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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애니 이야기

개인적인 코드기어스에 대한 잡상.

by 고독한 밤 2007.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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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코드기어스는 그야말로 루루슈의 인간성장.

제가 코드기어스를 보는 이유는

루루슈가 하는짓과 성장과정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입니다.

그외 두뇌싸움이 치열하다는것도 있지만 이쪽은 메인주제를 넘어가니 생략.

일단 개인적으로 루루슈를 너무 좋아합니다.

자신의 정의를 위해서라면 희생따위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손을 더렵히면서도

자기변명을 하지 않는 점이.

특히 이번주에 방영한 13화는 루루슈 자신이 하는일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주변에 영향을 미친다는것을

몸으로 체험함으로서 느끼는 갈등의 시작인데 이게 또 멋짐.

이 점에서 쿠루루기 스자크는 정말 마음에 안드는것이

사람을 죽일 각오가 되지않은 주제에 군인이라는 점.

쓸데없는 희생자가 나오지않게하기 위해 군인이 되었다는 점은 높게 평가하지만

이번 13화를 보면 이녀석은 '적'을 죽이는데까지 망설임을 보여주고 있는데,

내부에서 브리타니아를 바꿔나가겠다는 녀석이

그걸 위한 최소한의 희생조차 두려워하면 어쩌자는 건지.

이건 어이가 없다못해 개그 수준.

덕분에 마음에 들지않는 캐릭터 1위 발탁.

본인이 군인이고 그 안에서 이루어야할 일이 있다면 그 목표를 위해

어떤이유든간에 명령이라면 언제나 사람을 죽일 각오를 하고 있어야하는데

이번화에서 일본 해방전선을 공격하는 꼴을 보면............

거기다 적을 죽여하 한다는것은 애들 만화(주로 특촬)에서도 당연하게 나오는 주제인데

이녀석 하는짓은 특촬물 만화 주인공못하도 못하니....(뭐, 사실 이것도 만화지만)

이쯤되면 혐오감이 치솟습니다. 그런주제에 원인인 제로를 보면 폭주해서 달려들고.....

.......솔직 제로의 정체를 알게되면 이 녀석이 받을 충격은 뻔할 뻔자.

빨리 리타이어하든지 이쪽이야기를 정리해야하는게 솔직한 심정이지만........

....메인 캐릭터니 이것도 안되니......뭐, 이쪽 이야기를 루루슈가 어떻게 풀어나가느냐

그리고 그걸 스자크가 어떻게 받아드리느냐가 앞으로 있을 전개의 관건.




"인간으로 태어났다면 자신의 손을 더럽히지 않겠다는 그 마음, 훌륭하다고 본다.

하지만...... 릴리쓰의 자손으로 태어난 이상,

네손을 더럽히지 않으려면 다른 누군가가 대신 피를 묻혀야 하지."


by 월야환담 창월야

에스프리의 리더, 진마 아르곤



....개인적으로 스자크에게 비슷한 말 한마디만 지껄이고 싶다는게 제 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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