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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에로게

いつか、届く、あの空に (언젠가 닿을 저 하늘에) 리뷰

by 고독한 밤 2007.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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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6일 신작들은 대부분 연희무쌍에 가려져 빛을 보지못했지만 그 중에는

연희무쌍의 그늘을 벗어나 나름대로 주목을 받던 작품들이 있었다.

그중 가장 눈길을 끈 작품이 지금부터 리뷰할 いつか、届く、あの空に.

통칭 이츠소라라고 불리는 이 작품은 겉으로는 노벨식 천체관측 ADV라고 장르를 표명했다.

이로 인해 장르와 스토리설명만보고 조용한 마을에서 펼쳐지는 가슴따뜻한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낚인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원래 이 바닥에서는 낚시가 워낙 많은터라 어지간한 시나리오 낚시로는 별 이슈가 되지 못한다.

그리고 본편의 초반에 복선이 상당히 많이 나오기에 시나리오 낚시라기에는 별 문제가 없다.

그럼에도 이 작품이 낚시 게임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뭐냐?

.....바로 제작진이 장르&스토리 소개부터 낚시를 시작했기때문이다.

이것때문에 초반복선에도 불구하고 그걸 눈치채지못한 사람이 많고 본인도 그 중 한명.

제대로 낚였다면 1장의 중반까지는 이걸 눈치채기가 힘들다.

거기다 에로게에서 특수한 배경설정은 그 작품의 특수한 개성으로 생각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는것도 한몫했다.



자,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인 스토리와 캐릭터, 그리고 감상을 쓰도록 하겠다.

상당한 네타가 포함되어있으므로 네타를 원하지 않는 자는 주의, 또 주의.



스토리 및 캐릭터 터 설명 각 스토리 감상들.





스토리


──이 거리에는, 결코 넘을 수 없는 「구름」이 있다.
쭉 쭉, 밤하늘의 빛을 차단해 온 구름이 있다.그러니까,
밤하늘이 너무 멀어서.작은 소원은, 어느덧 큰 동경으로 바뀌어 갔다.
구름에 싸인 이 거리에서.온 하늘의 밤하늘을 꿈꾸는 소녀들이 있다.
──이것은, 부드럽고 완만한 날마다, 희미한 꿈을 꾸는 이야기.

──어디까지나 어디까지나.그것은, 하늘이 푸르고 맑고 있던 날의 아침.
손의 집을 나온 책은, 이 거리로 왔다.
공명시. 마치 그 하늘을 잘라내, 명함 대신 내민 것 같은 이름의.
──어딘가 상냥하게 뺨을 쓰다듬고 있어 가는, 이 거리의 공기.

「너는 네가 하고싶은데로 살아라.」

엄격한 조부에 그렇게 전해들었을 때,
사쿠는 자신이 타츠미의 사람으로서 실격이라는것을 이해했다.
알고 있던 일이다. 옛부터 쭉 알고 있었다.
그런데도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할 수 없어서,
단념하지 않고 보기 흉하게 노력만을 계속해 왔다.
아버지 같이, 형과 같이 될 수 있도록.
자신도 '타츠미 가'에서 태어난 사람이 가지고 있는
당연한 재능이 있는 것이라고 인정받았으면 했다.

하지만 지금 자신은 여기에 있다.
조상이 살고 있었다고 하는 낡고 더러워진 저택이 눈앞에 있다.
「타츠미의 사람을 대표해서, 누군가가 그 마을에 가지 않으면 안 된다.」
조부가 그렇게 전했을 때, 내용도 확인하지 않고, 사쿠는 집을 떠났다.
그것이 집에서 나오는 이유가 된다면.
이 거리의 상냥함에 응석부리면서, 새로운 생활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그렇게 결심하고 지금부터 살게되는 저택의 문을 열었다──

이것은 부드럽고 상냥하고 희미한 꿈을 꾸는 이야기.
……그리고, 천천히.천천히 천천히, 비가 내려 쌓여 가는 이야기.



이상이 메인 스토리.

읽어보면 알겠지만 저 설명만 보면 가슴따뜻한 이야기를 상상하기 쉽상이고

그렇게 생각하는 시점부터 낚시의 시작이다.

기본적으로 이 게임은 체험판으로 공개되었던 1장과 각 히로인 루트로 갈리는 2장으로 갈린다.

모든 선택지는 1장에 몰려있고 1장에서 어떤 선택지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히로인 루트가 갈린다.

2장은 각 히로인마다 개별적인 이야기로 진행되므로 중복되는 이야기는 1장 이외에 존재하지 않는다.

이 점에서 볼때 에로게의 고질적인 문제이자 각 캐릭터 공략시 중복된 이야기로 인한 지루함을

나름대로 해소하려고한 의도가 엿보인다.

그리고 이 의도는 나름대로는 성공을 거두었다.

.......1회차로 이이 후타미를 공략하지 않으면 다른 루트로 갈릴수 없다는 치명적인 미스를 제외한다면 말이다.

이게 미스가 되는 이유는 다른 캐릭터를 공략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공략을 해야하는 후타미 루트에서

주인공에 대한 엄청난 복선이 밝혀짐으로서 다른 루트의 재미가 상당히 반감된다.

정확히는 저 복선으로 인해 다른 루트에서 전개되는 이야기의 결과가 뻔히 보인다는것.
(특히 코노메 루트가)

.........덕분에 다른 루트의 후반전개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는 점이 치명적 미스.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후타미 루트를 필수적으로 맨 마지막에 공략해야했다고 생각한다.

그랬다면 작품의 평가가 조금은 더 올라갔을지도.



지금 이글을 지켜보고 있는 당신, 이게 끝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낚시는 또 존재한다.

제작진이 플레이어들을 작정하고 낚으려고했다는 의도를 절실히 보여주는 이 낚시는 바로 캐릭터 설명에 존재한다.

이 낚시를 설명하기 위해 이제 캐릭터 설명을 시작하도록 하겠다.



캐릭터 설명




타츠미 사쿠(巽 策)


이 게임의 주인공으로 기본적으로 성실하고 선인으로 상냥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수동적이지만 항상 그런것은 아니고 결정할 때는 결정하는 타입.

본가인 '타츠미 가'(巽 家)는 예술 집안이라 불릴 정도로 유명한 집안으로

'이이 후타미'의 '이이 가'(唯井 家)는 '타츠미 가'의 분가에 해당한다.

자신은 '타츠미 가'의 인간으로서 아무런 재능도 없는 낙오자라고 생각하고

그탓에 자기 혐오에 빠질 때가 많다. 체험판에서도 그런 이유로 인해 자책하는 장면이 많다.

평소에는 표현하지 않지만 이름에 컴플렉스가 있음.








이이 후타미(唯井 ふたみ)

이사온 저택의 안에서 「너의 신부다」라며 당당하게 나타난 소녀.

쌍둥이 좌의 천문위원으로 항상 무표정이고 이사온지 얼마 되지 않는 저택에 결혼을 전제로 해서 이사해 왔다.

결혼을 의식하고 있기 때문인지 스스로 불평없이 가사전반을 맡아 열심히 해내는 소녀....랄까, 사실은 가사 중독.

체험판에서는 주인공을 깨끗이 청소된 방에 멋대로 방안에 굴러다니게 하고

본인은 그 뒤에서 어디가 어떻게 더러워지지 않는지 눈에 불을 켜고 주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

특기는 겟츄및 제작사 왈 「선의의 몰아넣기」.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타당한 말의 선택」의 기준이 근본적으로 어긋나 있어서

본인은 위로할 생각이지만 상대에게 역효과는 물론, 최악의 경우 자살까지 유도하는 사태까지 벌어진다.

'어떤 의미에서 가슴 뭉클해지는 이야기를 듣는 사람이 괴로워지는 괴담으로 바꾸어버리는 천부적인 능력'

....이라고 코노메는 말한다.

주 희생자는 토오리마이 논으로 후타미의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를 들는 중 실신한 경험이 있다고....

그 탓인지 아내가 해야하는 일이라는것이 묘하게 삐뚤어져있다.

가사는 아내의 의무니 남편인 사쿠는 집안에서 좋을 대로 뒹굴거리고 있으면 된다든지,

남편과 아내는 같이 자야한다든지.....여기까지라면 평범한 수준인데

아내는 매일 아침 남편에게 '봉사'를 해야하고 남편의 방에서 에로책을 찾아도 못본척 그대로 놔둬야하며

남편이 바람을 피워도 모르는척 해야한다는등..........

.....여기까지만 들으면 이 글을 보는 분들은

'이상적인 아내가 아니냐!!!!!!!'라며 이구동성으로 외칠지 모르겠다.

하지만....자신의 아내가 자신의 에로책의 재고와 위치를 전부 파악한뒤 보고도 못본척 한다면......

그 상황에서 웃을 수 있는 남자는 몇명이나 될까....[먼산]

명대사는

「모르는 것인지? 정말로 무지한 남자다.

신부라고 하는 것은, 무휴 무급으로 일생 혹사 당하는 가정부의 총칭이다?」


...덤으로 말하자면 제가 이 게임을 플레이하게된 결정적인 원인이 저 대사입니다.


이 캐릭터를 공략하지 않으면 타 캐릭공략이 불가능하기에 필수적으로 봐야하는 루트.

단지 여기에서 밝혀지는 사실들이 워낙 많아 다른 루트에서의 재미가 상당히 반감되는 원인이 된다.

거기도 엔딩 자체도 이상할것은 없지만 좀 미묘하다.





오우스키 코토메( 桜守姫 此芽)

공명(空明)시의 명가 오우스키 가의 장녀.

사쿠 왈 '이야기로부터 튀어 나온 공주님'으로 우아한 행동거지에 인격자.

처녀좌의 천문위원으로 항상 주위로 부터 존경과 선망을 모으며 그 팬 1호가 토오리마리 논.

사쿠와는 어린시절 만난적이 있지만 정작 중요한 사쿠는 후타미로 착각하고 있는데다

더욱히 사쿠가 후타미의 약혼자로 이어지는 웃지못할 사태에

일부러 사쿠에게 미움받으려 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성격상 저게 맞지 않는데다 사쿠 본인이 워낙 사람이 좋아 매번 실패에 실패를 거듭.

덤으로 요리실력은 상당히 암울, 보는 사람의 눈에서 땀이 흐를 정도로.......[......]



이 요리를 먹을 수 있는 당신, 그대는 진정한 남자다.


후타미루트의 필수 공략으로 인해 가장 피해를 본 캐릭터.

덕분에 2장에서 전개되는 이야기의 결과가 뻔히 보인다고나 할까.........

그것만 제외하면 스토리 자체는 상당히 좋다....랄까,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마음에 든다.

이 게임 2대 최강자중 1명.






아스쿠 산(明日宿 傘)

사자좌의 천문위원으로 항상 마이페이스를 유지하는 의젓한 한살 위의 선배.

후타미와 아이에게는 상당히 존경받고 있다.

겉보기에 비해 상당한 대식가에 엉뚱한 이야기를 꺼내는 경우가 있다.

트러블메이커로 분위를 누그러트리는 주범이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대외적인 모습에 불과하다.

이쪽 루트로 빠지는 당신, 마음에 준비를 하자.

갑자기 전개되는 황당한 이야기에 경악을 금치 못할 것이다.


이 게임의 코노메와 함께 이 게임의 실질적인 최강자.





미토라 메메메(未寅 愛々々)


낚시 캐릭터 그 첫번째.

양자리의 천문위원으로 친구에게는 메메로 후타미에게는 메카케로 불린다.

본인을 칭할때는 아이라고 함. 항상 활기가 있어서 밝고 웃는 얼굴로 지내는 무드 메이커.

후타미와는 같은 학년이지만 왠지 모르게 후타미를 '언니(오네에사마)'라고 부른다.

평소 후타미의 앞에서는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후타미의 주위에 남자가 접근하면....

.......이렇게된다.





........사실 저것도 낚시중 하나로, 본래는 상당히 이중적인 캐릭터.





.......덤으로 말하자면 전용 CG가 있다는 점에서 낚시의 주범격 캐릭터이다.





토오리마이 논(透舞 のん)

낚시캐릭터 그 두번째.

황소자리의 천문위원으로 코노메의 팬 1호인 동시에 그 동생인 미도노의 친구.

야무지고 상당한 두뇌의 소유자로 코노메가 인생의 목표.

후타미와의 상성은 최악으로 만날때마다 싸움을 걸지만 항상 처참하게 패배.

하지만 후타미를 싫어하는것은 아니다.

초반에는 후타미와 사쿠, 메메메에게 상당히 차갑게 대하지만 1장의 후반전개로 인해 인식이 변하는 캐릭터.

솔직하지 못할뿐 알고보면 좋은 캐릭터.

문제는 그 본인이 '일반인'이라 스토리의 핵심에서는 상당히 멀리 떨어져있다는것.

숨겨진 정체가 있기는 한데 어자피 스토리와는 논외라........

덤으로 이름의 유래는 부정을 의미하는 영단어 NON.





오우스키 미도노(桜守姫 みどの)

낚시캐릭터 그 세번째.

언제나 친구인 논의 뒤에 숨어있는 게자리의 천문위원으로 코노메의 동생.

극단적으로 눈에 띄지 않고 성격적으로도 상당히 내성적으로 대화할때는 항상 작은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언니인 오우스키 코노메를 아주 좋아하고 있고 언제나 뒤에서 응시하고 있다......라는건 겟츄 소개로

사실은 오우스키가의 현 당주.

언니인 코노메를 벌레취급하고 후타미까지 해를 가하려는 등.....

평상시와는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

코노메도 본성을 드러낸 미도노에게는 반항하지 못하는듯.

덤으로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오우스키가에서도 극이 적은듯하다.

코노메 루트에서 중요한 역을 맡고 있는 캐릭터로 그 캐릭터 성은 데스티니의 신과 맞먹는다.(아니, 정말로)





이상 캐릭터 소개는 끝.

여기까지 읽어주신 거기의 당신, 여기의 어디에 낚시가 존재하느냐고 질문할 것이다.

제작진의 두번째 낚시 그것은 바로!!!!!!!!!!!!




.....공략캐릭터는 후타미, 코노메, 산의 3명이라는 것이다.[..........]

제작진은 저 낚시를 위해 겟츄는 물론 게임 공식홈피등의 캐릭터 설명에도 저 6명을 전부 소개했고,

샘플 CG에는 그에 관련된 낚시 CG까지 포함함으로서 게이머들을 낚았다.

......이건 아무리봐도 작정하고 낚시를 감행했다고 밖에는 보이지 않고 개인적으로 치명적 미스라고 생각한다.

그도 그럴것이 모든 쯘데레 캐릭터가 공략불가인것이다.

........저 사실을 알았을때 얼마나 좌절했던지[........]




각 루트별 감상


1장


1장은 잔잔한 분위기로 개그와 함께 배경설명과 2장의 복선을 깔아두는 역활을 한다.

일단 기본적으로 마을에 대한 설명과 이 마을에 주인공이 오게된 이유,

그리고 주인공이 주위사람들과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이 기본적인 전개입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2장의 복선으로 이 마을의 이질적인 부분을 하나씩 보여주지요.

주목해야할 것은 바로 배경화면.




이 화면을 주목해야하는 이유, 바로 이 게임에서는 차가 등장하지 않습니다.

정확히는 등장을 안하는것은 아니지만 이 마을에는 차라는 물건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존재하는 신호등과 도로, 상당히 이질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거기에 더해 1장에서는 물론 실질적인 스토리가 전개되는 2장에서도 주인공이

이 마을의 모순을 알아채기전까지는 게이머조차 아무런 의문을 가지지 않습니다.




두번째로 주목해야할 배경화면.

배경에 보이는 건물은 바로 이 공명시의 학교입니다.

아주 오래된 일본식 전통 건물이지요, 그에 반해 교복은 현대적인 교복이라는 이질적인 모습.
(코노메와 산이 예외이기는 하지만 여기서는 패스)




마지막으로 마을의 모습.

뭐가 이상한지 모르시겠다고요? 마을에 세워져있는 건물을 잘 보십시오.

.......2층집이 간간히 존재하기는 하지만 현대식건물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마지막 CG를 제외하면 1장에서 보여주는 이 마을의 이질성들.

문제는 단순히 배경화면으로 보고 지나치기 쉽상이라는겁니다.

직접적으로 이 이야기가 나오기전까지는 '어째서 가전제품이 안나오지?'라고 생각했던 본인.


2장


이 게임의 진정한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2장.

어느 루트를 탔느냐에 따라 시나리오가 다릅니다. 캐릭터별 스토리는 100%다르다고 보면 됨.



후타미 루트

1주차로 필히 공략해야하는 후타미 루트.

이 루트의 중심이야기는 이이 가와 타츠미 가의 관계.

그리고 기본 베이스는 북구신화와 언어 유희.

....저 언어 유희가 스토리 전체적으로 많이 등장하는게 이게 가장 중심적으로 움직이는것은 후타미 루트입니다.

타 루트는 이렇게 까지 중요한 이야기는 아님.

배경이 되는 북구신화는 한번쯤 들어보셨을 태양을 먹는 늑대.

일식에 관련된 신화로 어릴때 한번쯤은 들어보는 이야기입니다.

.....랄까 제 초딩시절이 좀 이상한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하 길어서 가립니다.



일단 이쪽루트의 이야기는 이이 가가 타츠미 가의 분가가 아닌 타츠미 가가 이이 가의 분가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제대로된 사실이 밝혀지게 됩니다.

이이 가는 본래 이능의 힘을 지닌 가문으로 그 힘은 불꽃에 특화되어있었습니다.




그런 그들은 오래전부터 태양을 먹는 늑대를 막기위해 대대로 인신공양으로 와마룡이라는 것을 만들었고,

이 와마룡의 필요치를 채우는것이 일족의 비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걸 위해 이 마을을 결계를 이용해 외부와 단절 시킨뒤 자신들에게 필요한 문화만 받아들여왔습니다.

마을에 가전제품등 정보를 알 수 있는 물건이 존재하지 않는것은 그것 때문.



문제는 이게 성공하면 이이 가와 그 분가는 모두 불꽃이 되어 몰살당한다는 것.

그리고 그 마지막 와마룡이 될 사람이 후타미였고 그에 따른 인신공양이 사쿠.

대대로 이 제물로는 타츠미 가의 인간이 선택되어 100년에 한번씩 타츠미가의 인간이 이 마을에 오게됩니다.

사쿠가 이 마을에 온 이유는 이게 원인입니다.

여기서 타츠미 가에 대한 비밀이 밝혀지는데 그것은 타츠미 가의 기원.

공명시의 또 하나의 명가인 오우스기 가도 또한 이능의 힘을 지닌 자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오우스기 가의 여성과 타츠미 가의 남성이 결혼하여 마을을 빠져나간 것.

본래 이들을 숙청해야했으나 오우스기 가는 결계의 출입이 불가능했고,

이이 가는 이들을 숙청하는 대신 이능의 피가 짙은 이들을 외부에서 잘 살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와마룡의 재물로 사용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타츠미 가는 자신들의 이능의 힘을 각성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사물의 본질을 읽고 이해하는 것.

이로인해 타츠미 가는 예술 일족이라는 명칭을 얻었고 그 와중에 자신들이 본가라고 생각하기 시작.

이 모순을 알아차린 것은 사쿠의 할아버지로 본래 공명시로 가게되었던 사쿠의 형대신 사쿠를 보냅니다.

그리고 사전작업으로 사쿠가 예술에 대해 재능을 발휘하기전에 필사적으로 막고,

공명시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무기에 관련된 재능을 발휘하도록 가르칩니다.



하지만 때늦음으로 인해 후타미는 와마룡이 되어버리고 사쿠는 사망.

여기서 메메메는 자신의 힘으로 사쿠를 살리고 되살아난 사쿠는 능력을 완전히 각성.

그후 이이 가와 그 일족들은 메메메를 제외하고는 불꽃이 되어 승화.

그리고 그 결과로 이 루트에서는 그 재능이 완전히 꽃피워 결국에는 늑대를 사냥,

와마룡이 된 후타미를 지상으로 데려옴으로서 해피엔딩으로 이어지지요.



.....사실 이 루트는 여러가지 의미로 좀 미묘합니다.

스토리가 나쁜건 아닌데 전개가 워낙 아스트랄로 날아가고 너무 갑작스럽달까.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무한의 검제를 각성하는 사쿠나 전투도중 장렬히 산화하는 이이 가의 일족들이나

와마룡이면서도 지상으로 내려온 후타미라든가........

....이해는 가는데 납득이 안가는 내용이 상당히 많습니다.

100점 만점으로 치자면 6~70점 정도? 평작을 약간 웃도는 수준으로 사실 약간만 헛디뎠다면 위험한 시나리오.

특히나 여기서 밝혀진 전개들이 상당히 치명적이라......



산 루트

...대 반전루트.

여러가지 의미에서 반전으로 일단 이쪽 루트는 와마룡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축약을 위해 일단 가림.


아스쿠 가는 표면적으로는 이이 가의 분가이지만 실제로는 이능을 사냥하는 자들의 모임으로

이이 가와는 대립관계입니다.

특히나 이이 가의 와마룡 생성이 이단이라고 생각하 여러번 반기를 들어왔고,

이 들을 막는 것을 비원으로 하여 대대로 당주의 이름을 산(傘 우산)이라고 명명했습니다.



산의 본명은 테루로 7살때 자신의 아버지를 쓰러뜨리고 당주가된 이례적 케이스.

전투에 관해서는 자연재해급의 인물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와마룡이 생성되는 이때, 사쿠가 후타미를 선택하면 그들이 원하는데로 놔두고,

그 외의 인물을 선택한다면 이이 가를 멸망시키는 것을 선택합니다.

산 루트에서는 이게 원인으로 아스쿠 가가 이이 가를 칩니다.

그리고 이 사전작업 중 아스쿠 가를 경계하던 오우스기 가가 산을 습격,

이로 인해 오우스기 가는 아스쿠 가에 의해 몰살당합니다.



그 직후 사쿠는 산에게 감금당하고 아스쿠는 이이 가로 공격을 감행,

사쿠는 산을 막으려고 하지만 이이 가의 모두는 산에게 몰살 당합니다.

그리고 자살하려는 후타미를 죽인 죄값으로 자살하려는 산을 사쿠가 막고,

몇년뒤, 산은 본래의 이름을 되찾고 둘이서 해피엔딩.

...해피엔딩이라기에는 미묘하지만 이런 엔딩은 좋아합니다.

살아남은 자들끼리 상처를 감싸며 살아가는 장면은 언제봐도 가슴 뭉클하지요.

뭐, 이 경우 가해자라는게 문제가 되긴 합니다만.........



이 루트에서는 주인공의 활약이 지나칠 정도로 없다는 점이 단점.

일단 중심스토리가 아스쿠 가와 이이 가의 전쟁이므로 주인공의 이야기는 뒷전으로 밀려나고

이 전쟁이 끝난 뒤의 뒷수습을 위한 존재로 밖에 보이지 않는 다는 점이 심히 문제입니다.

그나마도 그 뒷수습이 깔끔하지 않고 생략한 게 워낙 많으지라..........

뭐, 적어도 중심스토리 전개와 결과만큼은 무난한 스토리라 하겠습니다.



덤으로 여기서 토오리카미 논의 의외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스토리상으로나 뭘로 보나

그냥 심심해서 넣어봤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반전이고 뭐고 없음.



코노메 루트


이쪽루트는 주인공의 과거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습니다.

과거 사쿠는 자신의 형과 함께 이 마을에 온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때 당시 사쿠의 형은 후타미와 어울렸고 이로 인해 사쿠의 형이 이 마을에 오기로 되어있었습니다.



이 당시 사쿠는 외부에서 어린 코노메와 함께 놀고 있었음.

오우스기 가는 해외에서 온 일족으로 그 집안은 마법사 집안입니다.

이 오우스기 가를 조종하는 자의 목적은 자신의 주인인 신이 남긴 신창을 복구 하는것.

이 창의 조각은 대대로 오우스기 가의 인간에게 나오고 이로인해 오우스기 가는 마법을 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코노메는 오우스기 가에서 역대 최고의 재능을 가진 마법사였습니다.

다만 이때 사쿠는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코노메는 자신의 능력을 희생하여 사쿠를 되살립니다.

그리고 자신의 기억을 후타미에 관련된 기억으로 바꾼뒤 다시는 돌아오지말라고 부탁합니다.

그 이후 오우스기 가 최고의 마법사를 칭하는 AAA(알비스)의 칭호는 동생인 미도노에게 넘어가지만,

오우스기 가를 뒤에서 조종하는 자(일명 신의 종)가 코노메를 포기하지 않고 코노메를 총애하여

미도노의 미움을 사게 됩니다.



이 이전의 미도노는 코노메를 상당히 의지하고 있었기에 그에 따른 반동도 함께 포함되었음.

그 와중에 사쿠가 이 마을에 돌아오게 되고 오우스기가의 주인은(일명 총수)

코노메의 능력을 부활시키기 위해 사쿠를 죽이려고 획책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그 목적은 달성되는 듯 했지만 병기가 되어 살아있었던 코노메와 미도노의 아버지가

자아를 되찾아 총수에게 반기를 들고, 이게 원인이 되어 코노메의 능력이 돌아옴과 동시에 사쿠도 부활.

그 뒤 코노메에 의해 총수는 사망하고 해피엔딩.



.......무난함으로 보면 가장 좋은 스토리입니다.

다른 루트와는 달리 각 캐릭터의 행동에 대한 동기와 이유등이 자세히 묘사되어있고,

뒷수습도 나름대로 잘되있어서 타 루트같은 애매함이 없음.

이츠소라의 루트중 가장 좋은 루트라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인 평가


전체적으로는 상당히 괜찮은 작품이지만 2장의 전개만 놓고보면 어설픈 페이트라는 느낌을 지울 수 가 없습니다.

그리고 2장에서 엔딩으로 넘어갈때의 이야기가 상당히 애매하게 돌아가는 것도 문제점.

일단 후타미 루트는 후타미가 와마룡이면서도 지상에 머물러 있는 이유,

메메메가 살아있는 이유가 설명이 되지않고, 산 루트는 이이&오우스기 가 멸망 이후 그 뒷수습과

아스쿠 가는 그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습니다.

코노메 루트는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2장 후반부터 행방불명된 오우스기가 인간들의 소재가 판명 불가.

용두사미라고 할까요, 전체적으로는 평작 이상이지만 각 스토리 하나하나를 짚고 넘어간다면

여기 저기에서 단점이 보입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나친 낚시로 인한 공략 캐릭터의 감소.

미도노와 메메메, 논의 공략 불가로 절규하신 분이 상당히 계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거기다 이것때문에 체험판 플레이타임에 비해 본편의 플레이타임은 상당히 짦습니다.

이건 어떻게 보나 마이너스를 줄수밖에 없는 부분.

그리고 국내에서 플레이하시는 분들의 문제점으로 극중에 등장하는 언어유희들.

........이게 일본어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이해하기가 힘들고,

일본어에 익숙해도 한자가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바로 리타이어하기 쉽상입니다.

그나마 저게 후타미루트와 1장 반전에만 사용된다는것이 다행인점.

뭐, 이런저런 단점을 써놓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꽤 재미있게 했습니다.

중반의 분위기 반전히 심하긴 하지만 워낙 공들인 작품이라 빨리 익숙해지고,

설정과 반전이 꽤 치밀하기에 이것저것 일일이 신경쓰지않는 분들은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연희무쌍보다 이걸 추천합니다.

연희무쌍은 컨셉과 캐릭터 성은 좋았지만 스토리전개&엔딩 및 전투는 최악으로 치는 작품이라.....





후기


럼프 오브 슈가의 전작은 원화는 좋았지만 하품나는 전개로 인해 이런저런 원성을 들었습니다.

그 때문에 이츠소라에 대한 걱정을 하시는 분들도 다소 있었는데

플레이 뒤에 럼프 오브 슈가가 확실히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게 유명세를 탈정도는 아니지만 적어도 혹평을 받을 수 있는 물건임에는 틀림이 없으니까요.

최근에는 에로와 원화만을 내세우는 3분 레트로트 게임이 범람하는데

이런 작품이 자주 나와서 각 작품들에 대한 토론이 자주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개인적으로 데몬베인 스토리 정리를 하기 시작한 원인이 이것 때문.

레이스넷 시절만해도 월희에 대한 토론이 다방면으로 이루어졌는데 말입니다......

최근의 일부 달빠들의 내세우기식으로 우기는 걸 보면 한숨이 나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한마디 하자면 이 바닥에서의 토론은 한 게임을 플레이한뒤

각자의 시점에서 그 게임에 대한 의견을 내놓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혼자 방구석에서 야겜이나 쳐 하고있는 주제에 무슨 소리?'라고 하신다면 할 말은 없지만

이 바닥은 이 바닥대로 나름대로의 예의를 지켜야하지 않을까........

....뭐, 이상 개인적인 잡설이었습니다.

이걸로 오늘의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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