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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스킬이 안돼서 피토하는 중.
한방만 먹이면 되는데 그 한방이 먹힐때까지 버티지를 못하니.......;;;;;
뭐, 대강 클리어했습니다.
역시 파렛트 작품답게 1회차 이후에는 플레이시간이 엄청 단축되는군요.
하기사 각 장마다 공략히로인을 지정하는 방식이어서는 당연한 결과입니다만.
작품자체는 꽤 괜찮았습니다만, 역시 스토리에 개연성이 없다는건 좀........;;;;;
역시 이런 부분에서는 전작인 MERI+DIA가 꽤 괜찮았죠.
같은 장이라도 공략캐릭터에 따라 시점이 변하는데다가 이 이야기들이 전부 모여서 파츠가 맞춰지는 형식은 꽤 좋았는데.....
그런점에서 역시 이 작품은 미묘한 듯.
......솔직히 단순재미로는 올해 초에 발매했던 MP쪽이 더 재미있었음.
모리라바의 경우, 선택문이 많은듯하면서도 바리에이션이 꽤 적은지라 공통루트에서는 꽤 지루합니다.
반면 MP는 선택문이 많은 만큼 바리에이션도 많아서 골라서 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작품자체는 그래도 평작정도는 가는 수준.
다소 졸음이 온다고해도 할말은 없지만, 나름대로의 재미는 있는 편.
각 히로인 루트도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키호의 경우에는 미묘하게 지루함.
특히 아키호의 입장과 성격등, 작품내에서의 행동에 대해 납득이 가지 않으실 분들이 꽤 계실듯.
하지만, 타 캐릭터들의 스토리는 꽤 괜찮은편이니 시간날때 잡아볼 정도는 됩니다.
무엇보다 이 다음작인 MP에 비해 선택문에 따른 스토리 변화의 바리에이션이 치명적일 정도로 적기에
일단 캐릭터 1명을 공략하면 2회차부터는 적당히 선택문만 선택하고 스킵한뒤 마지막장만 즐겨도 문제가 없음.
뭐, 파렛트의 타 작품과 마찬가지로 대놓고 들이대는 캐릭터를 비공략 캐릭터로 만드는 만행은 여전합니다.
MERI+DIA에서는 에마가 이 작품에서는 아야노, MP에서는 마키가 그랬습니다.
노말엔드의 경우 아야노 엔드라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뭐, 물론 타 캐릭터와 달리 최종장이 없는 엔딩이지만[..........]
사실 제가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캐릭터가 아야노.
작품 내내 보답받지 않는 모습을 보면 자연스럽게 눈물이.......
한글화쪽은........의견이 분분한 이야기라 자세히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그저 제 개인적인 취향을 말하자면 스트라이크존에서는 벗어나있음.
특히나 위의 스샷의 단어들을 그냥 놔둔건 좀..........(번역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더더욱)
아니, 번역상 위화감이나 흐름의 문제도 있겠지만, 이왕하는거 의역이라도 확실히 하는게 좋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 이외에 선택문 중에서도 직역이 아닌 의역을 쓴게 꽤 많더군요.
뭐, 나름대로 뜻이 통한다면 모를까 완전히 다르게 바꿔쓴건 좀 어떨까 싶었습니다.
....뭐, 이러니저러니해도 그럭저럭 할만한 작품이었습니다만,
작품자체에도 한글화에도 상당히 아쉬운 점이 남는 작품이었습니다.
뭐, 이 작품의 최대 문제점은 전작인 MERI+DIA와 이 다음작인 MP가 꽤 잘만든 게임이었다는 것이겠지만.........
여하튼 시간이 지나치게 남아도는 분이나 가볍게 잡을 게임을 찾으시는 분은 플레이해보시길.
하드 유저들에게는 그다지 추천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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