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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팬디스크가 발매하죠. 과연 이번에는 어떤 물건이 나올지......;;;
드디어 클리어.
..........사실 플레이가 좀 늦어진 감이 있습니다.
그리 긴 내용이 아니라서.
기대도 재미도 생각 이하라 플레이 의욕이 낮았다는 것도 있습니다만.........;;;;
일단 가장 먼저 언급할것은 그림체.
다른 분들도 지적하신 부분이지만 그림체가 미묘하게 퇴화된것 같습니다.
딱히 문제가 있는건 아니지만 분위기가 좀 틀리달까요.
제가 느낀 감상으로는 유키우타보다는 낫고, 소라우타보다는 뒤떨어지는 느낌.
그리고 스토리인데...........
저는 플레이내내, 이게 우타시리즈가 맞는건가......? 하는 생각을 할정도로 좀 이질적.
객관적으로 봤을때 이 작품은 평작을 약간 밑도는 수준이랄까요.
이유는 여러가지 있지만, 가장 큰 문제를 하나 지적하자면
이전까지 우타시리즈에 존재하던 절실함과 긴박감이라는 요소가 없습니다.
그나마 렌게 루트에서 좀 절실함이라는게 느껴진 정도랄까요.
그나마도 엔딩을 중간에 끊어버렸기에 상대적으로 반감되는 분위기.
너무 전작과 비교하는게 아닌가.....하는 의견도 있을지 모르지만 단순히 그런말로 넘어가기에는 괴리감이 너무 심합니다.
일단 유키우타의 경우 소원을 들어주는 대신 중요한 것을 가져가버리는 나무,
그리고 기적에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냄으로서 절실함과 긴박감을 자아냈습니다.
소라우타의 경우에는 유령과 죽은자의 부활, 그리고 이로인한 사건들을 통해 절실함과 긴박감을 자아냈죠.
무시우타에서는 뻐꾹간지의 간지.....아, 실수. 이 건 잊어주시고.
여하튼 호시우타에서는 이런 부분이 전혀라고 할 정도로 없음.
이 작품에서 기적이 필요할 정도의 사건이라면 미도리와 쿠라라, 렌게의 셋인데........
미도리의 경우는 애초에 본인이 극복하느냐 마느냐의 문제라 절실함이나 기적이라는 부분이 끼어들 요소가 없습니다.
쿠라라의 경우에는 저 두가지 요소가 끼어들 틈도 없이 해결이 되버렸고.
렌게는 아예 엔딩을 잘라먹었으니 코멘트 불능.
무엇보다 소원을 들어준다는 '호시우타'라는 요소를 지나치게 살리지 못했습니다.
저 요소가 스토리에 끼치는 영향은 전체 흐름에서 보면 정말 미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나마도 대부분이 과거의 이야기와 연결된 이야기고.
.....뭐, 여하튼 개인적으로는 실망이 큰 작품.
타임리프도 그랬고 슬슬 프론트 윙도 약발이 떨어져가나..........;;;;
팬디스크라도 내준다면 좋겠지만, 프론트윙에서 이런게 나올리 없죠.
결국 우타시리즈도 시대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길을 택하는건지..........
솔직히 소라우타 진엔딩에서 워낙 감동을 먹은지라 호시우타의 몰락은 더욱 아쉽습니다.
프론트윙의 다음 작품에서는 과연 이것을 만회할 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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