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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애니 이야기

7/26 애니감상

by 고독한 밤 2009.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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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브링이 타는 가랏조는 간지지 말입니다. 그 뒤 세라핌에게 사정없이 털려서 그렇지.




바케모노가타리

- 전체적으로 상당히 재미있었지만, 특유의 말장난이 좀 이해가 어려웠던 화. 뭐, 얼마 나오지도 않긴했는데.........
그 외에 마요이의 캐릭터성이 생각과는 상당히 다른데, 재미는 있어도 히타기급의 강렬한 임팩트를 주기에는 좀 모자란 느낌.
그렇다고해도 비교하기가 뭐한게.....히타기와 마요이에 대한 코요미의 입장차이가 크거든요.
간단히 요약하자면 히타기와의 만담은 수로 일관하지만, 마요이와의 만담은 공수 전환이 능수 능란한데다 마요이에게 바보 속성이 딸려있어서 사실상 공.

덕분에 마요이덕분에 코요미가 막장화된다는게 말됩니다.
이렇게 공수변환해가면서 단련해주는데 막장화 안되는게 이상하지.......이짱이 왜 헛소리꾼인지를 생각하면 당연한겁니다.(장르가 다르긴하지만)

그 외에 히타기가 내보내는 무언의 압력도 은근한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일단 걷으로 내세우는 이유가 있긴해도, 코요미와의 단란한 한 때를 방해받았다는 느낌이 화면바깥까지 전해질 정도.
왠지 동인녀 복선을 깔아놓은 츠바사와 본격적으로 전선을 펼치면 꽤 재미있을 것 같은데..............




PS 1. 자, 일단 스리사이즈부터 순서대로.........



PS 2. 되돌아보면 이번화에서 가장 통한의 장면이었습니다. 로리의 가슴!!!!!!!!!!!
같은 이유로 OP도 하악하악.....




CANAAN

- 이번화에서 가장 인상깊었던건 샴의 등장이라기보다는 처음으로 카난이 감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
과거 회상의 즐거운 듯한 카난과 알파르드가 샴을 죽이는 장면, 그리고 현재의 증오에 불타는 카난의 모습이 교차되면서 정말 여러가지를 느끼게 해줍니다.

사실 지난화까지의 카난은 마리아와 만났을때조차 감정적인 면에서 무디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마리아와 함께 있는게 즐겁기는하지만, 어디까지나 마리아에게 맞춰주고, 자신은 거기에 즐겁게 묻어간다는 느낌?(솔직히 친구가 취할 태도는 아니죠)
그런데 이번화의 샴과의 대화를 보면 마리아와의 태도와는 전혀 틀립니다. 말 그대로 가족이라는 느낌.

그런데 이걸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마리아나 카난이나 정신적으로 상당히 미숙합니다.
작품내 언급으로는 카난이 뱀의 천적이라 불리고, 그 수장인 알파르드는 감정적으로 카난을 도발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걸 뒤집어 생각해보면 알파르드 입장에서는 이제야 어떻게 해볼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이야기.
적의 약점을 찌르는건 전술의 기본이니만큼 정신적으로 압박하는 알파르드의 전술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스펙의 문제라기보다는 마음가짐의 문제라고 할 까요.(스펙만으로 따지면 마왕 이기는 용사 없습니다.)

이 정신적 미숙함은 지난화에이어 마리아에게도 나타나는데, 이쪽은 그래도 주위에 조언할 수 있는 사람이 있고, 직업특성상 자아성찰할 기회가 많으니 문제가 없습니다.
당장 이번화만봐도 반쯤 해결된 상태니까요. 오히려 문제는 카난인데......여기서 향후 전개가 대강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이번화에서 보여준 내용만 생각하고보면, 카난의 경우 인간관계가 상당히 얇습니다.
전쟁고아에다 장애라고 할 수 있는 공감각때문에 사람을 쉽게 사귈 수도 없고, 같은 걸 공유하기도 힘듭니다.
거기다 공감각 능력으로 상대의 감정까지 사전에 파악할 수 있으니 더욱.

그나마 가깝다고 할 수 있는게 부모라고 할 수 있는 샴과 친구인 마리아인데, 샴은 부모의 포지션에서 할 수 있는 조언은 한계가 있고, 설상가상으로 이미 사망해버렸죠.
마리아의 경우에는 아직 서로가 마음을 터놓고 상대하지 못하는 상황에다 마리아 본인도 아직 정신적으로는 미숙한 관계.

이렇게 인간관계가 얇은 상황에서 제대로 감정적인 성장을 하기에는 좀 애로사항이 많죠.
감정적인 면도 터트릴 부분이 있어야 표현을 하지 이쪽은 애초에 감정적을 터트릴 부분 자체가 상당히 한정되어있으니까요.

때문에 이번화에서 카난이 폭주하게 된 계기이자, 어느 정도 자아 성찰을 이루게 된 마리아가 정신적인 면에서 카난을 이끌며 함께 성장하는 것이 이 작품의 메인스토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
물론 이건 알파르드도 마찬가지. 등장이 워낙 강렬했던데다 이번화에서 카난을 관광태우는 모습덕분에 알아차리기 힘든데,
얘도 정신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나름 해결할 문제가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카난에 초점을 맞추느라 간접적으로만 언급되서 그렇지.
일단 카난과 마리아가 성장을 이루고, 나름대로의 역학관계가 이루어 졌을때 언급되지 않을까합니다.

어찌되었든 이번화로 각 캐릭터의 포지션은 대강 파악되었으니 이걸 어떻게 풀어나가느냐가 관건일 듯.




전장의 발큐리아

- 냅, 드디어 떡밥 회수와 플러그 분쇄 개시.
이사라 건에 대해서는 원작에서도 아무런 떡밥없이 그냥 터진거라 아무말 안하고 넘어가고싶은데.....뭐, 슬슬 때가 되긴했죠.
사실 애니의 경우 이사라의 비중이 원작에 비해 상당히 크다보니 사망플러그 비슷한게 보이긴했습니다. 덕분에 원작만큼의 임팩트는 없었다는게 개인적인 감상.

그 외에 다시금 등장한 아리시아의 회복력. 뭐, OP에서 전부 까발린 덕분에 이미 잘 알려진 내용입니다만 새삼 등장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파르디오가 아리시아의 상처 회복력에 이상을 느꼈다는 점.
이번 화의 경우에는 작품 후반을 모르고 본다 치더라도 이쪽 관련으로 뭐가 터지겠구나....하는 인상을 주기에는 충분합니다.
정확히는 이걸로 뭔가 터지겠구나...하는 정도지만 얼마 안있어 사고칠 준비도 할테니.............

사실 이번화에서 신경쓰이는 건 다른 부분인데, 발명왕 이사라가 만든 프로토타입 비행기가 한번도 나오지 않았어!!!!!!!!!

........이게 신경쓰이는 이유는 이 비행기의 존재유무로 인해 엔딩이 변할 수 있기때문.
그러고보면 이 비행기를 완성시키는 모 캐릭터의 비중은 없다시피했죠.(전 이사라 외의 메카닉을 본적이 없습니다.)
애니메이션 판의 의의라면 원작 게임에서 언급하지 못한 내용을 언급하는 건데,
만약 후반 전개를 완전히 갈아치운다고치면 거의 패러랠 월드 수준이 되는게 아닌가.......(개인적으로는 해수욕 이벤트가 안나온게 가장 큰 에러)

현 전개상 아직까지는 지켜봐야할 상황이지만, 원작기준으로해서 있어야 할게 빠져있는 상황이라 좀 난감합니다.
과연 어떻게 처리할 생각일까나..........





강철의 연금술사 리메이크

- 에, 새삼스럽지만 벌써 17화. 새삼 화수를 언급하는 이유라면........이 작품 코믹스 노선으로해서 2쿨로 끝난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우와, 아직 코믹스 분량 절반도 못끝냈다.

.........1기 OP부터 모습을 보인 호엔하임은 코빼기도 안비췄다는 것 까지 감안해볼때 2쿨은 루머로 끝날 가능성도 높을 듯.
아무리그래도 남은 9화를 오리지널로 끝내기에는 좀 안이하고.................

여하튼 원작에서 커다란 분기점이라 할 수 있는 그 사건이 드디어 터졌습니다.
다음화부터는 각자의 입장에서 중요한 단서를 잡게 될텐데 과연 어디까지 표현해 줄 지가 관건.
이제부터 호문크루스 진영과 머스탱 진영이 치열한 싸움이 전개될텐데 과연 어디까지 연출해줄지.
사실 이번화 연출만보면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완전히 코믹스전개로 들어서다보니 슬슬 힘이 들어가는 듯.
엔비의 작화가 좀 불만이긴하지만, 다음화부터는 전투신도 다수 등장할테니 기대할만하지 않나 싶습니다.

뭐, 어찌되었든 아직 원작 전개로 나아가는지라 별로 할말은 없음.........ㅡㅡ;;
아니, 이대로라면 계속 이런 상태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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