니다.
특히 디트하르트는 원맨쇼로 루루슈가 알게모르게 대형사고를 위한 떡밥을 많이 뿌린데다가
배신후에도 흑의 기사단에 계속 남는다는 말이 있어서........;;;;


다만, 여기서 입장이 엄청나게 애매해지는 인물 둘이 오우기와 비렛타입니다.
이 둘은 현재 흑의 기사단에도 브리타니아에도 돌아가기 애매한 입장에다가

디트하르트가 오우기를 협박한건 제로의 반대세력을 누르기 위해서였다는 점을 생각해야함.
일단 다음화의 코넬리아 탈출 사건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는고로, 이 둘의 관계는 다음화와 20화를 중점적으로 주목해야할 듯.

최근 대인배포스와 배신플러그, 그리고 러브스토리에 좀 잊혀진 느낌이 강한데,
오우기도 카렌 못지않은 제로 빠돌이입니다.

비렛타와 엮이면서 이런 묘사가 줄어들어서 그렇지, 이런 부분은 여기저기를 살펴보면 확실히 알 수 있고,
대인배포스와 국적이나 인종을 차별하지않는 사고방식덕에 가능성은 더욱 높음.





반대로 스자크인데......이쪽도 나름 골치아픈 상황.
일단 다음화를 기점으로 황제에게 돌아갈겁니다. 슬슬 황제가 루루슈를 견재해야할 시점이라.......

다만, 최악인 점은 스자크가 프레이야를 발사한 곳이 하필이면 총독부라는 점.
전투 한중간에 아군이 휘말려도 봐줄까말까하는 상황에서 하필이면 발사한게 저기란 말입니다.....;;;

그렇다고 뭔가 대단한 전과를 올렸냐고하면 그것도 아닌것이.............

확실히 흑의 기사단은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만, 쏴갈긴곳이 총독부쪽이라 브리타니아군도 만만찮게 죽었다는게 문제.
그렇게 치열하던 전투상황이 그거 한방으로 잠잠해졌습니다.
거기다 설상가상으로 흑의 기사단 주요병력은 어떻게 회피했습니다.

즉. 흑의 기사단은 전위에서 큰 손실, 반대로 브리타니아군은 총독부주준 병력전멸이라는 결과.

주 병력이 양쪽다 건재한 관계로 이 한방이 전황을 좌우할 정도로 큰 한방이 아니었습니다.
뭐, 이 한방으로 쫄아버린 합중국덕에 서서히 문제를 보이겠지만, 프레이야가 하루아침에 뚝딱 만들어지는 물건도 아니고....

고로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스자크는 고생길.
일단 이건으로 나나리가 행방불명되었으므로 고뇌가 클 것이고,
자신에게 걸린 기어스와 자신이 한 행동의 결과때문에 절대 편해질 수 없는 입장에 섰음.





이번화는 여러 의미에서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대형폭탄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작품전체를 좌우할만한 사건이 다 터진데다,
주요인물인 나나리의 생각지못한 행방불명(혹은 사망)으로 후반전개가 불투명해진 상태.

거기다 루루슈쪽의 상황이 심각할 정도로 궤멸적이라는 점 때문에 엔딩상황을 예상할 수가 없습니다.


그 이외에도 중요한 점이라면 히로인의 압축.

현재로서 히로인이 될 만한 캐릭터는 카렌과 C.C., 아냐정도로 압축되었습니다.
(다음화의 배신으로 카구라는 히로인 대전에서 리타이어)

사실 C의 세계로 인해 정식히로인이 C.C.로 거의 압축된 상황인데,
그걸 감안하더라도 현재 정황관계가 불확실한고로 속단이 금물.(이번화 나나리만봐도....;;;)

아냐가 좀 애매하기는 한데, 이건 기어스 관련 스토리가 나와봐야 아는 쪽이라 아직 상황을 봐야함.
언제 제대로 루루슈와 대면하는가가 관건입니다.



......한가지 걱정되는 점이라면 4일전, 즉 제 생일이자 히로시마 원폭투척날인데........
이것때문에 2ch쪽이 좀 시끄러울지도?

가장 민감한 시기에 이런 내용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팬으로서는 좀 걱정됩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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