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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애니 이야기

진 마징가 충격 Z편 25화 감상

by 고독한 밤 2009.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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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벤트는 OVA에서 꼭 만들어주길. 그러고보니 외전 주문해야......;;;





- 초반부 : 여러분은 단 한사람의 삽질로 조직이 박살나는 현장을 직접 보고계십니다.

후반부 : 지금까지 구축해놓았던 심각한 분위기와 비장미를 환성적으로 날려버리는 장면을 눈앞에서 시청중.



........뭐, 역시 화수부족이 걸렸는지 전투신은 최대한 줄이고 중요장면만 캐치. 역시 Z편의 고질병인 설정과 스토리때문에 전투신의 비중이 줄어드는 현상은 여전합니다. 여타 열혈게 작품이라면 이번화에서 대규모 전투가 화려하게 벌어졌을테지만..............

뭐, 그건 제쳐두고서라도 이번화 고곤의 동향을 보면 미케네 부활과는 별개로 아수라는 생존가능성이 좋을 듯. 다만 우리가 아는 아수라일지는 의문이지만말입니다. 켄조도 등장했는데.........뭐, 이건 생각 이상. 이번화 전개로 보면 닥터헬과 손잡으면서 뒤로는 또 다른 짓을 하고 있었다는 소리인데, 덕분에 한가지 골치아픈 점이 생겼습니다.

블레이드, 즉 테츠야가 아들이나 혈연이 아닌 진짜일 가능성이 생겼다는 점. 최악의 경우 뇌개조까지 감행한 사이보그일 가능성도 있지만 적어도 본인에 가까운 인물일 가능성이 한 층 높아졌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그리 바람직한 현상이 아닌 것이, 지금까지 Z편은 다소 무리가 있더라도 설정이나 스토리끼워맞추기에는 충실했단 말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테츠야가 등장해버리면 성불했던 테츠야의 정체는 대체.......;;;; 개인적으로는 아들이나 그에 가까운 혈연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만, 지금은 좀 의심을 해봐야할 듯.

켄조가 아직 케도라와 비슷한 상태라는 것도 신경쓰이는 부분입니다. 진짜 켄조인건 확실한듯 하지만, 그 진의를 아직 밝혀낼 수 가 없음. 닥터 헬과는 별개로 뭔가 꾸미는건 있을거고, 미케네 관련이라는건 확실한데 행동의 이유가 설명이 안된단 말입니다. 까딱하면 다음화도 전투신보다는 설명으로 반쯤 잡아먹을 가능성이 높을 듯.

..........랄까, 이거 진짜 26화로 끝나는거 맞아?

그래도 나름 활약해서 원작과는 다른 포스를 보여준 피그만과는 다르게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하게 개그캐릭터화된 브록켄. 아수라는 안습이긴해도 비중이라도 높았지. 결국 마지막에는 로봇촉수물이라는 매니악한 장르찍다가 허무하게 가버렸습니다.(..........)

마지막의 마징가군단에서는 솔직히 좀 뿜었음. 과학요새연구소까지는 그래도 납득이 갔는데, 마징가군단의 경우에는 그나마 형성되었던 비장미가 싸그리 쓸려나가는 느낌이라.......안그래도 비중이 낮은 전투신에 비장미까지 사라졌으니 이제 전투신 무슨 재미르 봐야합니까. 솔직히 OP의 연출이 아깝다.........;;;;

여하튼 다음화로 최종화인데....불안합니다, 불안. 이러다 마신황제편은 씹고 그냥 그레이트편으로 스토리 종결나는거 아닌가?



PS. 전 하데스가 암흑대장군이고, 제우스에게 명령을 내리던 목소리가 어둠의 제왕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하데스가 어둠의 제왕이라는 이야기. 그럼 암흑대장군이나 목소리의 정체는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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