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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눈에서 습기가..........
냅, 드디어 클리어했습니다.
오후에 잠시 외출하느라 이제야 플레이를 마쳤음.
일단 클리어한 느낌을 단적으로 표현하자면,
원화
제작진이 공언하고 만든만큼 비주얼적인 면에서는 확실히 끌립니다.
게임화면이 와이드라는 점도 있어서 비주얼의 인상이 강합니다.
덕분에 다른 단점들도 플레이 이후에는 아무래도 좋아진듯.........
일단 장단점을 확실히 구분하자면.......
장점
부드럽고 깨끗한 느낌의 원화와 이걸 잘 살리는데 공헌한 와이드, 평범하지만 확실한 캐릭터성.
단점
그 이외에의 부분은 특출난게 없다.
일단 몇번이나 언급하듯 원화는 수준급입니다.
거기다 플레이화면이 와이드다보니 원화의 장점을 잘 살렸어요.
어제 포스팅에 ckatto님께서 차선책이 아닌가...하는 댓글을 달아주셨는데,
일단 플레이해보면 어째서 와이드를 이용해 여러 캐릭이 한 화면에 나오는게 아닌지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제가보기에는 이것도 제작진들 노림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른 작품에 비하면 스탠딩CG의 크기가 확실히 크고, 심심한편이 있지만
그 대신 원화를 더욱더 강조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와이드를 살리되, 그것을 여러 캐릭을 등장시키는게 아닌 고화질의 원화를 더욱 강조하는데 사용했음.
거기다 각 캐릭터의 개성이 뚜렷하고, 이를 잘 살리다보니 이게 더욱 두드러지는 편.
캐릭터의 개성이 강하고, 마음에 드는 캐릭터일 수록 비주얼이 중요한 편이죠.
제작진이 발매전부터 원화만큼은 절대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공언했는데,
그런 의미에서 이 작품은 성공했습니다.
다만, 그 이외의 부분은 냉정하게 보면 단점이 많이 보이는 편.
많은 분들이 지적하는 단점중에는 역시 스토리와 사운드, 에로인데.........
일단, 발매전부터 제작진이 '평범하고 무난한 스토리'로 만든다고 공언했기에
스토리에 대한 단점은 뺍니다. 확실히 기복은 없지만 그렇다고 깔 부분도 없는 평범한 수준이라.
다만, 사운드부분이 생각 이상으으로 부족한 듯.
뭐, 원화에 집중한 작품인만큼 이건 어쩔 수 없겠지만, 그래도 아쉽다고 느끼는건 어쩔 수 없군요.
그리고 가장 많은 분들이 단점으로 꼽는게 에로인데........
솔직히 이건 말이 필요없을 듯.
기껏 시각적인 면을 살렸음에도 에로신이 적다는건 비난을 피할 수 없습니다.
물론 스토리를 생각하시고 플레이하는 분들도 대다수겠지만.....에로를 생각하고 플레이하는 분들도 많죠.
거기다 에로신은 이벤트CG와 더불어 이 시각적 요소를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부분이기에 더욱 그런 듯.
그렇다고 타 게임에 볼륨이 크게 적은 것도 아니라 한 캐릭터당 에로신 하나라는 횟수는 확실히 문제 있습니다.
제가 20시간정도로 클리어하긴했지만, 그렇다고 절대 짦은 작품이 아닙니다.
요 몇년간 작품을 살펴보면 평범한 수준.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큰 문제로 꼽는건데.............
에로신이 에로하지 않아!!!!!!!!!!
아니, 이거 진짜 문제입니다.
에로신의 수위가 약하다는 문제도 있겠지만, 그 이전에 원화 자체가 에로신과는 안맞는 느낌.
간단히
뭐랄까, 에로신에 돌입하는건 알겠는데, 정작 돌입한 후에는 별 감상이 없음.
이거 극복하지 못한다면 차기작은.........
일단 발매이전의 제작진의 발언과 작품자체를 되돌아보면, 이 작품은 히트하기 위해 만든게 아닙니다.
오히려 차기작을 위한 밑준비. 즉, 보여주기 위한 작품이라고 생각.
작품자체의 장점이나 특이점을 지적하면 캐릭터성과 원화 이외에는 없고,
내용물도 '보여주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거기다 제작진은 공공연히 비주얼에만 전념하겠다는 발언을 했고요.
일단, 하나같이 이 작품에 대한 평이
비주얼은 좋으니 스토리와 사운드만 어떻게 하면 상당한 수준
....이라는 점에 착안하시길.
제작진의 발매전 발언을 생각하면 처음부터 이 상황을 예상했을거고, 그에 맞춰 다음 작품을 내지않을까 싶습니다.
간단히말해
우리는 이렇게 뛰어난 비주얼을 자랑하니, 차기작도 기대해줘!!!
....라는 느낌.
제 생각이 맞을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가능성은 높다고 생각.
그렇다면, 이 제작사를 정말 주목해야하는건 이 작품이 아닌 다음 작품입니다.
과연 어떤 작품이 나올지는 모르지만,
이 작품에서 받은 평가를 참고하면 다음 작품은 상당한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요.
이상, 수평선까지 몇마일의 감상이었습니다.
코드기어스 R2 21화 리뷰는 좀 더 기다려주시길.
쓰고는 싶은데, 쉐어고, 퍼닥이고 고화질 판이 안뜹니다.......;;;
저화질판을 긁기는했지만, 가능한 고화질을 추구하는지라 안볼 가능성이 다분.
거기다 내일은 개강이죠..........;;;
그런고로 21화 감상은 내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놔, 빨리 안뜨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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