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잡담

이게 염장지르는 장면으로 보이는건 왜지.....;;;



1. 오늘은 일진이 최악.

아침에는 나름대로 빨리 출발했다고 생각했는데, 버스를 놓쳐서 아슬아슬한 시각에 도착하고,
지각을 면하기 위해 급하게 움직이다 물웅덩이로 다이빙.

......그리고 강의가 끝났을때는 점심값챙기는걸 깜박했다는 사실을 알아차려 굶고 다음강의에 들어가고,
그 여파로 강의시간 내내 졸아버린 안습한 상황이..........;;;

.....며칠전 포스팅에서 언급한 내년에 쓸 운까지 써버렸다는 말이 진짜는 아니겠지......;;;;



2. 아놔, 까딱하면 낚일뻔했습니다.

자주들어가는 하드웨어 사이트를 돌아다니다가, AMD의 45mm공정 호환 메인보드 목록을 올려놨는데,
누가 여기에 M3A78-T를 올려놓는바람에 생각치 못하게 낚일뻔했음.

......혹시나해서 공식홈에서 확인해봤는데 45mm공정 호환하는 메인보드는 AM3+Ready라는 로고가 제품옆에 붙어있습니다.

하지만 M3A78-T에있는 로고는 AM2+였고, 공식홈에 나와있는 목록에도 이런거 없슴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신뢰를 하고 있던 사이트라 좀 충격이 크군요.
역시 유저간의 정보교류는 완벽하지 않다는걸 확실히 느꼈습니다. .......뭐, 알고보면 어제오늘일도 아니지만.



3. MS가 오랜만에 좋은 일 했군요.

아니, 그리 대단한건 아니고, 이번에 마소 25주년 행사인 RIA to RxA에서 한국MS가 액티브X를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게 좋다고 공식 발언했습니다.

뭐, 이런 발언은 이제까지 몇번이나 있었지만, 이렇게 공식행사에서 MS가 못박은 발언은 이게 처음일 듯.
특히 익스플로어 8에서 액티브X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말을 철회한 전적이 있는지라 더욱 놀랍습니다.

다만 이게 국내 기업들에게 얼마나 영향을 줄지.....
개인적으로는 이 점에 있어서 한국이 한번 쓴맛을 봐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과연 어떻게 될까요.......;;;

지금 국내 기업 대부분이 멀쩡히 잘 쓰고 있는 프로그램을 굳이 바꿔야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액티브X를 고수하고 있는데,
문제는 모바일에서는 액티브X를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OS가 없다는 거죠.

여하튼 이 발언으로인해 액티브X에서 탈피하려는 움직임이 보였으면하는군요.

......뭐, 어자피 무사안일주의로 인한 쓴맛을 한번 봐야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