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데이즈, 승리의 최종화

세츠나까지는 봐준다칩시다.
.......하지만 그 이외의 여성캐릭터들은 코토노하 제외하면 전원 막장이에요.



에, 까놓고 말해서,

GOOD JOB!!!!!!!!!!!!!

........무슨 할말이 있겠습니까.

세카이를 죽인점이나 너무 무섭다거나 이런저런 말이 많지만,

전 중증의 마코토'까'이자 세카이'까'이기에 오히려 대 환영입니다.

대놓고말해서 세츠나정도를 제외하면 스데 전 여성캐릭터에 심각한 거부감을 느끼는지라.

게임플레이내내 코토노하가 행복해지고 마코토와 세카이가 함께 불행해지는 엔딩이 없다고 한탄했던지라

이번 엔딩은 저에게 있어서 최고.

특히나 세카이 사망이후의 "やっぱり、嘘だったんじゃないですか. 中に誰もいませんよ."
(역시 거짓말이잖아요. 안에 아무도 없어요.')

정말 최고입니다 최고.




.......자, 그럼 감상은 이 정도로 하고, 작품 자체의 평가를 하자면,



'방영취소당할만 합니다'


굳이 예의 그 도끼사건이 아니더라도 TVA로 방영하기에는 아주 심각하게 문제가 있습니다.

처음 방영취소소식을 들었을때는 좀 기분이 상하기는했는데, 보고나니 납득이 가는군요.

에, 비교대상으로는 어처구니 없는 행태로 묻히긴했지만 나름대로 양질의 작품을 제공한 도화월탄이 있겠습니다.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도화월탄의 경우에도 '이런게 TVA로 방영해도 괜찮나'싶을정도로

수위가 상당히 높습니다.

예를 들어 22화의 '사X한 X돔'이라든지 3화쯤의 '친모와 아들의 H신'이라든지,
'친모와 아들과 그 연인의 H신'이라든지, '자매의 백합신'이라든지.............

솔직 규제로 치면 이쪽도 만만찮습니다만, 그래도 잘리는일 없이 방영했지요.

역시 문제는 방향성이군요.

도화월탄은 애니 나름의 재미도 있었지만, 일단 대놓고 성적인 부분을 묘사했지요.
그 수준은 거의 H애니 수준이었지만 그래도 마지막 선은 지켰습니다.
......뭐, 누누히 말했듯 눈가리고 아웅수준이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선은 지켰습니다.
거기다 섹슈얼적인 부분에 비해 내용상 잔인한 장면이 나와도 그렇게 잘 묘사되지는 않았고.

하지만 스쿨데이즈의 경우 각 캐릭터들의 광기나 잔인성등을 대놓고 묘사했으니
방영취소 당하는것도 당연합니다.

"やっぱり、嘘だったんじゃないですか. 中に誰もいませんよ."의 대사때도 그랬지만,
(역시 거짓말이잖아요. 안에 아무도 없어요.')

이거 광기성 하나는 쓰르라미 이상입니다.

PS2판인 축제가 상당히 리얼하고 잘 만들어졌기는한데,
그래도 이번 12화에 비하면 잔인성은 몰라도 광기성으로는 좀 떨어지지 않나 싶습니다.
무엇보다 쓰르라미의 경우 실상을 알면 그 이후부터는 감상이 확 떨어지는데........

....뭐, 이번 12화는 알면서봐도 장난이 아니군요.
제작진이 이거 하나 노리고 만들었다면, 정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쓰르라미 울적에 13화가 어떻게 묘사될지는 모르겠지만,
예고편을 보니 스데만큼은 아닐것같기도하고(PS2판의 광기는 정말 최고였는데.......)
거기다 이쪽은 걸려도 스토리가 걸리지 스데와 같은 이유는 절대 아닐것 같군요.
여하튼 코토노하 최고.

여하튼 여러가지 의미로 최종화는 최고였습니다.

아니, 그렇다고 이런 작품을 또 보고싶다는 이야기는 절대아닙니다.........;;;;


이제 남은건 섬머데이즈의 애니화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