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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만들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 정말 좋은 의미에서 제 예상을 멋지게 배신해준 화.
1화의 재탕이라고 생각했던 내용을 잘 믹스해서 오리지널 전개로 버무려 준 것도 좋습니다만, 그 이상으로 12화 완결이 아닌 13화 완결로 한층 더 시소전쟁에 몰입하게해준게 정말 나이스. 요새 12화, 혹은 24화 완결로 끝에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 많다는걸 감안하면 정말 좋은 선택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일단 제작초기 인터뷰때 선언했던 TVA 오리지널 전개에 대해서는 제 안에서 확실히 해소된 듯 합니다. 작품 전체에서 오리지널 전개가 차지하는 요소를 감안하면 불만사항이 완전히 해소된건 아니지만 이 부분을 취향문제로 넘길 정도로 이번화 퀄리티는 확실히 좋았음. 처음에는 그대로 원작 재탕으로 가는가 싶었는데 오히려 이 전개를 오리지널 전개의 시작점으로 사용한게 확실히 좋았습니다. 특히 원작에서도 등장할만한 요소라는 점 덕분에 더욱 만족스러운 부분.
유일하게 거슬리는 부분은 F반의 점수가 이전에 비해 좀 지나치게 높아보인다는 점인데(왠지는 모르지만 A반에 필적하는 점수로 설치는 F반...;;;) 뭐, 이 부분은 그 상황의 연출로 넘어가도록하고.
이 작품의 고질병이라 할 수 있는 액션신은.......뭐랄까, 이쪽은 좀 칭찬하기 미묘한 듯. F반의 책략도 있고해서, 이전에 비해서는 확실히 나아졌습니다. 소환수 전투의 경우도 후반의 유우지&아키히사&미즈키&미나미 VS 쇼우코&유우코의 경우에는 생각 이상의 퀄리티를 뽑아줬어요. 확실히 종반부라는 느낌이 납니다. 다만 이쪽은 어디까지나 이번화를 놓고 보면 좋지만, 작품 전체에서 캐릭터의 움직임이 적다는 부분까지는 커버해주지 못할 느낌. 아무래도 움직임의 대부분이 소환수에 중점을 두었다는 점이 큽니다. 거기다 이번화에서도 은근히 정지샷이 있기도하고.
뭐, 그래도 작품 최후를 장식하는 시소전쟁이라는 점에 있어서는 정말 성공적인 화. 이제 최종화만을 남겨두고 있는데 여기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또 기대되는군요. 정말 마지막의 마지막에 이렇게 평가가 반전될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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