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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권 언제나올까요....내용때문에 꽤 기대가 되는데.
Warhammer 40000 : Dawn of War 2가 도착했습니다.
뭐, 오늘은 다른 신작도 풀리는지라 캠페인 초반만 플레이뒤, 스미커쉬로 각 종족 조금씩 플레이해봤습니다.
아머페인팅은 지원안한다고 들었는데, 스미커쉬에서 각 챕터별 페인팅이 가능해서 좀 감격.
전작과 차이점이 꽤 많은데, 일단 건물짓고 생간하는 타 RTS와는 다르게, COH에 가깝습니다.
그만큼 물량도 물량이지만 컨트롤과 유닛조합이 관건.
그리고 기본 1소대에서 수가 부족할시 언제 어디서든 분대원보충이 가능했던 전작과는 다르게 이번 작에서는 분대원보충이 불가능.
측 생산하면 나오는 머릿수가 최대인원수.
다만 분대원이 사망했을시에는 기지로 돌아와서 모자란 인원을 충원 가능합니다.
때문에 전작처럼 머릿수로 때려박고, 소대원보충으로 버티는 방법은 완전히 불가.
건물의 경우 몇몇 영웅으로 플레이했을때 나오는 특수능력을 제외하고는 건설이 아예없습니다.
유일한 예외는 발전소인데.....문제는 이번 작에서는 발전소도 인쿼지션처럼 점령하는 식으로 변경되어서...;;;
일단 전력포인트를 점거한 뒤, 발전량을 늘리는 추가플랜트를 생산하고, 이후 주변에 발전소를 추가하는 식.(1포인트당 최대 3대)
다만, 전력 공급이 꽤 골치아픕니다. 일단 적의 전력포인트를 점거할경우 추가플랜트가 세워져있으면 이걸 먼저 파괴해야해야 점령가능.
거기다가 추가플랜트와 발전소 3대를 전부 건설했을때, 플랜트가 파괴되고, 점령이 되면 지어놓은 발전소가 전부 적에게 넘어갑니다.
모자라면 건설로 때우면 그만이었던 전작과는 다르게 DOW2는 전력생산 속도도 늦어진지라 관리 못하면 큰일납니다.
물론 그만큼 생산에서 필요한 전력이 많이 줄었지만...어지까지나 적게든다 뿐이지
2티어 유닛과 능력업그레이드에 무조건 전력을 소모하기에 필요한 최소한의 전력 확보는 필수. 그만큼 전력이 좀 빡빡합니다.
그 외에는 전장에서 사기치가 바닥일시 도망가는 커맨드가 추가. 꽤 유용합니다.
본래 생산보다는 부대충원이 더 싸게먹히는 작품인데다가, 유닛컨트롤이 더욱 중요해진지라 전작 이상으로 신경써줘야하는 부분.
거기다 워낙 여기저기 뛰어다녀야하다보니 일정지역에서 전선굳히기가 꽤 힘듭니다.
그야말로 뒷치기가 판을 치는 지라.......
스페이스 마린
- 냅, 이번에도 스게이 인증...;;;;;
타 진영에 비해 한 분대가 3명이라는 극히 적은 숫자이지만 능력치가 틀립니다,
1티어 유닛도 꽤 빵빵한데다가, 영웅들의 특성이 뚜렷해서 조합하기도 편리한 편.
싱글캠페인의 주역이라는 것도 있어서 전작과 같이 초보자가 접하기는 좋지만 추천은 안합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소수정예의 병폐가 여실히 드러나는 진영이라는게 좀 치명적.
일단 높은 능력치를 가진 대신 유닛하나하나가 비싸고, 각 유닛당 인구수도 타 종족에 비하면 상당히 잡아먹습니다.
덕분에 타 종족에 비해 분대 몇개 생산뒤 기갑차랑 한두개 붙여두면 순식간에 인구수MAX.
그만큼 능력치가 높은데 뭐가 불만이냐.....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는데,
일단 머릿수가 부족하다보니 후반으로 갈수록 게릴라전이 힘들어집니다.
필연적으로 땅따먹기 싸움이 되는 후반에는 여기저기서 일어나는 게릴라전에 대처하기가 힘듬.
그리고 전작이나 이번작품이나 분대전멸보다는 한명이라도 살아남아 분대원충원을 하는게 더 싸게먹히는 편인데,
얘들은 기본적으로 3명정도의 소수정예다 보니 분대전멸하기가 쉽습니다. 유닛가격도 비싼데 전멸하기 쉽다는건 꽤 심각한 페널티.
만약 상대라 타이라니드일경우 분대해체의 달인 릭터라도 튀어나오면 도망가기도 여의치 않아 정신적으로 골치아픕니다.
그야말로 소수정예의 장점과 병폐를 여실히 보여주는 구성으로 초중반의 싸움이 전황을 좌우하기에 일단 캠페인으로 컨트롤 연습을 해놓는걸 추천합니다.
그만큼 컨트롤이 중요한 진영으로 초보와 고수의 차가 여실이 나타나는 진영.
오크
- 전작과 마찬가지로 무난한 편. 패치때문에 좀 약해지긴 했지만, 초보자는 스마보다는 이쪽을 더 권합니다.
일단 설정대로 분대원수가 워낙 많아서 어지간하면 분대해체가 안됩니다.
뭐, 전작의 경우 분대원충원하면 워낙 머릿수가 몰려서 생산을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일 정도였죠.
이번 작품은 그 정도까지는 아닌데다가 타이라니드에 좀 밀리는 감이 있습니다만.....
영웅유닛인 워보스가 근접특화라 써먹기 편하고, 많은 분대원에 능력치가 평탄해서 실력여하에 따라 어떻게든 굴려먹을 수 있습니다.
유닛조합에 따라 정면으로 굳히는 정석적인 플레이에서 점령지만 먹고 튀는 게릴라전도 가능. 기갑유닛상대하기도 편리하고....
거기다 오크 전통의 능력인 Waaaagh!!!!!!!!!!!!!!가 대부분의 유닛에게 붙어있는지라 머릿수 쌓였을때 정면에서 부딫치면 꽤 무섭습니다.(몇몇 유닛은 확인을 못했음)
다만 상대가 스마일 경우 1티어에서 쓸데없이 설치다가 역관광당할 수도 있으니 주의. 뭐, 이건 어느종족이나 마찬가지이긴한데....;;;
개인적으로 먹튀 워로드 고르거츠가 영웅으로 나왔으면했습니다.
이거 기대한 사람이 꽤 많을텐데.......
엘다
- 전작이나 이번작이나 컨트롤을 좀 많이타는 진영.
웹웨이 게이트를 이용한 신출귀몰함과 속도전은 여전하고, 원거리전이 강력.
영웅의 강함도 전체적으로 손꼽히는 수준인데 종족특성상 근접이 역시 딸린다는게.....
2티어 유닛 나오기전에는 영웅에 의지하는 면이 크다는게 심각.
초반에 강한 스마나 무난한 오크와는 다르게 초반이 고비입니다.
실질적으로 2티어부터가 승부인데 이때도 컨트롤이 딸리면 순식간에 썰립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강해지는 전형적인 진영이지만, 어떤 유닛이든 일정이상의 컨트롤능력을 요구하니 주의.
최종병기 아바타의 경우 가격이 워낙 비싸서 꺼내기가 힘드니 승리를 확신했을때나 정말 안되겠다 싶을때나 뽑읍시다.
여담으로 기관총장비 유닛이 많아서 제압에는 편리하지면 기갑유닛 상대하는게 꽤 골치아픔.
영웅도 워록을 제외하면 컨트롤을 좀 많이 탑니다.
타이라니드
- 평가가 극단적으로 갈리는 종족 중 하나로
이 종족의 성격을 아는 보드게이머가 게임을 할 경우 희대의 사기종족, 종족성격을 모르는 유저는 시궁창.
.....이라는게 전체적인 평가.
종족자체는 스타의 저그처럼 쪽수로 밀어붙이는 방식입니다.(....랄까, 저그의 모티브가 타이라니드)
문제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종족특성이 있어서 이걸 활용못하면 플레이가 힘듬.
일단 1티어 유닛이 떨이라는걸 알아야합니다.
특수능력인 타이라니드 포자를 사용하면 1티어 유닛이 공짜로 나오거든요.
종족특성이란게 시냅스라는건데 디아블로2의 팔라딘이 사용하는 오라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시냅스 능력을 가진 유닛을 중심으로 시냅스의 영향으로 능력이 강화되는 대량의 1티어 유닛이 뭉쳐다닌다고 생각하면 쉬움.
전작의 임가처럼 영웅을 중심으로 뭉쳐서 영웅이 일반유닛을, 일반유닛은 영웅을 보조한다고 생각하면됩니다.
같은 시냅스라도 유닛마다 받는 보너스가 다르기에 그야말로 조합에 목숨걸어야하는 종족.
일단 붙는 속도가 빠른데다 머릿수가 많아서 근접에서는 정말 억소리 납니다.
한번포위되면 워프스파이더나 어설트스쿼드가 아닌 이상 죽었다고 복창.
거기다 영웅특성이 무쌍형, 암살형, 특수형으로 뚜렸하고, 영웅에 따라 전략이 달라진다는게 특징.
일단 분대원과 머릿수가 적은 스페이스 마린에게는 그야말로 악몽 그 자체......;;;;;
머릿수가 워낙 많다보니 필수조합유닛인 1티어 유닛이 시냅스받고 닥돌하면 대책이 안섭니다. 원거리 전문인 엘다도 비슷한 신세.
거기다 영웅인 릭터 알파, 혹은 2티어 유닛인 릭터의 경우 원거리에 있는 적을 끌어오는 특수스킬이 있어서, 기관총 및 분대해체의 악몽이라 불립니다...;;
때문에 엘다의 기관총분대나 스마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골치아픈 존재.
거기다 게임방식이 전투에서 적을 전멸시키든지 거점을 먹어서 상대방의 승리포인트를 전부 없애든지의 둘중하나인지라,
여차하면 전투를 그만둬버리고, 개때수준의 머릿수로 전 맵의 거점을 먹고 승리포인트만 따는 전투가 가능합니다.
덕분에 오크라면 모를까 스페이스 마린에게는 그야말로 대책이 안서는 진영.
뭐, 실제 싸워보면 그렇게 압도적인건 아니고, 대신 유닛능력치가 낮아서 뭉치지 않으면 힘을 발휘하기 힘듭니다만,
정말 아차하는 순간에 뒷통수 얻어맞는 종족. 초반이나 후반이나 방심하면 큰일납니다.
실제 다 이긴전투에서 패배중이던 타이라니드 플레이어가 전투를 포기하고 거점만 다 먹어치우는 방식으로 승리했다는 말이 꽤 있음.
리플레이로 몇개 확인한것도 있는데, 실제 당하는 입장에서는 정말 키보드를 부수고 싶을 정도로 욕나옵니다.
여하튼 물량전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가장 추천하는 종족.
시냅스때문에 적응하기는 힘들지만, 한 번 적응하면 정말 재미있는 종족입니다.
여하튼 싱글이나 멀티나 전체적으로 좋은 느낌.
......인데, 아직 몇몇 버그때문에 멀티가 활성화 되지 않았습니다.
오픈베타때 있었던 버그라 정식발매때는 해결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직 수정이 안되었더군요.
현재 멀티보다는 싱글 이야기가 많은 이유가 이것 때문.
여하튼 빨리 해결되어서 멀티나 즐길수 있었으면 합니다아..........
PS. 이번에는 인증에 스팀계정과 XBL를 사용하더군요.
덕분에 삼돌이에서 사용하는 XBL로 편하게 이용중. 도전과제도 있는지라
관심있는 분들중 삼돌이 보유자는 한번 잡아보시는 것도 좋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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