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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잡담

귀환했습니다.

by 고독한 밤 2010.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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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로리는 이 세상의 보물.




1. 부산 귀환했습니다.

본래는 내일쯤 오려고했는데, 제 진로문제로 부모님과 좀 진지하게 상의할 일이 있어서 빨리 내려왔습니다. 좀 더 있다 내려오는게 좋지않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대화가 발전적인 방향으로 진행된지라 빨리 내려오길 잘 한 듯.

다만, 본래 친구들 한번 더 만나고 내려가려고 했는지라 이 부분이 마지못해 아쉽.....(하나는 일관계로 만나지도 못했고)



2. 사실 일정을 당긴 이유는 하나가 더 있습니다. 서울 올라가기전에 이웃분들 포스팅으로 인해 하루에 두번 신설된 KTX차량 이야기를 들었는데, 내려올때 KTX 예약하면서 KTX-산천이라는 차량이 눈에 띄더군요. 아무래도 이게 그게 아닌가싶어서 냅다 질러버렸음.

좀 고민하기도 했는데, 사실 기차를 자주타는 것도 아니고 혼자 탈 일은 더욱 드문지라 이때가 아니면 경험하지 못하겠다 싶은 호기힘을 억누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결과는......꽤 좋더군요. 기존 KTX차량에 비해 차량 수가 적지만 대신 쾌적한 여행이 가능했음. KTX는 빠른 속도대신 편안한 승차감을 엿바꿔먹었다는게 지배적인데 이 차량은 인원수를 희생한 대신 자리가 넓어서 의자를 뒤로 젖히고 발뻗고 수면을 취하는게 가능했음. 시설도 기존 KTX에 비해 확실히 좋은게..............

열차를 자주 타지는 않겠지만, 다음에 열차를 타게된다면 가능한 이걸 타려고 하게 될 듯.



3. 서울올라가서 가장 많이 들은 소리는?

'취직했냐?' 아닙니다. 우습게도 '여친 언제 만드냐?' 사실 제가 제 앞가림하기도 바쁜더러 타인과 접하는걸 그리 좋아하지 않다보니 그리 관심을 두고 있지 않았는데, 정말 이상한 방향에서 태클이.......정말 짜증나는건 취직은 보통 어른들만 물어봅니다만, 여친은 동생들까지 드립을 치고있음. 제 바로 아래 동생 2명이 각각 드립을 치는게 참...........;;;;

사실 취직문제보다 이쪽이 더 엿같았음.



4. 어제도 언급했듯 블로그 개편을 슬슬 해야하는데...........막상 하려니 뭐부터 손봐야할지....;;;; 일단 밀린 애니부터 전부 보고난 뒤 이전부터 간간히 지적 들어온 배경부터 갈아치워야 할듯. 일단 스샷없이 짧은 글만으로도 내용이 전달되는 포스팅을 목표로 하는 중.

새삼스럽지만 작년부터 포스팅들이 대부분 지나칠 정도로 장문이 된지라 개인적으로도 줄일 필요성을 느낍니다. 아무리 글이 길어도 핵심은 얼마 안되는게 대부분이니..................

아, 그런데 일단 알바부터.(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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