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잡담

개인적으로 나기&참회는 히로인으로는 좋다고 생각하지만,
진하고 맺어지기에는 좀 문제가......이런쪽의 히로인이라면 차라리 츠구미나 하쿠아가 나오는게....



1. 오늘이 수능이었군요.

제 사촌동생은 수리영역 1등급 확정이라 만족했다는 말을 하던데..........

뭐, 여하튼 지금까지 고생하신 수험생분들은 편히 쉬십쇼.

솔직히 이때아니면 마음놓고 놀 시기도 없습니다.....;;;;



2. 미러즈 엣지......지금 챕터 7플레이중인데 상당히 스트레스 받는 중.

지금까지 느낌을 비교하자면.......1인칭 시점을 이용한 자유로운 액션이라는건 좋습니다.
.......다만, 여기에 전투가 들어가면 문제가 있죠.

사실 이 게임은 액션은 괜찮은데 전투에서 게임성을 다 말아먹습니다.

아마 1인칭게임이라고하면 보통 FPS를 떠올리시겠죠.
하지만 이 게임은 시점은 1인칭인 주제에 캐릭터는 스페랑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 어디에 이런 강력한 스페랑카가 있나고요?

지난번에도 언급했지만, 주인공은 적 상대로 근접공격 2방에 무조건 사망합니다.
거기다 3층 이상의 높이에서 떨어져 죽는 일도 허다하고.

거기다 후반으로 갈수록 적들이 중무장을 하고 나오기때문에 주먹으로 치는 도중 사망하는 수가 있습니다.
.....한 녀석을 패고 있으면, 다른 녀석들이 서브머신건이나 샷건, 스나이퍼 라이플을 갈려대는데 그야말로 순살.....

시점이 1인칭이다보니 주변확인도 힘들어서 적상대하다가 뒷치기, 혹은 이동을 잘못해서 사망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3인칭 시점에서 보이는 미묘한 차이가 1인칭 시점에서 안보이다보니 정말 사소한 실수로 사망하는게.........

그리고 가장 큰 문제인데..........바로 조작이 패드라는 겁니다.
정말 어렵다면 적의 무기를 빼앗아서 사용하면되는데, 이게 정말 어려운 편.
왜냐고요? 콘솔패드로 정밀사격하려면 이만한 삽질이 없더든요.
조준점이 작다보니 잘 조준해야하는데 조준하는 순간에 가는수가 있습니다.

거기다 적들과는 달리 주인공은 기본적으로 장전되어있는 탄환밖에 못쓰기에 공격이 제한적.
이건 적들과 싸우지 않고, 도망다니라는 의미에서 만든 게임이니 납득은 갑니다만, 그렇다면 필수적으로 전투를 해야하는 부분을 안넣었어야지...;;;

거기다 뷸렛타임도 좀 불만. 한번 사용하면 정말 오랜시간이 지나야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덕분에 정말 위험한 상황이라도 함부로 쓰다가는 골로 가는 수가 있음.


......여하튼 이 작품은 자유도의 문제도 있고하다보니 잘만든 수작은 될수 있어도 잘만든 명작은 될수 없다는게 제 생각.
명작소리를 듣기에는 장점 못지않게 단점이 많습니다.

일단 어쎄신크리드를 생각하지 말라고만 말해드리죠. 이제 3챕터만 깨면 되는데 언제 클리어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