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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게임

쓰르라미 울적에 축제 타라이마와시 편 클리어.

by 고독한 밤 2007.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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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PS2 추가시나리오인 타라이마와시를 클리어 했습니다.

.......근데 끝내고 나니 엄청 찜찜하군요.

와타나가시나 오니카쿠시 같은 임팩트도 없고,

그렇다고 뭔가 밝혀지는 내용도 없는 상황에서 갑자기 결과만이 떡하니 튀어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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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르라미 특유의 공포감보다 왠지모르게 엄청 찜찜하다는 느낌.

농담이 아니라, 각 루트 공통을 제외하고는 정말 아무것도 안일어납니다.

일단 이번 쓰르라미 축제의 경우 초반의 선택지의 선택에 따라 앞으로 일어날 참사[....]를 정하는겁니다.

이에 따라 플레이가능한 시나리오가 늘어나니 일종의 발더포스처럼 순차적 공략으로 볼수 있을듯.

그리고 게임 진행을 위한 TIPS라는게 있는데,

게임 내에서 중요한 정보나 사건등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단지 여기에는 음성이 없음.


뭐, 진행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케이이치의 염장질을 볼수도 있지만,

문제는 그 이후에 와타나가시 축제......

여하튼 타라이마와시, 엄청 찜찜합니다.

다른 루트 선택 조건을 클리어하지 않으면 들어가는 시나리오긴 하지만 이건 너무 날림.....

....다른 이야기는 츠키오토시는 대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뭐, 내용을 보니 아무래도 타타리고로시 관련일것 같은데)


타라이마와시 시나리오. 사실 네타라 해봤자 별거 없음.
최소 츠미호로보시 혹은 메아카시까지 플레이하시거나 애니를 다 보신분이면 클릭해도 무방.



예, 어느 시나리오가 그렇듯 시작은 와타나가시 밤에 일어난 안습의 토미타케 사건.

타라이마와시의 다른 점이라면, 마을 게임숍에서 미온이 아르바이트로 중간에 나가버립니다.

그리고 이후 케이이치가 그의 아버지와 함께 엔젤모트에 가서 시온을 만남.

간단히 말하면 이쪽 루트는 와타나가시(혹은 메아카시)에 오니카쿠시 초반을 적당히 섞어 놓은것 입니다.



일단 축제날밤 케이이치와 안습의 히로인들, 토미타케씨는 축제를 같이 즐깁니다.

이후 제구전에서의 의식 후에 케이이치는 일행과 떨어져버리고, 강쪽에서 시온을 만납니다.

여기서 케이이치는 시온에게 '오야시로님의 저주'의 이야기와 함께

댐공사 당시의 토막살인 사건과 와타나가시 밤에 일어난 사건들을 전부 이야기합니다.

케이이치가 놀라는 도중, 미온이 그들을 찾고는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추궁합니다.

물론 미온은 이쪽을 의심과 불신의 시각으로 보고 있고, 약간 눈에 맛이 간상태.




다행히 시온과 미온이 적당히 구실을 만들어 이야기는 흐지부지해지고,

다른 캐릭터들도 모여 축제를 즐깁니다....만, 이후에 이어지는 안습의 토미타케.

다음날 학교에서 부활도중 미온에게 손님이 와서 한동안 자리를 비우고,

이게 원인으로 미온은 벌게임. 이 날의 벌게임은 승자가 원하는것을 구입해 집까지 옮겨주는 것.

단지 미온이 상당히 오래 자리를 비운데다 상태가 이상해서 케이이치는 의구심을 느낍니다.

그리고 벌게임으로 집으로 온 미온이 든 짐을보고 케이이치는 그걸 도와줍니다.

그렇게 레나의 집으로 향하는 두명.

그때 케이이치는 시온과의 대화내용등을 모두 이야기했고, 그 즉시 위의 사진처럼 맛이간 미온에 압도.

그 이후 저녁, 집으로 저녁식사를 준비하러간 미온이 갑자기 케이이치에게 전화를 하고는,

시온이 한 이야기에 대해 할말이 있다면서 마을의 도서관에 와줄것을 요청합니다.

그리고 도서관에서 만난 미온은 사건에 대해 모두 설명해주고 절대 입밖에 내지않을 것을 약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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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을 좀 자세히 설명하자면 현재 케이이치의 상황을 보고있는 것처럼 간파.

.....아마 주위에서 감시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뭐, 이건 제쳐두고 케이이치는 방금 만난 이후인데 무슨 용건이냐고 묻습니다.

물론 미온은 이 화제에 무슨소리냐는 반응을 보이다,

케이이치가 레나의 집에 짐을 가져다놓으려 가지않았냐는 말에 맞장구를 칩니다.

이후, 도서관에서 만난 케이이치는 또 의구심을 가지는데,

벌게임에서 산 짐 이외에도 미온이 구입한 식재료도 상당했는데도,

어떻게 저녁 준비가 이렇게 빨리 끝난것인가? 하는 것.

여기에서도 미온은 무슨 소리를 하느냐는 반응을 보이다 곧바로 끝내고 왔다고 합니다.

물론 케이이치는 이상한 점을 느끼지만 자신과 할머니의 분만 준비하면 된다면서 둘러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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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도서관 앞에서 해어지는 미온과 케이이치.

그리고 도서관을 떠나려난 케이이치의 앞에 레나가 등장합니다.

방금 만난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여기서 있었던 일은 절대 말하지 마라'는 약속때문에

적당히 둘러대는 케이이치.

하지만 레나는 그즉시 오야시로화 해서 거짓말을 간파합니다.

물론 여기에서도 적당히 넘어 갑니다만..........


이후, 토미타케 사건으로 레나와 케이이치에게 오오이시가 들이닥친뒤

레나가 오야시로화 하여 케이이치를 추궁.

이후 주위를 믿지 못하게 되어 조심성이 많아진 케이이치는

어느날 교실에서 리카의 차가운 미소를 보게 됩니다.

방과후 케이이치는 리카에게 자신이 마을에서 미움받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주제로 상담을 하지만,

리카는 케이이치는 뭔가 나쁜일을 했냐고 묻고 그렇지 않다면 평소처럼 행동하면 된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면서 마을에서는 케이이치에 대한 나쁜 소문은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까지.

그리고는 리카는 케이이치에게 냉소와 함께 이런저런 말을 합니다.

"......대체로 케이이치는 무엇을 그렇게 무서워하는거에요?

묘하게 불안하게 있으니께 쓸데없이 개를 화내게 하는거에요. 왕, 왕왕.

.........이런 케이이치는 그다지 보고싶지 않아요. 그러니까 '안녕'이에요."


이후, 좀 정신을 차린 케이이치는 미온에게 자신에게 사실을 말한 이유를 묻고,

미온은 그 이유를 말함과 동시에 불길한 여운을 남깁니다.

그리고 그 이후 오오이시에게 미온과 시온이 모두 행방불명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작년 와타나가시때도 이런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덤으로 작년 사망자는 사토코의 숙모에 행방불명은 사토시)


이후 평소와 같이 와타나가시 이전처럼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케이이치.

하지만 거기에는 미온의 모습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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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은 바뀌어 도쿄의 기차역.

오오이시는 여기서 아카사카와 재회하게되고, 어떤 곳을 찾아갑니다.

또 다시 장면은 바뀌어 어느 병원의 병실.

아카사카와 오오이시는 애초에 이곳을 방문하려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있는 것은 바로..............



































'10년전의 대재해의 유일한 생존자인 소노자키 미온'.

오오이시는 미온의 증언이 필요해 이곳으로 찾아왔지만,

미온의 시계는 케이이치 및 친구들과의 즐거운 한때에서 멈춰져있었습니다.

간호사와 오오이시, 아카사카에 자신까지 모두 4명이 모이자, 트럼프를 돌리면서 하는 한마디.

"모두, 좋지? 시작할께...."


그 모습에 오오이시는 히나미자와의 사건의 진실을 파해치기위해 조사를 해왔고 미온의 증언이 필요,

친구들의 무념(無念)을 갚기 위해서라도 필요하다면서 미온을 다그치지만 미온은 한마디를 중얼거릴뿐.


"벌게임, 인걸까나.......가르쳐줘....응....케이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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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분석을 하자면 아마 도서관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한것은 미온이 아닌 시온일 겁니다.

벌게임이나 저녁식사에 대한 대화에서의 의심스러운 점을 보면 확실할 듯.

무엇보다 그렇게 숨기려던 사실을 갑자기 밝히려고 하는 모습은 이 의견에 신빙성을 더해줍니다.

레나의 경우 어느정도 오야시로 화가 진행되었지만 아무일도 없었던걸로 봐서는,

그 이상의 침식은 없었던듯.

아마 이후, 미온의 할머니는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고,

시온이 미온을 어딘가에 감금, 이후 시온이 미온행세를 하다 행방불명 혹은 몸을 숨기게되고
(지하고문실이었다면 구조를 받을 가능성이 희박하니 다른곳일 가능성이 높음)

그대로 대재해가 일어나서 미온만이 생존하게 되자만 그대로 시간이 멈춰버렸을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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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떻게되든 히마츠부시를 제외한타 루트에 비해 임팩트는 없으면서 엄청 찜찜한 시나리오.

개인적으로는 이 시나리오가 코믹스 연재중인 요이코시의 시나리오로 직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요이코시에서는 대재해의 유일한 생존자인 미온이 성장한 상태로 폐허인 히나마자와를 방문하니,

앞뒤 전개를 보면 가능성은 가장 높음.





.......뭐, 어찌되었든 일단 다음 시나리오를 해봐야겠습니다.

일단 다음은 히마츠부시를 해볼생각..........

오니카쿠시나 와타나가시도 그랬지만 이건 그 이상으로 찜찜한게...........

사이렌2 엔딩이나 영=제로 시리즈 정식 엔딩을 알았을때 이상으로 찜찜합니다.
(영=제로 1, 2의 정식 엔딩이 뭔지 아는 사람은 찜찜하다는 의견에 모두 동감할겁니다.)

여하튼 타 시나리오는 제처두고 츠키오토시 클리어하면 다시 포스팅 하겠습니다.

적어도 오니카쿠시와, 와타나가시, 타타리고로시, 메아카시 공략에 악마의 각본까지 입수해야하니

적어도 일주일 이상은 걸릴듯.(딴게임도 같이 하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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