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실분은 아시겠지만, 리카는 쓰르라미의 숨은 흑막입니다........;;;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겨우 방영한 13화.
탈도많고 말도 많았지만, 결국 미나고로시편이 끝났습니다.
구성이나 전개는 확실히 좋았습니다.
시간에 쫓기는 TVA라 좀 미적지근하게 지나갈줄 알았는데, 보여줄건 확실히 보여주고 끝나더군요.
특히나 부활멤버 사망의 경우, 게임에서는 포위한 상태에서 한번에 차례대로 살해당했는데,
애니에서는 절박성을 보여주기 위함인지 장시간 도망치는 모습도 보여주는게........
여하튼 미나고로시까지는 잘만들었다고 할수 밖에 없군요.
각 부활멤버들의 활약도 좋았습니다.
미온과 시온의 합공이라든지 레나와 K1의 돌격이라든지..........
하지만 미나고로시의 최고의 묘미는 타카노의 행동에 의해 일어나는 대학살의
광기와 비참함인데.........솔직이 이 부분은 잘만들었다고 하기에는 좀 그렇군요.
예를 들어 타카노가 마지막에 자신이야말로 오야시로님이라며 외치는 부분인데..........
애니에서는 마을사람들이 학살당하는 장면 이후에 그냥 대사몇마디하고 끝이지만,
게임에서는 저 부분이 상당히 깁니다.
PS2 축제의 경우에는 몇마디할때마다 그 대사가 화면 전체에 뜬뒤,
학살의 중간중간 부분을 보여준뒤, 다시 화면에 대사가 뜨는등 상당히 길면서도,
그 광기와 비참함을 잘 묘사했는데.....애니에서는 그냥 쓱싹하고 넘어가버리는게, 상당히 부족한 느낌.
이 부분을 좀 더 자세히 묘사해줬으면 미나고로시는 스쿨데이즈 못지 않게 최고가 되었을지도 모르는데 말입니다.
여하튼 정말 아쉽습니다.
그리고 이 장면.
원작을 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죽은 부활멤버들이 리카와 대화를 하면서,
하뉴우도 같이 운명을 뛰어넘으려고 하지 않아서 이런 결말이 되었다고 하는 내용입니다만.............
사이고로시 혹은 미츠오쿠시를 플레이해본 분들은 진짜 원흉이 누구인지 누구보다도 잘 아실겁니다.
.......원작을 모두 플레이해본 분들께는 정말 웃기는 이야기지요.
뭐, 상황대처를 확실하게 못한 하뉴우에게도 책임은 많습니다만.....[아니, 사실은 아주 많지만]
아아, 여하튼 사이고로시편은 어떻게 할지가 궁금하군요.
진짜 OVA로 내려나, 아니면 아예 안내려나...............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