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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솔직히 말해 게임은 할만한 수준입니다.
애니처럼 스토리가 날아가서 그렇지........
현재 제주도의 숙소입니다.
오늘 대략 일정이 12시 비행기로 제주도에 온뒤 점심먹고 짐풀고 해수욕장, 그리고 저녁식사에 이어 현재...
뭐, 그럭저럭 무난한 하루였습니다.
........아니, 코스식이라 요리를 전부 예약석으로 먹었다느점에서 평소보다 호화로웠을지도....;;
가장 기억에 남는거라면, 역시 첫 비행기 탑승이군요.
여러가지 의미에서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에, 그러니까 첫비행기의 감상은.......
뭐야, 이거...무서워...
심경변화를 설명하자면.....
탑승 >> 조금 기대 - 운행시작 >>...비행기는 추락하면 앞부분부터 추락한다지....?
- 이륙 >> ...뭔가 무섭다...;; - 이륙뒤 >> ...뭐야, 피쏠려서 무서워....;; - 상승중 >> 음? 흔들린다? 엔진이상? 나 죽는거야?
- 선회중 >> ...뭐야, 왜 위아래로 흔들려...;; - 경치를 본뒤 >> ....그럭저럭 괜찮군
- 성층권 돌입 >> .....우와, 디카 꺼내놓을걸 - 익숙해진뒤 >> ....좀 자주 타볼까....;;;;
...대략 이 정도.
처음 탄데다가 다소 고소공포증이 있어 좀 긴장했는데 익숙해지니 상당히 좋더군요.
평소에 땅에서 기어다니며 주위를 보다, 하늘 위에서 주위를 둘러보는건 정말 좋은 체험이었습니다.
보는 시점을 바꾸면 보이는게 다르다는게 참 와닿는 현실.
성층권 돌입후에는 구름밖에 안보이는데 이게 또 경치가 좋더군요.
묘사를 하자면, 구름이 섬이나 대지고, 하늘이 바다라고 연상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나중에 돌아갈때는 사진을 찍어 블로그에 한번 올려볼까 생각합니다.
........아, 중간에 날개가 흔들리는게 알고보니 좌우 선회하는거더군요.
평소라면 빨리 깨달았을텐데 들뜬나머지 중간에서야 알아차렸음.
뭐, 여하튼 유익한 경험이었습니다.
남은 2일도 유익한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램.
아, 고도차이에 하강상승덕에 피가 꽤 자주 쏠립니다.
그래도 아래의 배경은 정말 좋은데다가 지상에서는 절대 보지못할것들이 한눈에 보이는데.........
문득 떠올린 것 한가지.
...과연, 이래서 비행형 인형병기가 중요한겁니다.
역시 비안박사가 리온시리즈를 선택하거나 로봇물 주인공들에게 비행능력이 추가되는게 이유가 있었군요...
여하튼 로봇파일럿들은 정말 대단합니다. 특히나 겟타팀은.........
교훈 : 로봇파일럿들에게 개기지 말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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