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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 나올때 진짜 발더헤드 망하려나....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마 발피스 이후로 두번째로 말아먹은 발더헤드 작품이 아닐지.(팬디스크라 카운트해야할지 미묘하지만)
- 질질끌다 이제야 시작했습니다. 뭐, 당연히 패키지는 내용물만 체크하고 보관용으로 쳐박아놓은 상태입니다만.....;;;;
뭐, 여하튼 팬디스크 답다고나 할까요. 현재 파이널 드래곤 크로니클을 진행중인데, 시작부터 칭송받는자 드립에 마을은 아발론, 거기다 리스티가 자리잡고 있어야할 곳에는 왠지 유우지가 있고, 리무리스와 에르민의 일터는 왠지 모르게 길드, 거기다 던전 입구는 무려 아로운의 무덤에 있습니다. 드라마CD에 이어 화려하게 세계관 드립을 해주는게 그야말로 Leaf 작품.
개인적으로 어나더데이즈의 가장 좋은 영향이라면 칭송받는자든, TTT든 서로 크로스오버가 일어나도 전혀 위화감이 없다는 사실.(.....) 최근 드라마CD에서는 아르살이 마량의 소개로 하쿠오로에게 제왕학 강의 받으러 갔는데 이게 또 걸작이라.........
.......뭐, 이 이야기는 이쯤하도록하고, 파이널 드래곤 크로니클 자체는 전형적인 일본식 고전RPG. 왠지 드퀘가 떠오르는데, 사실 이런 게임을 잘 즐기는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생각이상으로 재미있게 즐기는 중입니다. 왠지 천공의 유미나와 비교가 되는데 그쪽은 전투시간이 무지하게 오래걸리는 주제에 인카운트율도 높았지만, 이쪽은 인카운트율은 그럭저럭이고, 전투도 그리 오래걸리는 편이 아니다보니 상대적으로 지루함이 덜한듯. 이래저래 Leaf가 미니게임은 잘 만듭니다.
그 외에 여성몬스터 수집기능도 있는데.........왠지 GALZOO 아일랜드와 비슷하지만 기능자체는 떨어집니다. 애초에 H신이라 해도 CG1장에 대사 몇마디 있는 정도(진짜 1분이 안걸립니다.) 거기다 모든 여성 몬스터가 수집가능한게 아닌 듯한 느낌이 든단 말이죠. 대강 조건맞춰서 포획을 해봤는데 몇몇 몬스터의 경우 수집이 불가능했습니다. 아직 초반이라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덕분에 볼륨면에서는 좀 아쉬운 부분.
그래도 게임 자체는 투하트2 네임드가 붙어서 그런지 꽤 재미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듯 제가 이런 류의 게임을 잘 즐기는 편이 아니기때문에 본인도 놀라는 중. 아마 며칠간은 이거 붙잡고 있지않을까 하는군요.
.........다만, 지금 이 물건 H코드가 안나왔습니다. 정확히는 코드는 있는데 비스타와 7에서는 못돌린다고 하더군요. 덕분에 귀찮음을 무릎쓰고, 후커없이 그냥 플레이중인지라 여느때처럼 쾌속플레이는 좀 힘들지 않을까 싶음. 뭐, 그래도 진행자체는 상당히 빠르고, 난이도도 적절한지라 그리 오래걸리지는 않을것 같습니다만.(오히려 이 뒤에 잡을 TTT외전이 더 걱정....)
이 물건 이외에도 카드게임이나 가벼운 미니게임등 몇가지가 더 있는데, 아마 마나나츠 정도만 하고 끝내지 않을까 싶군요. 카드게임인 프린세스콜렉션도 나쁘지는 않은데, 제가 오프든 온라인이든 이런 카드게임을 별로 안좋아하다보니.....뭐, 이왕 구입한 게임 가능한 즐겨보고 싶기에 잡기는 하겠지만 말입니다. 적어도 신작 나올때까지는 충분히 즐길 수 있지 않나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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