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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은 사쿠라입니다만, 본격적으로 수렁에 빠진건 수월 로리 3인방 때문입죠. 지금도 제 바이블 중 하나.
- ......분명 서비스화는 14화였을텐데 어찌된게 14화 무삭제판보다 15화 삭제판이 더 땡기는군요.(..........)
전반부는 지난화에서 이어지는 서비스+개그신인데, 서비스라는 측면에서 따져보면 13~14화보다 우월한 것 같습니다.
검열은 여전합니다만 사실 이번화의 경우 분위기 조성에는 지금까지 방영분중 최고라 할 수 있을 정도. 그러니까 벗는다고 다가 아닙니다. 분위기 조성이 중요하다니까요. 가면 갈 수록 삭제판과 무삭제판의 경계가 애매해지고 있는 퀘이서입니다만,(뭐, BD는 더 심하겠지) 이번화의 경우에는 절묘한 분위기 덕분에 드물게 삭제판이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에피소드인 것 같습니다.
동시에 중간중간 언급되는 메인스토리도 꽤 흥미깊은데, 이번화 전투신은 샤샤의 기억회복과 더불어 짧지만 인상은 강한 듯. 바니걸차림만 아니었다면 오랜만에 중2병 간지폭풍을 뿜었겠지만.............. 다음화부터는 스토리가 급진전할 것 같은 예감인데, 아마 원작과 스토리가 겹치는건 이번 오오토리의 결전 직후, 무츠미가 재등장하는 부분까지가 아닐까 싶군요.
원작에서는 샤샤가 한층 더 성장하는 에피소드인만큼 전투신에 얼마나 공을 들일지가 상당히 기대됩니다.(다만 이거 말아먹으면 제작진 욕 좀 쳐먹어야하지만)
- 14화 무삭제판 감상은 패스합니다. 대강 흩어봤는데 슴가노출 제외하면 삭제판과 다른 부분을 못찾을 정도로 위화감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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