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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로는 현재 솔칼4 최강자분 캐릭터가 타림을 사용하신다고 하더군요.
동영상을 한번봤는데 저로서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컨트롤을.......;;;;(그것도 패드)
냅, 다크나이트 보고왔습니다.
일단 작품단독으로 보면 2시간 30분을 투자할만한 작품이라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다만 이 작품이 DC코믹스팬들에게는 의외로 평판이 좋지 않은데 이 점은 제가 보기에도 좀 그렇더군요.
그 이유인즉슨
현시창이다 뭐다하지만 코믹스쪽은 영화가 우스울 정도로 막장전개를 보여주고 있거든요.
이번에 다크나이트 개봉기념으로 하드커버판으로 재판된 킬링조크만봐도 정말 꿈도 희망도 없는 막장입니다.
뭐, 사실 하드하기로치면 킬링조크가 가장 심하긴한데, 그걸 제외하더라도 타 코믹스를 보면
유독 배트맨만은 꿈도 희망도 없이, 누가 자기 욕하든말든 범죄자만 처넣는 짓만하고 다니거든요.
괜히 배트맨의 숙적이 조커가 아닌지라...........
그리고 이번에 가장 환호하는 동시에 가장 많은 비난을 받는 조커.
사실 히저 레스가 맡은 조커가 워낙 간지가 좔좔 흐르는지라 영화의 평가에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 정도로 이번 조커연기는 훌륭해요.
......다만 조커의 포스가 워낙 강하다보니 오히려 배트맨의 정의가 묻혀버렸다는 점.
그리고 이건 결국 작품의 완결부분을 깎아먹는 결과를 낳아버렸습니다.
거기다 오랜 악역중 하나인 하비 덴트, 즉 투페이스가 정말 어이없게 리타이어해버려서.....(등장 자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끝 부분의 희망을 주는 부분이 히어로 영화로서의 어쩔 수 없는 한계를 보여줬다고 해야할까요.
히저 레스의 사망으로 다음작품이 어떻게 될지 불투명해진 것이 정말 아쉽습니다.
.......아 덧붙이자면 이번에 가장 아쉬운 점 중 하나로 배트맨의 광기를 표현하지 못했다는 점.
조커의 광기는 좀 심할 정도로 잘 표현되었지만 배트맨의 경우에는 범죄자를 죽이지 못하는 망설임만이 표현되고,
그 광기가 표현되지 않았다는 점이 좀 아쉽습니다.
사실 코믹스에서는 슈퍼맨이나 배트맨이나 악당을 죽이지 못해서 뒷통수맞은게 워낙 맞은지라.......
(슈퍼맨의 경우 Kingdom Come, 마블쪽에는 스파이더맨이 이것때문에 꽤 고생)
거기다 배트맨은 거의 대부분의 코믹스에서 내면의 배트맨을 제어하지 못해
살인만 안한다 뿐이지 마블의 퍼니셔급의 막장짓을 저지르는게 잦아서......
(퍼니셔는 선악에 관계없이 악당이라는 타이틀만 붙으면 인정사정안보고 학살극이 벌어지는지라
대부분의 히어로가 막장인간취급에 그 본인도 조금만 잘못하면 빌런취급받을 정도로 위험한 수준.)
여하튼 오랜만에 좋은 영화를 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DC코믹스도 마블처럼 각 스토리의 연계가 좀 이어진 영화가 나왔으면하는군요.
각 코믹스에서 보여지는 슈퍼맨과 배트맨의 관계는 정말 흥미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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