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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독서이야기

무시우타 7권 감상

by 고독한 밤 2008.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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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캐릭터에 비해 원작 이상으로 맛간 캐릭터중 하나가 미타르.
MX에서는 예상 이상의 능력을 보이자 AI1과 메비우스 로고스를 페기하려던 장본인이었는데,
이번에는 같은 상황을 보이는 에츠트에 환호하는 모습까지.......;;;;






6권은 새로운 강자이자 신푸의 천적이라 불릴 수 있는 존재인 샤치토의 데뷔가 주 내용이었다면,
7권은 꽤나 주연급에 속하는 캐릭터였음에도 불구하고 2권과 5권 이후 찬밥신세였던, 아츠키의 성장이 주된 내용입니다.

시기상 5권에 있었던 오구이와 특환동부중앙지부&중앙본부의 전투 직후를 다루는 중입니다.
6권의 경우 4권 중후반 혹은 5권 초반의 내용을 다루니 이제야 스토리 진행이 되기 시작한거죠.


여하튼 5권의 전투에서 뻐꾸기에 대한 진실을 알고, 혼란에 빠진 아카즈키.

2권에서 센리와 함께 중심인물임과 동시에 지켜줘야할 존재인 하지 센리를 지키고,
뻐꾸기를 죽이기 위해 벌레날개에서 특환동부중앙지부로 들어온 아카즈키지만,

이누코의 훈련으로 센리는 혼자서도 살아갈 수 있을 정도로 아주 강력해졌고,
동부중앙지부도 차근차근 힘을 축척해가고 있는 실정.

거기에 뻐꾸기의 진실에 전 벌레날개의 리더였던 타치바나 리나를 죽인게 뻐꾸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에 혼란스럽습니다.
(사실 리나는 사인은 실질적으로 성충화였지만, 아카츠키는 이걸 인정하지 않았고, 뻐꾸기도 부정하지 않았음.)

이런 아카츠키롤 보고 안되겠다 싶었던지, 동부중앙지부 지부장 대리 토우코와 센리는
북부중앙지부에서 온 지원 요청을 받아들여 머리나 좀 식히고 오라고 출장을 보내버립니다.

그렇게 임무를 위해 전학간 학교에서 히에모리 아코라는 소녀의 싸움에 휘말리고,
동시에 북부중앙지부에서 일어난 괴 현상의 진상에 접근하며, 일어나는 사건의 일대를 다루는게 7권의 내용입니다.

7권은 무엇보다 아카츠키의 성장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이 이외에도 여러가지 복선이 깔립니다.

예들 들어 또 한명의 중요인물인 사토 요코의 앞에 등장한 신푸와 이것을 추적하는 샤치토라든지,
그리고 마지막에 등장해서 복선을 깔고 사라지는 치아미라든지.
사토 요코가 목격한 마왕인 특환 부본부장 미구루마 야에코의 머릿속이라든지.....;;;

뭐, 사실 이 모든것은 8권의 복선입니다만, 제가 이걸 알고 있는건 어디까지나 9권까지의 네타를 봐서 그런거고.....
여하튼 7권에서 주목해야할 부분입니다.

뭐, 이 이야기는 제쳐두고 일단 중요한 아카츠키의 이야기를 하자면,
정말 멋지고 깔끔하게 아카츠키의 성장을 끝내버렸습니다.

5권의 전투에서 밝혀진 진실은 동부중앙지부와 중앙본부에 소속된 충빙들이 가지고 있는 뻐꾸기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바꿔버릴 정도로 충격적인 내용이었습니다.

덕분에 많은 충빙들의 시각이 변했지만, 오가타 아카츠키는 전 벌레날개 리더인 타치바나 리나의 일로 인해,
진실과 증오를 저울질하면서 혼란스러운 상태가 계속됩니다.

거기다 동부중앙지부는 점점 성장하고 있고, 센리도 자신이 지켜줄 필요가 없을 정도로 강해집니다.

이후 머리 좀 식히라고 북부중앙지부에서 일어난 이상현상에 지원을 나가게 되고,
야코를 만나고 과거의 자신과 그 꿈을 떠올리게 됩니다.

과거의 아카츠키의 꿈은 '싸우지 않는것'.
덕분에 아카츠키는 2권에서 능력을 각성하기전까지는 거의 비전투 요원에 가까웠습니다.

하지만, 이 마을에서 지내는 동안에 야코에게

'싸우지 않는것과 도망치는것은 다른 일이다.'라는 말을 듣고 더더욱 혼란에 빠집니다.
여기에 시이카가 리더가 되기 전의 벌레날개의 간부중한명인 동료에게 연락이 온뒤에 그의 행동에
자신만에 변하지 않고 과거에 붙잡혀있다는것을 깨닿습니다.

하지만 그의 뻐꾸기에 대한 증오는 상당히 깊은것이라 갈팡질팡하는 중에

마을에서 일어나는 이상현상중 하나인 과거를 보는 나무 앞에서

1권에서 일어났던 뻐꾸기와 리나의 싸움을 보게됩니다.

이 모습을 보고 리나는 마지막에 길을 잘못들었다는 생각에 자신은 이렇게 되지않을거라고 다짐하는 아카츠키.

이후 오구이의 등장으로 눈앞에서 충빙이 되어가는 사람이 있음에도 막지못하는 자신의 무력함과
갑자기 등장한 거대한 벌레에 이것을 막는 아카츠키와는 달리,
자신의 몸만을 사리며 지원요청을 기다리는 북부중앙지부의 충빙들을 보며 뻐꾸기가 어떤 입장이었는지 절실히 이해하게됩니다.

북부중앙지부의 충빙은 물론 아카츠키 본인마저도 어느새 '뻐꾸기'라면 이 녀석을 해치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니까요.

이 전투이후 중상을 입은 야코를 보고는 아카츠키는 다짐합니다.
자신도 언젠가 충빙들의 싸움을 끝내겠다고.



.....무시우타는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편이지만 7권은 한층 더 대단합니다.

본래 뻐꾸기가 등장하지 않는 내용이라 인기도는 좀 덜한편인데,(특히 6권)
7권은 뻐꾸기가 등장하지 않으면서도 독자들이 눈을 뗄수 없게 만들정도로 몰입감이 있습니다.
여하튼 빨리 8권을 봐야......



아, 여기서도 우리의 캐간지 안습주인공 뻐꾸기의 안습포지션이 나옵니다.

사토 요코가 1종 충빙들을 평가하는 내용이 있는데,

최강은 비종1호인 겨울반딧불이.(이건 다이스케도 인정했고, 거의 공식 최강)

그 다음이 이종1호인 하루키요.

제일 아래가 바로 화종1호 뻐꾸기......;;;;;;


뭐, 이건 실제 능력보다는 알려진 능력으로 판단한거긴 합니다만,
특환최강의 악마에 1호 지정충빙을 2마리나 제거했다고 알려진 뻐꾸기가 이런 취급이라니.....;;;;;

....근데 납득도 갑니다,
외전에서 뻐꾸기 본인이 납득하는 내용도 있었고, 단순히 능력만으로 치면 뻐꾸기보다 강한 놈들이 넘치는지라........
(심지어 외전에서는 리나에게 대판 깨져서 화종1호에서 랭크가 내려간적도 있고)

여하튼 8권부터는 또 다시 뻐꾸기의 안습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이번에는 과연 어떤 간지포스를 보여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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