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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애니 이야기

신작애니감상 - 하늘의 소리

by 고독한 밤 2010.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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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원작을 좋아하기때문에 지금의 오리지널 노선은 복잡한 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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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줘






.............아니, 당초 1화만보고 때려칠 생각으로 각오를 다졌는데 실제로 보니 상상 이상. 퀄리티는 문제없습니다, 퀄리티는. 오히려 불만을 제기하기 힘들 정도로 높은 퀄리티에요. 네, 그렇습니다만..............



!@#$%^&*()_+|보기괴로워!!!!!!!!!!!!!!




미리 언급하겠는데 전 처음부터 이 작품에 불안한 기운을 느끼고 1화만보고 때려칠 생각으로 시청했습니다. 도저히 못지나친 것은 일단 좋아보이는 퀄리티와 작년의 도쿄매그니튜드의 전례가 있었기때문.(제가 이 작품 1화보고 때려칠뻔했음)

솔직히 이 작품은 각종 정보가 뜨기 시작하자마자 엄청 난 불안감을 준 작품입니다. 케이온을 연상시키는 그림체나 칸나기를 떠올린다는 주위분들의 평가도 있습니다만 사실 제가 진짜 불안했던건 다른 이유.

제작사가 A-1 Pictures입니다.

.........뭔 말인지 이해가 안가신다고요?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없겠죠. 이 이상 아픈 기억 들쑤시지 말아주세요.

다행스럽게 감독은 다른 사람이었지만 전파적 그녀의 하나만으로 불안감을 주고, 특히 요시노 히로유키(코드기어스, 건담 시드 시리즈, 마이히메 시리즈, 마크로스 프론티어, 아이돌마스터 제노그라시아, 유성의 쌍둥이 각본가로 참여) 아놔, 벌써부터 불안감이.............

1차적으로 전 지금 이 작품이 어떤 작품인지 전혀 감을 못잡겠음. 쟤는 나팔불러 온거야? 군에 입대한거야? 아니, 전 군생활 2년도 다 못마치고 온 X병신입니다만 그런 제가봐도 황당해요. 이거 탈영으로 찍혀도 아무 할말 없잖아?!

지금 스트라이크 윗치즈도 아니고, 시작부터 뭐하자는 플레이? ........만약 이 작품이 전쟁이 아닌 일반상황에서의 벽지에 있는 작은 부대의 일상생활을 다룬다면 그나마 낫겠는데 작중 휴전이라는 언급이 있기때문에 더욱 골치아픈 부분. 이거 언제든 분위기 반전시킬 거라는 전조나 마찬가지잖아.....;;

.......솔직히 저 캐릭터 하나만봐도 보기 괴롭습니다. 과도한 리얼리티는 재미를 반감시킬 수 있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대놓고 판타지로 가면 정신이 멍해짐.


뭐, 이 부분만 제외하면 전체적인 퀄리티는 생각 이상으로 높은 편입니다. 전체적인 작화 퀄리티나 배경음등 나름대로 힘을 쓴 흔적을 여러곳에서 발견할 수 있음. 특히 벽화이야기인데........이 부분은 루리웹의 어느 분께서 관련 벽화를 올려주시며 해설해주셨는데,



앞에서 언급했듯 작중 상황은 어디까지나 휴전입니다. 즉, 훈훈한 분위기를 보여주다 언제 어디서 분위기가 반전될지 모른다는 점.

감독인 칸베 마모루가 엘펜리트를 맡았다는걸 감안하면 후반부는 상상 이상으로 처절한 전개가 될지도 모르죠. 거기다 요시노 히로유키. 위에서는 저렇게 써놓았지만, 사실 이 사람이 맡은 작품치고 재미없게 본 작품은 별로.....없다고는 못하겠고(솔직히 제노그라시아만큼은 용서하기 힘듭니다.), 여하튼 능력은 꽤 높습니다. 특히 코드기어스의 임팩트와 분위기 전환능력을 감안했을때 어떤 의미에서는 환상의 조합이 아닐까도 싶음.

아, 물론 어디까지나 제가 그때까지 버틴다는 가정하의 이야기고, 솔직히 3화까지 버틸 자신도 없습니다.(..........) 정말 다행인 점은 이 작품이 1쿨 작품이라는 점. 2쿨이었으면 진짜 진지하게 리타이어를 고민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중요한게 아니메노치카라의 첫번째 작품인만큼 그만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오히려 곤란합니다. 요몇년간 원작을 애니메이션화하는 분위기가 워낙 대세라, 애니 오리지널 작품이 점점 줄어드는 실정인데, 그런 의미에서 이 브랜드는 마지막 보루라고 보고 있습니다. 때문에 개인적으로 기대감은 높은편. 물론 그것과는 별개로 제가 이 작품을 좋아할 수 있느냐....라고 묻는다면 애매합니다만 이 작품의 성공여부를 꼽자면 성공 할 작품이 아니라, 무조건적으로 성공해야 할 작품.



..........아놔, 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진짜 올해초부터 정신적으로 피곤하게 하는 작품이 뭐 이렇게 많은지.........레이디x버틀러는 개인적인 기대감이 큰 작품이라 걱정이 없는데, 뱀파이어 번드의 경우 원작부터 재미없게 본지라 벌써부터 정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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