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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독서이야기

무시우타 캐릭터 잡상 - 하지 게이고

by 고독한 밤 2008.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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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레스트 전기, 계속 방치중인 데모를 다시 플레이해봤는데, 의외로 괜찮더군요.
후반으로 갈수록 재미있는 타입.



코드기어스 R2 3화가 뜰때까지 시간 좀 떼울겸 끄적입니다.

이번에 다룰 캐릭터는 '전'동부중앙지부장 하지 게이고.

개인적으로는 참 좋아하는 캐릭터기도 하죠.

문제는 은근히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는 거지만.....




주,


이 내용은 무시우타 및


무시우타 bug에 관련된


치명적 네타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이름 : 하지 게이고

소속 및 계급 : 동부중앙지부 지부장

벌레/타입/등급 : 일반인

코드명 : 없음

그외 프로파일 : 유일한 가족으로 하지 센리가 확인.

충빙에 관여하게된 원인은 여동생인 하지 센리가 충빙이 되었기때문,
현장에서 활동하는 몇 안되는 '어른'이다.
동부중앙지부의 지부장이자 공무원.(특환은 국가기관)

생각하는 점이나 평소 행적을 보면 꽤 좋은 인물이지만,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행동하기에 원한관계가 좀 많다.
특히 동부중앙지부 요원들과의 관계는 유명.

반면, 사람의 본질이나 재능을 꿰뚫어보는 재능을 가지고 있고,
앞날을 내다보는 선경지명이 탁월하다.

특히 주위는 물론이고 본인조차 무능하다고 생각한 토우코의 재능을 꿰뚫어 본것과
능력의 부작용으로 현장에서 밀려나 좌절하던 시시도 이누코의 '타 충빙을 훈련시키는 재능'을 꿰뚫어 보는등,
그 본인조차 깨닿지 못하는 재능을 간파할 정도.

현재 뻐꾸기와 타치바나 리나 최후의 싸움으로 부상.
혼수상태로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예, 힘에서의 악마를 뻐꾸기라고 한다면, 지략에서의 악마라고 불릴만한 하지 게이고.
사실상 무시우타 전체에서 가장 이중적인 캐릭터입니다.
보통 뻐꾸기를 너무 이중적이라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하지에 비하면 우스울 정도.

일단 지금까지 밝혀진 하지가 해온 일들을 나열해 보자면,


1. 다이스케/뻐꾸기의 특환 영입.

이것은 5권의 에필로그에서 등장하는데,
치하루에 의해 충빙이 된 이후 다이스케를 가장 처음 찾은게 하지입니다.
(사실 이건 마주쳤다는게 옮지만.......)


2. 능력의 부작용으로 현장에서 밀려난 시시도 이누코를 포획한 충빙의 훈련교관으로 삼음.

이 점때문에 이누코가 하지에게 꽤 호의적입니다.
본래 등급이 밀려나고, 현장에서도 쫓겨나 찬밥취급이던 이누코의 지위를 단번에 끌어올리게 된 이유.

센리와 아카츠키, 그 이외 대다수의 충빙들의 이누코에게 훈련을 받아 능력사용을 깨우쳤습니다.
7권에서 결락자가 된 오리온도 이누코의 제자.
시기를 생각해본다면, 카스오우나 네네, 우부키도 지도받았을 가능성이 높음.
특환이 이 덕을 꽤 많이봤고, 실제 이누코 사망뒤에는 포획보다는 섬멸에 초점을 둡니다.


3. 카스오우 영입

뻐꾸기에 의해 포회된 카스오우를 특환에 넣은게 하지.
문제는 이떄 카스오우에게 내건 조건이 양날의 검이었다는 점.....;;;;

이 당시, 하지가 내건 조건이 '뻐꾸기를 이기면 고향으로 보내주겠다.'였습니다.
물론 하지는 뻐꾸기가 질리 없다고 생각해서 한 짓이지만,
결과적으로 카스오우의 흉폭성때문에 등급지정을 못받는 사태가 발생.[........]


4. 하지 센리의 보호

이것때문에 하지가 좀 고생했습니다.
일단 당시의 센리는 자신이 충빙이라는 것을 몰랐고,
하지 게이고 본인이 원한관계가 많아서 혹시라도 밝혀지면 습격당할 위험이 있었기에.

덤으로 말하자면, 하지가 혼수상태로 의식을 잃을때까지 센리에 대한 일은 관계자 몇몇을 제외하면 몰랐습니다.


5. 심부름센터 키라라 확보

아카세가와 나나나에 의해 거리에 나앉게된 키라라에게 가게를 얻어주고,
충빙을 도와주는 심부름센터를 운영하도록 한게 하지.
정말 무서운 점은 이때부터 혹시라도 다이스케를 발견하면 도와주도록 부탁을 했었다는 점입니다.


6. 벌레날개 본대 괴멸및 타치바나 리나 사망, 안모토 시이카 포획

1권의 내용이자 하지의 교활함이 빛나는 내용.

실상을 말하자면, 하지는 시이카를 발견하고도 일부러 벌레날개와 합류하게 놔둔 이후,
밍밍을 이중스파이로 집어넣은뒤 감시했음.
동시에 시이카가 말하는 내용에 신빙성을 붙여넣도록 밍밍에게 거짓정보를 흘려넣게 한 뒤에
함정으로 가든으로 습격한 벌레날개는 괴멸.......;;;;


여하튼 수라의 길을 가려면 이렇게 해야한다....라는걸 몸소 보여주는 캐릭터입니다.

특히 하지 게이고와 뻐꾸기는 코드기어스의 루루슈와 스자크에 비교되는데,

하지와 뻐꾸기의 콤비는 루루슈와 스자크가 힘을 합쳤을 경우 어떤 사태가 벌어지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입니다.
(농담이 아니라, 이때의 동부중앙지부는 중앙본부도 함부로 못건드렸음.)

차이점이라면 루루슈와 스자크는 여기에 비해 한참 멀었다는 정도?

일단 하지의 경우 정말 악랄하게 놉니다.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키라라를 도와주거나 센리에 대한 시스콘.
토우코에게는 아주 잘해줬다는 점이나 이누코에게 새로운 길을 만들어 줬다는 것을 생각하면
꽤 호남형입니다만.....

그럼에도 여기저기서 욕먹는 이유는
더 이상 센리같은 충빙을 만들지 않겠다는 점과 충빙이 계속 늘어나는 미래를 막으려 한 점.
중앙본부가 뒷전이던 시작의 세마리를 계속 쫓았다는 점이 원인.

애초에 중앙본부는 시작의 세마리 사냥에 관심이 없었기에
유일하게 시작의 세마리를 추척한것은 동부중앙지부 뿐입니다.


일단 이를 위해 주위에서 해온 일을 몇가지 언급하자면,


- 부하들이나 옆지부의 요원들 약점가지고 협박뒤 굴리기.
- 위의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중앙본부가 동부중앙지부를 건드리지도 못하게 만듬.
- 진짜 피도 눈물도 인정도 없는 작전과 방침.
- 수단방법 안가리는 작전행동으로 인해 벌레날개에는 뻐꾸기와 함께 2대 악몽.


특히 부하들이나 주변사람의 경우 좀 심합니다.
2권에서 토우코가 하지에 대해서 이야기하자 부하 한명의 발언,

'뭐야, 그 인간 아직 안 죽었어요?'

....이것만 봐도 인망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상 하지에게 호의적인 인물은 동생인 센리. 동료이자 파트너인 뻐꾸기.
후배인 고로마루 토우코. 시시도 이누코, 키라라, 동부중앙지부 부지부장 정도.


솔직히 충빙이 사라지면 불안해서 어떻게 살지도 좀.....;;;;;

현재 생사불명인 창잡이 이치노쿠로 아리스와 함께 부활하면 그대로 스토리를 뒤엎을 인물중 1명.

동부중앙지부의 경우 1권 당시에는 화종1호인 뻐꾸기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요원이 화종 5호인 밍밍과 화종6호인 카부토였습니다.

그만큼 뻐꾸기+하지의 콤비가 뒤엎고다녔다는 소리.

지금의 동부중앙지부가 화종2호인 아카즈키에 센리까지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복귀하는 그 순간부터 동부중앙지부는......;;;;;;

여하튼 언제복귀할지가 참 기대되는 캐릭터.

사실 본편에서는 1권에서 혼수상태로 버로우탄데다가,

bug에서도 주인공이 아리스라 주역에서 벗어났기에 빨리 부활해서 활약 좀 해줬으면하는 캐릭터.
언제쯤 부활하려나............


PS. 애니에서 유일하게 잘한게 있다면, 타무라 유카리씨의 밍밍과 본편 이상으로 악역화를 보여준 하지.
문제라면 역시 이중성을 잘 표현못한건데......이건 2권 내용을 안다뤄서 좀 미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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