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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게임

2009년 게임결산

by 고독한 밤 2010.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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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한해 플레이한 게임. 이런저런 사정상 스샷이 없는 게임도 있습니다.



1. 샤이닝 윈드 팬페스타

- 이걸 토니의 B급저주로 봐야할지, 아니면 세가의 삽질로 봐야할지......요새 가면갈수록 세가에서 나오는 게임에서 지뢰가 많아집니다. 이거 앞으로는 무서워서 건드리지도 못할 듯.....(먼산)




2. Braid

- 엑박 라이브 아케이드로 발매한지는 꽤 되었습니다만, 저는 올해 스팀에서 추가되었다는 말을 듣고나서 질렀습니다. 이전부터 명성높은 그 스토리는 알고있었습니다만, 직접 플레이하니 그야말로 충공깽. 겉보기에는 슈퍼마리오의 패러디입니다만, 실제 뚜껑은 충격과 공포입니다. 정말 2008년 충격적인 스토리 NO.1에 뽑힐만한 작품. 진짜 이걸 왜 이제서야 플레이했을까나.......




3. 세인츠로우2

- 사실 한글화라는 말에 낚인 작품인데, 역시 GTA계열 작품은 저와는 맞지않는다는걸 체감한 작품. 앞으로 이런 계통의 작품을 플레이하는건 두번다시 없지않나 싶습니다.



4. 용과 같이 1&2

- 당시 캡쳐보드를 구입하기 전에다 가지고있던 수신카드가 워낙 질이 안좋아서 스샷을 안찍고 진행했었음. 뭐, 게임 자체는 그럭저럭 좋았습니다. 그래픽의 경우 발매한지 꽤 지난 게임이라는걸 감안하면 무난한 편이었고, 게임성이나 스토리도 꽤 마음에 들었음. 3에서 그딴 드립을 치지만 않았어도 명작으로 취급받을 만한 작품인데.........(공략집으로 3 스토리를 대강 파악한 1人)



5. 콜 오브 듀티 월드 앳 워 & 모던 워페어 1

- 웹서핑하다 흥미가 생겼는데 마침 정품가진 친구가 있어서 둘다 빌려서 플레이. 어느쪽이든 명작입니다만 개 중에서도 특히 월드 앳 워가 재미있더군요. 설마 그 명성높은 우랴돌격과 반자이 어택을 직접 실감할 수 있을 줄은............모던 워페어2도 해보긴해야겠는데 이쪽은 스팀계정 등록이 필수라 따로 구입해볼까....도 고민중입니다. 그런데 요새 돈이 없어서 역시 그냥 빌리는게 어떨까도 싶고..........;;;;





6. 언챠티드 1&2

- 1이나 2나 명실공히 PS3 최고의 타이틀이라는 찬사를 받는 작품.
1의 경우에는 발매한지도 꽤 지났고, 그 이상가는 작품도 속속 등장해 미묘하지만, 2의 경우에는 실시간으로 PS3 최고의 타이틀이란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어느쪽이든 정말 재미있는 게임. 그래픽이나 물리엔진도 멋지지만 개인적으로는 영화같은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플레이 중 인디아나 존스가 떠오른게 비단 저뿐만은 아닐거라 생각.

여하튼 PS3를 가지고있다면 적극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7. 로로나의 아틀리에

- 본래 이런 육성시뮬레이션은 별로 안좋아하지만 워낙 원패턴에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어서 무심코 잡은 작품. 아틀리에 시리즈 중에서는 처음 잡은 작품입니다. 전투시스템도 충실하지만, 특히 조합에 비중을 둔 게임방식이 참 재미있는 편. 플레이 타임이 빠르다는 점도 꽤 마음에 들었던 점입니다. 현재 2회차 클리어하고 중단상태인데 머지않아 재개해야....현 목표는 전 캐릭터 엔딩 달성.




8. 어새신크리드2

- 언챠티드2에 뒤이어 발매한 어새신크리드의 후속작. 언챠티드2가 전작을 뛰어넘은 모습을 보여준 것과 같이, 어쌔신크리드2도 전작을 뛰어넘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작과 비교해 많이 추가된 암살모션과 무장, 적들의 추가와 개선된 전투시스템등...........

묘하게 엑박쪽의 특전이 풍성하긴하지만, 사실 DLC의 경우에는 거의 의미가 없는지라 PS3쪽도 그리 꿀릴건 없음. 여하튼 엑박이나 PS3나 추천작 중 하나입니다.




9. Warhammer 40000 : Dawn of War 2

WAAAAAAAAAAAAAAAAAAAAAAAGH!!


기대치에 약간 못미치기는 했지만 그래도 타이라니드 덕분에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작품. 다만 역시 전작에 비해 더욱 대중화되기 힘들어진게 아쉬운 점일까요. 게임방식 덕분에 확장팩이 나와도 인기 끌기는 힘들어보인다는게 좀 아쉬운 부분. 확장팩이 아니라 그냥 게임방식을 바꾼 새 게임을 내주면 안되려나..........여하튼 현재 비공식 한글화되 된 상황이라 잊을만하면 잡고 있습니다. 1이니 이번작이나 경기는 매번체크하고. 여하튼 렐릭은 분발해주기를...............

아, 여담으로 제 주종족은 니드입니다.




10. BlazBlue

- 처음에는 아케이드판의 충격적인 스토리와 길티기어의 제작사인 아크시스템 작품, 그리고 결정적으로 완전 한글화라는데에 낚여서 플레이하게 된 작품. 사실 저는 2D격투를 잘 잡지 않는 편이고, (그나마 에뮬로잡던)KOF2001이후로는 2D게임에 거의 손을 안댔습니다.(덕분에 철권이나 솔칼같은 3D격투만 잡았죠. 그나마도 철권은 5 이후로 손을 뗀 상태지만)

그런데 무심코 잡고보니 스토리는 물론이고 게임 자체도 저한테 엄청 맞는것이.........뭐, 그 결과는 지금의 제 블로그를 보면 충분히 아시리라 생각합니다.(먼산)

신작인 CS가 나온다는 이유하나만으로 만사를 제치고 지스타에 갈 정도라........(뭐, 이건 여러가지 의미에서 이득이었지만) PS3든 360이든 2D격투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구입합시다. 전 현재 이 게임 하나때문에 조이스틱 구입을 염두에 두고 있는 중.

얼마 안있으면 PSP로 포터블버전이 나오는데 이것도 구입해줘야.........

아, 여담으로 저는 라그나&하쿠멘 플레이어.



11. 총성과 다이아몬드

- PSP로 나온 교섭시뮬레이션 게임. 개인적으로 이런 장르를 상당히 좋아합니다. 사실 에로게를 플레이하는 것도 이렇게 스토리 위주 혹은 글로 표현하는 작품을 좋아하기 때문이기도하고.........여하튼 콘솔로는 진구지 사부로 시리즈 정도가 다였던 저에게는 상당히 충격적인 게임. 특히 마지막의 반전이 충공깽이었는데, 정말 후속작이 기대되는 작품 입니다. 단점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런 형식의 게임이 얼마 없다는것을 감안하면 눈감아 줄 수 있을 정도. 잠깐 플레이하기도 좋고, 작정하고 잡기도 좋고 여러가지면에서 정말 좋았던 작품.



이상 올해 플레이한 게임입니다. 올해들어 PS2를 거의 안건드린 것도 있고, 콘솔게임 플레이자체는 상당히 줄어든 듯.(할게임이 얼마 없었던 것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전 세계적으로 함께 즐기는 게임이 늘어나다보니 정작 스토리에 치중하는 게임이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사실 제가 게임을 구입하는 요점중 하나가 게임의 스토리와 세계관이라............

뭐, 2010년은 PS3의 해가 될거라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PS3 독점작들이 쏟아지니 이쪽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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