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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애니 이야기

DARKER THAN BLACK 유성의 쌍둥이 5화 감상

by 고독한 밤 2009.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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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있어서 모에화의 한계를 명백히 보여준 작품.(.......)







에, 그러니까 분명 이자나미가 여동생 여성신이었죠?
그리고 이번화에서 물건을 살피는 미사키의 반응을 보고 문득 떠오른게

'사실 저 이자나기라는게 인을 가리키는 것 아닌가?'

그냥 넘기기에는 헤이와 인의 과거회상이 너무 걸릴뿐더러 일단 인은 생사불명인지라 어떤 식으로 나오더라도 이상할게 없다는게 제 생각. 누가 압니까. 칠흑의 꽃과 유성의 쌍둥이 사이의 시간대에 인이 돌을 넘어선 어떤 존재가 되었고, 여러 조직에서 이걸 노리다가 결국 탈취당했을지. 사실 상황적으로는 인이 인질로 잡혀있다는 것보다 훨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 적어도 인을 죽인다고 발언한 이상 본래 의식을 가지고있든 말든간에 정상적인 상태는 아닐거라 봅니다.

그런데 분위기상 이자나기에 대해서는 후반까지 알려지지 않을 것 같은 느낌. 개인적인 예상을 하자면 헤이나 스오우나 실패하고 이자나기는 그대로 옮겨지다 제 3세력에 의해 빼돌려지는게 아닐까 추측합니다. 흑의 계약자에서 이브닝 프림로즈가 비슷한 짓을 했던걸 생각하면 상황이 더 복잡한 이쪽이야 뭐.........;;;;

열쇠라면 역시 인과 시온이 어느 타이밍에 등장하느냐와 스오우의 반응. 이건 방영 초기부터 생각해왔던건데 개인적으로 스오우와 헤이는 상당히 닮은 캐릭터라고 봅니다. 둘 다 동생이 계약자이고, 계약자인 동생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정성을 쏟은 결과, 덕분에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계약자이어야할 동생들이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죠.(시온은 아직 제대로 된 캐릭터성을 보여주지 못했기에 확답은 못하지만, 적어도 스오우와의 관계가 그저 합리적인 관계만이 아니라는건 확실합니다.)

때문에 스오우와 헤이의 변화가 차지하는 비중이 단순한게 아닙니다. 초점을 맞춰야할 것은 헤이가 스오우와 시온을 보면서 과거의 자신을 되찾거나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인가.(능력의 유무는 별로 안중요합니다. 헤이는 일반인일때도 대 계약자 킬러로 먹고살았어요. 사실 능력이 없어진게 당연한 핸디캡으로 느껴질 정도) 그리고 스오우는 시온에 대해 헤이와 같은 길을 걷는가, 다른 길을 걷는가도 중요. 사실상 스오우가 헤이의 동반자가 되느냐 안티테제가 되느냐의 문제입니다. 어느 쪽이든 인과 시온이 여기에 큰 영향을 미칠거라는건 확실. 다만 이것때문에 인과 시온의 생존확률이 갈수록 낮아진다는게 문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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