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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사실 그리 글을 잘 쓰는 편도 아닐뿐더러 일상에 치이다보니 글쓰는 속도도 퇴고도 느린 나로서는
블로그까지 신경쓰기가 힘들어서 그만둔지가 어언 3년.
지금 생각해보면 사회인이 된 이후 여유도 콘텐츠도 없는 통에 처음 시작했던 블로그 계속 지속해보겠다고 거의 일기장을 만들어갔으니 당연한 결과다 싶다.
사실 지금도 그때보다 철이 들었는지 모르겠고, 한참 블로그를 할때만금 열정적으로 할 수 있을까 걱정부터 앞서는 상황.
이런 생각으로 몇달을 질질끌다 이제서야 겨우 글을 쓸 수 있었다.
사실 순수한 마음으로 재개한 것도 아니지. 절반은 우울증 치료를 위한 생각정리와 일기장 대용이기도하고. 구글애드센스를 통한 수익에도 관심이 있다. 뭐, 나름대로 블로그 전성기였던 때도 이글루스 지인들끼리 놀고먹는 신변잡기 블로그였으니 꾸준히 쓰다보면 그 정도는 되겠지.
뭐, 핵심은 가만히 있는 것 보다는 뭐라도 하자는거다.
지금까지 여러가지를 경험해봤지만 난 역시 함께 있는 것 보다는 혼자가 좋고, 영상보다는 글이나 체험이 더 좋다.
그러니 결국 남는건 블로그였다. 뭐, 다른 사람과 소통하자는 것도 아니고 소통을 좋아하는것도 아니니 유투브보다는 블로그가 낫겠지.
적어도 꾸준히, 그리고 알차게 이어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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