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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애니 이야기

기동전사 건담00 세컨드 시즌 17화 감상

by 고독한 밤 2009.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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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오바리 작품은 별로 안좋아합니다. 대부분 기체 외에는 볼게 없으니.......


☆★☆ 네타방지☆★☆☆★☆네타방지☆★☆☆★☆네타방지☆★☆☆★☆네타방지☆★☆☆★☆네타방지☆★☆☆★☆네타방지☆★☆☆★☆네타방지☆★☆☆★☆네타 방지☆★☆☆★☆네타방지☆★☆☆★☆네타방지☆★☆☆★☆네타방지☆★☆☆★☆네타방지☆★☆☆★☆네타방지☆★☆☆★☆네타방지☆★☆☆★☆네타방지 ☆★☆☆★☆네타방지☆★☆☆★☆네타방지☆★☆☆★☆네타방지☆★☆☆★☆네타방지☆★☆☆★☆네타방지☆★☆☆★☆네타방지☆★☆☆★☆네타방지 ☆★☆☆★☆네타방지☆★☆☆★☆네타방지☆★☆☆★☆네타방지☆★☆☆★☆네타방지☆★☆☆★☆네타방지☆★☆☆★☆네타방지☆★☆☆★☆네타방지 ☆★☆☆★☆네타방지☆★☆☆★☆네타방지☆★☆☆★☆네타방지☆★☆☆★☆ 네타방지☆★☆☆★☆ 네타방지☆★☆☆★☆ 네타방지☆★☆☆★☆ 네타방지




2nd 시즌의 안드레이 등장으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셨던 스밀노프가의 과거사.

뭐랄까....지난주에 예상한대로 임무를 위해 어쩔수 없이 희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다른 점이라면 이미 홀리는 자신에게 닥칠일을 예견하고 있었달까요.
뭐, 이건 갈수록 격화되어가는 전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랐기때문에 그랬을 가능성이 높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좀 더 일찍 나오는게 좋지 않았을까...합니다.

이번에 등장한 세르게이 안드레이의 갈등은 평행선을 유지하다 한번에 터져버린거라.





사실 이번화의 세르게이 사망은 누구 한쪽의 잘못이라고 몰아세우기에는 석연찮은 점이 많습니다.
이번화로 인해 안드레이 안티가 대량으로 양산되었는데, 문제는 이번사태가 100% 안드레이의 잘못이 아닙니다.

오히려 안드레이를 탓할수 없는 것이 이번 사태는 그동안 참아왔던 세르레이와 팡에 대한 미움과 증오가 쿠테타 사건으로 한번에 터져버렸기 때문.

이번 사태가 벌어진 원인은 따지고보면 안드레이의 오해를 풀지못한 세르게이와 팡에게 있습니다.

여기서 세르게이와 팡의 잘못을 언급하려면 16화와 17화의 과거회상을 주목해야합니다.
과거 회상을 보면 홀리의 사망을 기점으로 세르게이와 안드레이는 엇갈리기 시작했는데,
세르게이는 홀리에게 안드레이를 부탁받았음에도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했습니다.

마리가 소마 필리스였을 당시 세르게이와 안드레이와 나눈 대화를 떠올려보면,
세르게이는 안드레이가 자신을 미워하는 것을 알기때문에 더욱 하고싶은대로 방치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문제는 이번 사태자체가 세르게이 본인이 적극적으로 오해를 풀었으면 미연에 방지할수 있었던 일이라는겁니다.

이 점은 팡도 마찬가지. 홀리 사망시 세르게이의 곁에 있었고, 이 선택을 이해하면서도
안드레이와 세르게이가 화해하는데는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지 못했습니다.

납득이 안가신다면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 이 오해가 1~2년간 쌓인게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시길.
안드레이의 연령을 생각해보면 거의 10년 이상 부자가 이런관계로 지내왔다는건데,
그동안 부자가 제대로 된 대화한번 못하고 오해만 쌓아왔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안드레이가 괜히 어머니의 복수라든지, 세르게이를 원망하는 말을 내뱉은게 아닙니다.


아, 그것과는 별개로 안드레이가 무방비 상태의 팡을 기습해서 격추한건 까도 됩니다.
아무리 쿠테타군의 수뇌라고해도, 아버지와 그 친우를 저런식으로 보내버린건 문제가 있음. 적어도 항복권고정도는 했어야죠.
거기다 세르게이와는 다르게 팡의 경우는 알고 했다는 점에서 더 질이 나쁩니다.

거기다 이유가 어쨌든 지금 안드레이가 한 행동은 과거 세르게이가 한 행동 이상으로 최악의 짓이라......;;;
세르게이의 경우 일단 대를 위한 소의 희생이라고 변명이라도 가능하지만,
안드레이의 경우에는 철저하게 감정을 앞세워 저지른 짓이고, 무엇보다 세르게이는 쿠테타군이 아닙니다.(........)
향후 안드레이가 어떤 전철을 밟을 것인지가 심히 궁금하군요.

반대로 마리도 신경쓰이는게.....만약 안드레이가 세르게이를 죽였다는걸 알게되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다음화 초반에서 어느 정도는 알게될 것 같은데,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가 중요해집니다.

뭐, 어느쪽이든간에 얄렐루랴와 함께 공기커플의 오명은 벗어 날듯.....;;;;





메멘토모리 등장으로 인한 각 세력의 대응.
이전 더블오라이져에 사망한 아서굿맨의 과거급으로 골치아픈 떡밥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빌리가 언급한 호머 카타기리의 의지.
간단히 축약하면 대의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희생하며 죄를 짋어지겠다는건데.........


이거 보통 사망플래그입니다.


사실 작품 성향을 잘타는 사망플래그인데, 운없게도 이 작품은 건담이죠.(.......)
그것도 CB에 의해서가 아니라 이노베이터에게 토사구팽당할 가능성이 생겼음.

어째서? 하고 의아해하실 분들이 계실텐데, 이런 타입은 설령 대의에 방해가 된다면 아군이라도 잘라버리는 타입입니다.
이번화에서 대량의 피해가 나올 것을 알고도 메멘토모리 공격을 진행한 것을 보면 잘 알수 있죠.

간단히 말해 코드기어스R2후반에 루루슈가 황제짓해먹은거하고 같은 짓을 하고있는건데,
현재 이노베이터의 행보를 보면 어떤 방식이든간에 어로우즈 상층부와 엇갈리게될 계기가 등장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언급하셨고, 이번화의 리본즈의 대화에서도 알 수 있지만,
리본즈는 인류를 자신이 이끌어야할 어리석은 존재로 생각하고 있고, 인간의 행동원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합니다.
방식이야 어찌되었든 인류의 평화를 위해 움직이는 호머로서는 이 둘의 생각차이로 한번 엇갈릴 가능성을 제시한게 이번화.





제 예상과 마네킹이 계산한 피해범위, 그리고 마네킹의 부대만이 멀찍히 떨어져있었다는걸 생각하면,
리본즈는 여기서 방해되는 연방군과 반연방세력, CB를 전부 떄려잡을 생각이었을 겁니다.

음? 연방군이 어째서 방해냐고요?
두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번째로는 이번 사태가 반 어로우즈 여론을 등에업은 연방군에서 일어났다는 점.
두번째로는 어로우즈가 존재하기 위하여 더욱 확고한 지반이 있어야하기 때문입니다.

일단 연방군의 경우 한번터진게 두번터지지 말라는 법이 없죠.
궤도 엘리베이터 주위를 포위중인 연방군도 어로우즈를 좋아하는 기색이 없었다는 걸 생기하시길.

동시에 어로우즈 창설에 대해 말이 많았던게, 군대가 이미 있는데 뭐하러 또 군대를 만드느냐였죠.
현재는 CB에 의해 그럭저럭의 명분이 세워졌습니다만, 그래도 아직 부족하죠.
그렇기에 지반을 확고히 하기위해서 하는 행동이 일단 궤도엘리베이터 붕괴, 두번째가 연방군의 세력을 줄이는겁니다.
어로우즈가 아무리 강력하다고해도 막 신설된 부대라 연방군에 비하면 규모는 작습니다.
그렇기때문에 CB를 통하여 존재이유를 확립한 이후에는 필연적으로 몸 불리기에 들어가야하는데, 그렇다면 계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계기는 눈앞에 엄연히 있지 않습니까.
연방군과 연계하여 쿠테타군을 제압했지만, 연방군은 괴멸적 피해를 입고, 무사한것은 어로우즈 뿐.
고로 향후 이런일이 없도록, 어로우즈를 더욱 확장하고, 규모가 쿠테타군과 궤도엘리베이터 피해로 줄어든 연방군은 어로우즈로 편입.

지금 나온 떡밥으로는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동시에 이번화에서 나온 리본즈의 대사인데....이건 어떤 의미 다른 이노베이터들조차 자신의 수족에 지나지 않는다는 공언과 다름 없습니다.

선택받은 것은 자신뿐이고 다른 이노베이터는 자신이 이끄는 대로만 움직이면 된다는 이야기인데...........
이것으로 리제네와 리본즈는 확실히 갈등구조가 드러난 듯.

이후 리제네는 왕류밍과 어로우즈, CB를 적절히 조율하는 제 3세력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음화에서 베타 탈환작전이 실행되니 향후 리제네의 행동을 더욱 주지해야함.





디바인은 브링과 다르게 좀 활약하나 했더니 결국 사망.
....아놔, 오키아유 료타로씨. 왜 건담시리즈만 나오면 이렇게 굴욕입니까.....ㅠㅠ;;
그나마 나았던게 W이지만.....아놔 과거의 카리스마는 대체 어디로.(눈물)

그것과는 별개로 사지가 결국 싸움에 뛰어들었습니다.
중요한건 이것은 앞으로의 싸움에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계기에 불과하다는 사실.
이번화의 사지는 자신이 생각하고, 자신의 의지로 싸움에 뛰어들었습니다.
비록 큰 피해가 나오긴 했지만, 사지에게 있어서는 싸우는 이유를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는 사건.

현재 사지는 CB로 인한 피해와 여러 참상을 보고 자신이 직접싸움에 뛰어드는데는 거부감을 느꼈는데,
이것을 계기로 새삼 자신이 어떤 싸움을 해야할지 생각해보는 전환점이 될 듯 싶습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더블오라이져의 최대출력을 내려면 오라이져의 정밀 보조가 필요한 듯.
그렇다면 앞으로 루이스와 만날 횟수도 상당히 늘어나는게 아닐까 싶군요.

메멘토모리 격추에 대해서는.......개인적으로 잘했다고는 못하겠군요.
제가 봤을때 빔샤벨로 베는 것 보다는 처음부터 발사구를 한번 노리고 빔샤벨을 쓰는게 나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점에서 디바인이 가드하나는 잘 하고 갔습니다.
만약 디바인이 방해하지 않았다면, 작전 성공률이 높아졌다는걸 감안했을때 말이죠.

이번화의 백미라 할수 있는 궤도엘리베이터 붕괴와 모든 세력이 피해를 막는 모습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궤도 엘리베이터 붕괴가 일어나자마자 모든 세력이 경악하는 모습에는 찬사를 보여주고 싶군요.
그만큼 궤도 엘리베이터가 가진 여러가지 의미와 중요성을 설명해주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스메라기의 대응에도 찬사를 보내고 싶음.
이것은 어떤 의미 각 세력에 대한 CB의 인식을 바꾸는데 좋은 계기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정보통제로 인해 그리 넓게 퍼지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붕괴 당시 있었던 세력들에게는 확실히 와 닿았을듯.

특히 스메라기가 피해범위를 보여주며 일방적으로 강요한게 아닌 부탁을 하고, 건담팀의 대응이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이로 인해 모든 세력이 싸움을 멈추고, 피해를 막기위해 자진해서 하나가 되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대응은 최고.



여러가지로 충격의 전개를 보여준 17화 였습니다.
보아하니 더 이상 언급할 것은 없고......크고작은 떡밥들이 하나둘씩 해결되어가는 것을 보면,
더블오가 완결을 향해 나아가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되는군요.

예고를 보면 궤도엘리베이터 붕괴로부터 4개월이 지난 상태에서 스토리가 시작되는데.......
뭐, 역시 1기와 마찬가지로 짧은 시간에 모든 것을 보여주기에는 무리가 있겠죠.

다음화 초반은 4개월간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에 초점이 맞춰질 듯.
슬슬 진정한 클라이막스를 위한 떡밥회수가 시작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아, 그것과는 별개로 지금까지 CB는 정말 한거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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