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라이더 스피릿츠 정발 끊긴걸 계기로 이북직구로 넘어온지 올해로 7년째. 드디어 구매한 원서이북이 2500권을 넘기게 되었습니다.
킨들로 구매하는 일부도서들까지 감안하면 아마 2600권은 넘기지않을까 싶은데 스스로 생각해도 많이 지르긴했네요.
뭐, 그 반대급부로 집에 본래 가지고있던 실물책의 수량이 확 줄어든 덕분에 공간적 여유는 많이 생겼습니다.
사실 이북이라는점을 제외하더라도 근래들어서는 코믹스도, 라이트노벨도 무료연재처에서 작품을 어느 정도 미리 감상하는게 가능해서 내용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구매하는게 가능하다는게 더더욱 구매에 박차를 가하게합니다.
당장 위의 북워커에서 월간 잡지 무제한 구독서비스를 하고있기도하고, 코믹워커, 영점프, 강강코믹등 무료연재처가 많은데다가 이들 대부분이 가챠게임의 로그인 서비스를 벤치마킹해서 유료포인트를 모아서 보는 것도 가능해지는 등, 언어의 장벽만 돌파하면 한국과는 비교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으로 라이트노벨과 코믹스를 보는게 가능해졌으니까요.
뭐, 반대급부로 일부 출판사에서 나오는 도서들의 가격이 어마어마하게 올라서 정발가격이 더 저렴해지는 역전현상도 보이긴합니다만, 그래도 내용을 어느 정도 파악한 뒤에 나에게 맞는 작품인지 어떤지 확인한 뒤 구매할 수 있다는건 정말 좋은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작 자체는 한국의 웹툰과 웹소설이 먼저 시작했을텐데 본래부터 나오는 작품양의 차이때문일까요, 시스템의 활성화 자체는 일본측이 더욱 빠른 느낌. 아, 물론 IT후진국인 일본답게 하다보면 좀 답이 없는 상황이 나오기도 합니다.
당장 지난달만해도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걸즈 U149를 사전예고도 없이 절판시키더니 다음날 신장판을 내버리는걸로 기존 구매자를 엿먹이는 일이 있었으니까요. 내용물 자체는 차이가 없습니다만 책제목이 바뀌어버리는 바람에 분명 같은 책에 이어지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문자순으로 정열하면 책이 순서대로 정리되지않는 웃기지도않는 일이 꽤 자주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생각하는거지만 드라마CD를 오프라인에만 풀지말고 온라인에도 풀었으면...하는 생각이 좀 있습니다. 근래들어 애니메이션이 코믹스나 라노베의 홍보용로로 전략한 느낌이 있다보니 오히려 드라마CD쪽이 더 땡기는데 정작 온라인 특장판에서는 드라마CD를 일체 제공하지 않는단말이죠.....;;;
개인적으로는 현 시점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과 일본소설 특유의 세로쓰기만 가로쓰기로 수정된다면 더할나위 없다고 생각하지만.......뭐, 쓸데없는데서 전통을 중시하는 일본특성상 무리겠죠.
어제를 기점으로 올해 지른 구매도서가 134권인데 2021년 반도 안지났다는걸 생각하면 올해 3000권도 넘겨볼 수 있을 듯. 다행이라면 근래들어 영상매체에 대한 관심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점입니다.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근래 애니들이 코믹스나 라노베의 홍보모델로 전락해버린 듯한 느낌이 들다보니 막상 영상화되더라도 안보게 되더라고요. 덕분에 라프텔도 추가갱신없이 그대로 구독 종료가 되었습니다. 점찍은 작품이 몇개 있긴해서 나중에 몰아서 볼 계획이 있긴하지만 적어도 당장은 아니겠죠.
지금은 오히려 체크해놓은 책들 할인행사나 팍팍했스면 좋겠네요. 근래들어서는 원서책값 자체가 올라서 리디북스에 정발하는 책을 구매하는게 더 저렴한 케이스가 많기도하고, 제가 재미있어서 나올때마다 바로바로 구매하는 도서들은 이상할 정도로 정발확율이 높더라고요. 당장 제가 변마금 원서로 7~8권쯤 읽고있었을쯤에 1~3권이 난데없이 정발해버리고 반년도 안되어서 원서발매속도를 따라잡았죠.(.........)
요즘에는 이런 이유로 그냥 정발을 구매하는 경우도 좀 있습니다. 물론 중간에 정발 끓기거나 외전발매 안하는 짓을 하도 많이 당해서 나오는 상태를 지켜보고나서 구매를 하게되지만요.
뭐, 이 외에도 근래들어 종이책보다 이북을 더 중요시하게된 이유가 있습니다만, 그건 또 다른때에 이야기하도록하죠.
이왕 이렇게된거 그동안 구매한 도서들 리뷰글이라도 써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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