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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애니 이야기

BLASSREITER 22화 감상

by 고독한 밤 2008.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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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작업이 실패하면 절반은 세실의 책임일지도...!




지금 사태가 의외의 상황으로 번졌습니다.
일단 이번화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자면 너무 뜬금없군요.

일단 베아트리스의 과거를 설명하기 위한 것도 있지만, 안티나노머신 이시스가 너무 중심에 있습니다.
거기다 샤샤의 말대로라면 이 데이터만으로도 데모니악 관련 실험을 진행시킬 수 있죠.

이걸 본래 데모니악 연구의 책임자던 샤샤가 공인한겁니다.
그렇다면 이시스가 생각 이상의 효과를 발휘 할 수 있음.

자긴에게 통할지 어떨지는 제쳐두고라도 어느 정도 효과는 확실히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거기다 굳이 자긴이 아니더라도 다른 데모니악에게는 강력하게 작용하지 않을까요.

물론 결말만큼은 죠셉 VS 자긴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만.
이것만큼은 어쩔 수 없는 필연이라.




그리고 츠벨프.
빅터는 그냥 반송장상태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츠벨프의 메인시스템과 융합시켜 내부시스템을 침식중.

개인적으로 이번화의 메이폰이 정말 웃긴데,
작품초기에서 게르드와 마렉때문에 사고치고 돌아다녔던 아만다와 헤르만을 다그친게 그녀라는 점.
그런 그녀가 작품 초반의 아만다와 헤르만과 같은 입장에서 비슷한 태도를 보이는데 왜 안웃기겠습니까.

거기다 메이폰은 XAT 점거 당시에 헤르만과 아만다를 버린 전적이 있습니다.
만약 그 상황에서 메이폰이 가세했다면 헤르만도 데모니악이 되지 않고, 무사했을지도 모르죠.

이런저런 시점을 생각해볼때, 아무리봐도 깔 수 밖에 없는 상황.
솔직히 말해 월광의 카르레바네의 레베카급의 병맛입니다.




그리고 뜬금없는 전개.
아니, 헤르만이 기척을 느끼고 접근한 것 자체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베아트리스는 저길 왜 간겁니까?
전개상 그녀는 이시스를 빼돌린 샤샤와 시도의 행적을 쫓아서 그 데이터를 소거하기 위해 온 것입니다.
문제는 여기서 저 둘을 떠올릴 아무런 복선이 없었다는 것.

거기다 저 둘을 떠올렸다고해도 저 장소일 이유가 없단말입니다.
분위기 상으로는 베아트리스가 일부러 헤르만을 불러들인것 같기는한데.....

아무리 생각해도 베아트리스의 과거이야기를 다루기 위해 작위적인 전개를 만들었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부분때문에 작품 전체적으로는 가장 문제있는 에피소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일부러 노린티가 너무 나는데다가 중간설명도 전부 빠져먹어서.

동시에 헤르만의 오해가 너무 쉽게 풀린것도 어이가 없는 것이..........
전 이런 전개가 나오더라도 죠셉과 헤르만이 어느정도 유대를 가진 이후에나 나올거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허무하게 풀려버렸음.




그리고 헤르만과 마렉인데........
예, 여기서 헤르만의 대사는 꽤 인상깊었습니다.

어느 의미, 헤르만과 죠셉이 닮았다는 아만다의 말도 일리가 있는 듯.
정반대의 성격이면서도 그 내면은 너무도 닮아있습니다.

동시에 마렉의 각성도 꽤 인상깊은 것이....드디어 자신을 이겨내고 성장했군요.
앞으로 어떤 전개가 기다릴지 모르지만, 잘 성장해서 끝까지 살아남았으면합니다.




그리고 헤르만의 죽음인데.......정말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설마 그런식으로 갈 줄은.

헤르만과 마렉, 죠셉의 3인 공동체계로 적과 맞서 싸울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하긴, 죠셉과 자긴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결과는 예상되었을지도 모릅니다.

결국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지도 못한채 사망하는 헤르만.
일단 제작진의 훼이크는 접어두고, 그동한 열심히 한 헤르만에 묵념을.

사실 마렉의 경우도 그리 좋게 보기는 힘든게.........


이 작품, 처음부터 끝까지 니트로플러스 특유의 썩은 내가 줄줄 흐르는 작품이라.

월광의 카르레바네의 모 캐릭터 노말엔드를 생각하면 웃어넘길 수가 없지말입니다.
무려 몰살엔딩이었으니......(먼산)


여하튼 저 둘은 살아남아 코믹스에서도 활약해주길 바랍니다.
.....그러고보면 코믹스도 구입을 해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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