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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애니 이야기

레이디X버틀러 6화 감상

by 고독한 밤 2010.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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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큰 노엘은 노엘이 아닙니다. 무려 제작진 공식설저...(타앙)




- 이번화는 카오루에 대한 에피소드였습니다.

카오루의 회상부터 시작해서 각권 뒷부분에 언급되는 카오루의 단편이야기를 뭉텅그려 다루게되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다소 실망스러운 전개. 재미면에서는 나쁘지 않았지만, 카오루가 가진 아키하루에 대한 호감도가 거의 표현되지않았다는 점이 심히 마이너스.

여러 단편을 뭉텅그려 처리하려고하니 어쩔수 없다고 보지만, 원작을 본 이로서는 좀 착잡한 느낌입니다. 자신이 남장을 하고 있다는 사실도 잊고 아키하루의 관심을 끌려는 카오루가 좌절하는 부분이 참 좋았는데........아키하루가 점점 무능해보이는 인물로 표현되는 것도 다소 아쉬운 부분. 지난화에서도 언급했지만 아키하루의 경우 체력은 약간부족해도 가사능력에 대해서는 높은 능력을 보여줬고 배우는 속도도 빨랐는데 이번화에서는 감자도 제대로 못깎는 어처구니 없는 모습을 보여주니.........

전체적으로 아키하루의 개성이 타 캐릭터를 위해 희생되는 느낌에 다른 작품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개성없는 주인공화 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뭐랄까, 좀 더 주인공의 장점을 부각시켰으면 하는 느낌. 지나가던 레벨0 수준을 바라는건 아니지만, TVA의 아키하루는 원작에 비해 너무 미화되고 캐릭터성도 다소 무능해지다보니 그만큼 공감하기가 힘듭니다. 일단 다음화로 등장인물은 대강 다 등장하는 것 같으니 그 이후부터 아키하루 메인으로 이야기를 진행할 필요가 있음.


PS. 아, 그래도 최후의 최후에 좌절하는 카오루의 모습은 참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미미나와 카오루를 미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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