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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애니 이야기

성흔의 퀘이사 5화, 무삭제판 4화 감상

by 고독한 밤 2010.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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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가미도 한번쯤 잡아봐야하는데 말입니다.....PSP판으로 나온다면 좋으려만.




- 테레사의 과거에 대한 에피소드.

이번화에서 유독 눈에 띄는 장면은 전투신입니다. 지난화에서의 카챠의 전선을 이용한 전투도 좋았지만, 이번화의 염산과 철의 상성을 통한 전투도 상당히 괜찮은 편. 폼잡는것치고 왠지 약해빠진 사샤입니다만, 이런 상성 일일히 신경써주는거보면 그냥 중2병에만 집중할 생각은 없는 듯. 반면 카챠와 하나의 비중이 워낙 적었던게 좀 흠이군요.(인상은 강렬했지만)

반면 이번화의 메인인 테레사의 과거는 좀 어중간한 느낌. 과거자체는 꽤 무거운 편입니다만, 그런것치고는 이야기를 지나칠 정도로 가볍게 다룬듯한 느낌. 단순히 삭제판이라 그렇게보이지는 않는 것이 테레사가 고민하며 각성하는 부분이 좀 문제라고 봅니다. 주위사람들의 도움으로 과거를 이겨낸다는 패턴자체는 별로 문제가 없습니다만, 그 과정에서 느껴지는 무게감이 지나칠 정도로 가벼운 느낌. 다른 작품 감상때도 자주언급하는 내용입니다만,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분위기 조절 실패하면 말짱 꽝입니다. 키디걸앤드 16화나 가면라이더W의 아키코가 대표적인 케이스.

전투신의 퀄리티에도 불구하고 이번 에피소드 메인주제&레귤러 캐릭터 과거 이야기를 이렇게 다뤘다는 점에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상황. 삭제판에서도 수정될 것 같지는 않아보이는데.......일단 추가장면이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평가가 갈리게될듯. 적어도 지금 이상으로 평가가 올라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솔직히 이번화는 무삭제판이라해도 노출이 그리 많아보이지도 않을 것 같다는게 문제기도 하고.

아, 무삭제판 이야기가 나와서 말입니다만, 작화는 점점 나아지는 느낌. 4화 삭제판때도 언급했었지만, 내용삭제하고 땜빵으로 채워넣은 부분에서 도트가 튈 정도로 급격한 저화질 화면이 나오는 현상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었습니다. 4화때도 3화까지에 비하면 상당히 줄어들었지만, 이번화는 그 이상으로 줄어든 느낌. ........사실 진작 이랬어야하는 부분을 가지고 이런 평가를 주는것도 좀 그렇긴한데.........




- 막장 OF 막장 이 작품이 막장인건 별거없습니다. 공중파 방송이니까...;;;

원작과의 차이점이 원작에서는 다소 조교과정을 거치게 됩니다만, TVA에서는 처음부터 조교 완료.. 그 덕분인지 진성M 연출에 꺼리낌이 없습니다. 이쯤되면 이걸 왜 TVA로 만들었는지 의심될 정도. 아니, TVA 자체는 상관없지만 이런걸 진짜 공중파로 방영해도 되는겁니까..........브레인파워드는 그래도 유료채널 한정으로 방송이라는 방법을 썼지만 이건 뭐........

그래도 결정적인 장면만큼은 절대 보여주지 않는 카노콘이 몇배는 낫다고 생각하는건 저뿐입니까?(중도하차한 제가 말하기도 뭐하지만) 여하튼 여기에 맞먹을만한 포스는 아키소라OVD가 아니면 힘들 듯. 여담으로 카챠와 하나의 표정과 성우연기가 압권.........그냥 H애니 진출해도 문제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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