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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잡담

새해 아침 포스팅은........

by 고독한 밤 2008.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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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 기분을 단적으로 표현해주는 스샷


예, 새해부터 엄청나게 꿀꿀한 기분입니다.

사실 어제는 제 수면시간치고는 엄청 빨리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중국에서 온 동생들이 상당히 파워풀한데다가 어째 저한테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아서 말입니다.
(덕분에 하드모드 아그니스 연구소전에서 2번이나 발렸다는건 여기만의 이야기.)

그래서 평소보다 상당히 빠르게 자리에 누워서, 막 잠들려는 사이에 울리는 휴대폰.



아놔........

이 시간대에 왠 전화인가 싶었는데, 제 친구에게 온 새해 인사.

물론 답변은 보내줬습니다. 일단 새해 인사였으니..........그리고 오는 문자의 내용.


'올해는 새해를 노래방에서 보내버리는군'


......이 자식이........


........뭐, 그래도 오늘은 제 수면시간이 지나치게 빠른 감이 있어서 그러려니 했습니다.

평소라면 그냥 놀고있을 시간이었기에...........

그리고 대화를 끝낸뒤 다시 잠자리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또 잠이 들려는데 울리는 휴대폰.



아놔, 이번엔 또 뭐야........

그렇게해서 누군지 번호를 봤더니 며칠전에 일본여행간 친구.

....이 자식은 여행갔으면 푹자고 다음날 준비 안하고 뭐하는거래......;;


여하튼 가수면상태에서 밀어닥치는 짜증을 어떻게는 눌러담고, 착실하게 메일을 해줬습니다.
더불어 푸념도 몇마디. 그러고나니............


이 빌어먹을 자식이 뱀부블레이드 17화 재방송과 네기마 실사판 보고있다고 문자가 날라왔습니다.........;;;



...........내 이 자식을 어떻게해야하는지.................

뭐, 그래도 역시 부탁한것도 있고해서 그냥저냥 넘겼습니다.
졸려서 갈아마시고 싶은 심정이니까,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여하튼 연락을 끝내고 또 다시 잠들기위해 누웠습니다. 이번에는 꼭 잠들겠다는 생각과 함께........


그리고 또 오는 문자.


방금 그 자식한테 새해 인사가 날라왔습니다.............




.....내, 이 자식을 그냥!!!!!!!!!!!!!!!!



..........뭐, 그렇다고 진짜 발광한건 아니고, 답신 한번 보내고 그냥 잠들었습니다만,


이번에는 아침이라고 사촌동생들과 부모님께서 절 깨우더군요..........;;;




이건 날 잠들지 못하게 하려는 음모냐아!#$%$#$%#%^#$%@#*



...........순간 살의가 치솟아 올라오는걸 정말 억지로 참았습니다.

아놔, 새해부터 진짜 왜 이러지...........;;;;;



뭐, 여하튼 다른 분들은 이런 경우 없이 편한 새해 아침을 맞으셨기를 빌며, 새해 복 많이받으십시오.

새해 아침부터 이런 시시한 포스팅에 어울려 주신분들은 정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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