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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애니 이야기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 9화 감상

by 고독한 밤 2010.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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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는다 잡는다하고 방치해두는 사이에 신작들이....;;;;




- 오리지널 스토리로 제작한다는 발표따윈 오해라는 듯 4권 내용을 1화로 압축한 에피소드.

드디어 아키히사의 누나인 아키라가 등장했는데, 컷인마다 작렬. 특히 전철의 탈의신이나 누나모에작품이 없다고 감점시키는 부분에서는...........4권을 통채로 압축해넣음에도 불구하고 몇몇 에피소드의 생략 이외에는 크게 지적할 부분이 없고, 꽤 재미있는 에피소드입니다. 원작재연에 정말 충실한 에피소드 중 하나.

문제라면 제작진은 이 작품을 오리지널 스토리로 전개한다고 발표를 했다는것 정도겠죠. 1권 내용인 1~2화를 다소 축소해서 내놓은 것과 2권 내용을 오리지널 에피소드로 대체, 그 외에 오리지널 에피소드 몇개 넣은걸 제외하면 대체 뭐가 오리지널 스토리인지 모르겠습니다.

원작에 없었던 추가에피소드인 3화와 7화를 제외할때 원작과는 다른 오리지널 전개라고 할만한 에피소드는 4~5화 정도고 나머지는 전부 원작 에피소드에서 다소 오리지널리티만 추가한거죠. 원작재현 노선을 타는 작품도 충분히 가능한 수준을 못벗어 납니다. 이럴거면 처음부터 오리지널 스토리같은 소리를 안했으면 됐을 것을.........

이번화 자체는 상당히 좋았고, 원작지지라는 점에서도 괜찮은 편이었지만, 제작진이 계속 딴길로 새는것 같아 왠지 한숨이 나오는군요. 이쯤되면 사실 제작진에게는 오리지널 스토리를 전개할 여력이 없는게 아닐까...하는 생각까지 듭니다.(타유타마를 생각하면 왠지 납득.) 아니면, 처음부터 원작 팬들에게 까임방지권 부여받으려고 페이크를 쳤던지.

이걸로 정발한 분량은 전부 방영했기에 이 앞으로는 어떤 내용이 나오더라도 지적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이 작품이 1쿨이고 지금 9화라는걸 생각하면 이미 갈때까지 다 온거 아니려나........;;;

아무래도 제가 기대치를 너무 높게잡은게 아닐까도 싶습니다. 타유타마를 대박으로 말아먹은 그 제작진이라는걸 생각하면 생각이상으로, 아니 상당히 선전한편이고, 왠만해서는 원작 팬들도 만족할만한 내용입니다만, 인터뷰에서 나온 오리지널 스토리라는 말에 지나치게 기대를 한 듯. 하긴 샤프트 스탭이 외주를 나온상태다보니 완벽히 실버링크의 힘이라기에도 어폐가 있죠.

뭐, 10화에서는 크게 기대할 건 없을것 같고 11화를 주시해야할 것 같은데........과연 제작진의 노림수가 얼마나 통할지 봅시다. 지금으로서는 그리 기대되지 않는다는게 현실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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