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코믹, 그리고.........

......현재 서울.

마침 벡스코 옆의 홈플러스가 부모님 직장이라 부코는 무난하게 갔습니다.

여전히 사람은 많았지만, 역시 서코에 비하면 그다지...........;;

여하튼 지금 말하고 싶은 내용은 딱 한가지.


소드댄서 샀습니다.


.........코믹시작하자마자 다짜고짜 부스로 달렸습니다.

덕분에 아슬아슬하게 1시 배부 번호표를 받은뒤 주위를 둘러보았음.

한번 돌아보고 느낀건...........



동인지가 없어!!!!!!!!!!!!!


.........가뜩이나 동인지도 적은판에 마음에 드는것도 얼마 없더군요.

거의 대부분이 버튼이나 가방, 머그컵, 노트같은 팬시라는게 엄청 마음에 걸림.

그래도 저번에 갔을때는 괜찮은 동인지 3~4개정도는 건졌는데 말입니다.......

아니, 사실 마음에 드는 물건이 없었던건 아닌데,


어째서 전부 야오이물만 눈에 띄이는걸까요.........?

덕분에 이번 코믹은 여태껏 코믹을 다니면서 지름이 가장 적었음.

........아, 물론 소드댄서때문에 지출이 좀 많기는 했지만 말입니다.



그나마 펑소같으면 대놓고 지르겠는데 소드댄서 받자마자 바로 서울로 올라온지라 지르지도 못했음.

...........친가 외가 친척들과 모두 대면해야하기때문에 어쩔수 없었습니다.

외가쪽이야 볼장 다봤으니 넘어간다 치더라도 친가쪽은 철저하게 본성을 숨기고 있는지라,

아니, 그걸 둘째치고서라도 어른들 다 계시는 판에 야오이물을 들고다닐수는 없지않습니까.

여하튼 현재 그런 상태입니다.

거기다 컴퓨터가 있는곳이 적은터라 수요일까지는 포스팅이나 답글달기가 힘들 듯.

......아아, 라노베나 코믹스도 질러야하는데 말입니다.

여하튼 당분간은 조용히 잠수하겠습니다.


PS. .......안그래도 마이너한 이글루가 더 마이너하게 되는것 처럼 보이는건 제 기분 탓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