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빌어먹을........

망할, 집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빠르게 조치를 취해서 금전적 손실은 거의 없지만

어머님의 충격이 상당하시군요.

사실 도둑이 든건 두번째입니다만 그때는 제가 개념이 없던 초딩때.

지금처럼 알거 다 아는 나이되니까 이거 정말 미치겠습니다.

더더욱 미치겠는건 범인이 아무짓도 안하고 금품이 든 핸드백만 들고 튀었다는것.

아무리 생각해도 저희 집에 대해 잘 아는 인간인것 같은데

덕분에 주위 사람들이 말을 걸때마다 의심스러워서 미치겠습니다.

덕분에 잠잠했던 자기혐오가 재발.

.....아, 망할. 생각했더니 더 열뻗칩니다.

당분간은 잠잠하게 살아야지.....나 이거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