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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를 보면 이건 뭐 마작이 아니라 기싸움.......ㅡㅡ;;
전장의 발큐리아
- 냅, 차후 복선 몇개 등장.
첫번째로는 아리시아가 코넬리아에게 일갈하는 장면이고, 두 번째로는 파르디오와 웰킨의 균열. 후자의 경우 TVA측의 특성상 양쪽의 균열은 의외로 오래갈 가능성이 있을 듯 합니다. 사실 파르디오가 원작 이상으로 아리시아에게 능글맞기에 써먹기에는 아주 좋은 요소에다 잘만하면 후반전개에도 극적인 요소가 되지않을까 싶은데, 제작진이 처음부터 이걸 노리고 있었다고 밖에는 할 수 없을 듯. 뭐, 그래봤자 이후 파르디오의 내면심리 묘사에 실패하면 끝이지만.......;;;
다만 아리시아와 웰킨이 서로에게 가지는 신뢰감의 표현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것 같은 느낌.
이 부분만 어떻게 했다면 더 좋았을 것을.....
진 마징가 충격 Z편
- .........아수라, 이건 뭐 병신도 아니고......이번화의 아수라를 보면
...같은 말이 절로 튀어나옵니다. 이건 원작 아수라에 비해 개념도 날린 모양.
그래도 원작이나 마징카이져에서는 장렬한 모습이라도 보여줬지만 이건 뭐.........
그 외에 보스 패거리가 의외로 걸출한 스펙을 자랑. 보스 본인은 둘째치고서라도 나머지 둘이 이렇게 유능했었나? 여하튼 이번화 최대의 걸작은 역시 아수라. 정말 아슬아슬하게 브로켄의 공격으로 인해 원작처럼 다 된 밥에 재뿌리는 삽질은 하지 않았지만, 그 이상의 초딩스러운 모습을 보여줬으니........ㅡㅡ;;
그 외에 드디어 제크 스크랜더가 등장했습니다. 다음화부터는 공중전을 벌이는 마징가를 볼 수 있을 듯. 동시에 허술하던 복부에 복대 추가.(......) 그런데 앞으로 마징가가 복부 공격을 맞는 일은 없을 것 같다는게 참...........여하튼 이제야 제대로 된 기반이 다져졌습니다. 다음화부터는 2기 OP에 맞춰 새로운 전개가 기다리지 않을까 싶은데, 이제 좀 전형적인 마징가의 모습을 볼 수 있으려나?
.........뭐, 무리겠지만.
강철의 연금술사 리메이크
- 코믹스와 미즈시마 판과 가장 비교되는 화라면 단언 손꼽힐 화.
개인적인 의견을 표현하자면 코믹스는 커녕, 미즈시마 판과 비교해도 떨어지는 편입니다. 문제는 간단. 줄이는 것도 적당히 해야지 너무 줄였잖아. 일단 리메이크 판의 기반이 되는 코믹스하고 비교하면 개그성이 심하게 부족합니다. 이건 지난화에서도 잠시 지적했던 건데, 제작진이 이상하게 30초도 안걸리는 개그신에는 투자를 안하려는 듯? 지난화의 경우 정말 잠깐동안의 한컷에 지나지 않는지라 그냥 넘어갔지만, 이번화의 경우에는 어중간하게 넘어가서 더욱 표가 납니다.
미즈시마 판의 경우 전체적으로 무게있는 분위기가 중심이 되었기에 이 부분의 개그는 거의 컷 당했지만, 가벼움을 기초로 진행되는 리메이크에서까지 이런 건 좀.....더욱이 지난화에 지적했던 도미닉이 파나코의 이름을 듣고 놀래는 부분은 미즈시마 판에서는 했다라는게 더욱 비교가 되는 편. 미즈시마 판에서는 없었지만, 리메이크에서 했던 브릭스에서의 수행은 좋았지만, 그 외에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그리고 이번화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인데.......커티스 정육점의 점원이던 메이슨이 사라졌어!!!!!!!!
다음화 예고를 보면 메이슨이라는 인물은 존재하는 모양인데,(사실 코믹스 후반을 생각하면 삭제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음) 문제는 메이슨 본인이 이번화에서 등장한 엘릭형제의 입문시험에서 큰 역활을 하는 캐릭터란 말입니다.(...랄까, 같은 집에서 생활) 사실상 입문시험에서 엘릭형제에게 깨달음을 주는 인물인데 리메이크 판에서는 메이슨의 역활을 완전히 제거해 버렸음. 아마도 화수 조절이 문제가 되지 않았나 싶은데, 리메이크판 전체적으로 흐르는 가벼운 분위기 때문에 엘릭형제가 무인도 생활을 하면서 얻는 깨달음의 무게조차 가벼워 보인다는게 문제. 메이슨은 후반에도 잠시 얼굴을 비출텐데 이번화 때문에 등장할때마다 듣보잡 신세를 면치 못하게 되었음.......;;;
그리고, 호엔하임의 이름을 들으며 역정을 내는 에드나, 몸의 비밀이 알려지게 된 계기, 그리고 이즈미에게 변명하는 알과 에드의 모습조차 상대적으로 가벼워 보인다는게 문제. 사실 장면자체만 따지면 크게 문제가 없는 부분이지만, 불행하게도 코믹스와 미즈시마 판의 존재가 있습니다. 미즈시마 판은 물론이고 코믹스와 비교해도 무게가 떨어져요. 지금 언급한 부분들은 상대적으로 감정적인 부분이 두드러지는 장면인데, 코믹스의 경우 분위기만 봐도 심각하다는 느낌을 주는 장면입니다.(그도 그럴게 호엔하임의 여행부터, 국가연금술사로 이어지는 과거 회상의 시작이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퀄리티에 문제가 있는 부분이 이 부분인데.......미즈시마 판이나 코믹스와는 다르게 뭔가 감정이 전해지질 않아요. 너무 대강 넘겼다는 느낌.
특히 아이들의 장난감을 고쳐주는 부분이 빠진게 큽니다. 이 부분은 인체연성과 함께 연금술은 만능이 아니다라는 것을 시사하는 몇 안되는 부분중에 하나거든요. 아무리 무거움보다 가벼움을 우선한다고해도 이 부분을 송두리째 빼버린 건 좀.......
지금까지는 화수조절이라는 이유로 대강 넘겼지만, 미즈시마판의 마지막 분기점이라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이런 문제가 발생하니 복잡미묘합니다. 아무리 화수조절이 필요해도 그렇지, 빼면 안될것까지 빼는 분위기는 좀.........
이쯤에서 코드기어스와 더블오에 비교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앞의 두 작품은 TVA측이 원작이지만, 강철의 연금술사는 코믹스(소설이었던가?)쪽이 원작이죠. 애초에 놓여있는 시점 자체가 달라서 비교자체가 힘듭니다. 솔직히 이번화에서 에드가 진리를 봤다는 것을 이즈미가 알아차렸을때 생뚱맞다는 생각부터 먼저 들 정도니.
다음화는 드디어 분기점인 그리드 전인데.....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런데 상황을 봐서는 이번화가 그리 다를게 없어보이기도하고.....불안해........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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