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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잡담

아, 힘들었다.....

by 고독한 밤 2009.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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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W의 후속작이 나오지않는게 참 원망스럽습니다. 호타루의 귀여운 모습을 보고싶었어......



아버지 친구분 PC 조립해드리고 왔습니다.
최근 급하게 필요해서 원하는 조건만 맞춰서 적당히 구매해달라고 요청이 들어와서...........
처음에는 좀 귀찮았지만, 원하는 요건만 맞춰준다면 모든 구입을 제게 맞긴다는 조건에 낚여서
조건은 맞추되 일부 부품을 제가 평소 관심은 있었지만, 구입할 기회가 없는 물건으로 싸그리 질러버렸습니다.(.....)
대강 목록에 넣은게

AMD 애슬론II-X2 레고르 240 정품
GMC R-4 불도져
디콤 DOK-101 블랙

....의 3가지. 남의 돈으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는건 상당히 좋은거죠.
디콤 DOK-101 블랙의 경우 아이솔레이션 키보드라는 점 때문에 이전부터 가지고 싶었기에 제것도 함께 구입했습니다.

뭐, 레고르 240의 경우에는 딱히 언급할게 없을 정도로 훌륭했습니다.
가격대를 비교해보면 스펙(일단 클럭)상 성능이 더 낮은 E5200과 비슷하고 같은 성능대인 E6300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실성능은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집에 있는 세컨PC의 경우 브리즈번 5200을 사용중인데 제가 구입했을때와 같은 가격대라는걸 생각하면 참.....만감이 교차합니다. 하다못해 쿠마라도 쓰고있었.....아니, 쿠마였다면 더 좌절했겠구나. 여하튼 가격대 성능비는 확실히 보장하는 CPU. 저렴한데다가 왠만한 게임도 충분히 돌릴 수 있는 수준이기에 더욱.

아, 추가로 3.0GHz를 찍는 시점에서 스팩상 같은 성능대인 인텔과 AMD CPU의 가격차이가 2배가 넘어간다는걸 염두에 둡시다.(.......)



불도저의 경우에는....뭐, 디자인을 빼면 크게 대단한 점은 없었던 듯.
사실 소형 CD를 사용하는 경우, LP타입 케이스를 세워사용하면 여러가지 애로사항이 많은데, 불도저는 살짝 눕혀서 사용하는지라 그럴 걱정이 없다는 정도? 그 외에 케이스 내부 선정리나 조립은 확실히 편리했습니다. 그 외에 불도저에서 문제로 지적되는 것 중 하나가 발열문제인데........이건 제가 오래사용해보지 않는다면 체감하기 힘든것이라 패스.

여담으로 제 케이스는 이것.
덕분에 올 여름은 케이스에서 나오는 열기가 쩝니다...;;;




그리고 대망의 키보드. 확실히 키감은 좋습니다. 기계식처럼 시끄럽지도 않으면서 확실한 키감을 자랑함.
슬림형임에도 불구하고 그리 불편하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제가 이전까지 사용중이던 i-rocks KR-6170 X-Slim에 비해서도 확실히 좋다는걸 느낄 정도. KR-6170에서 불편함을 느낀건 아니지만, 확실히 이쪽이 좋습니다. 이 포스팅도 현재 이 키보드를 사용중인데 오타가 확실히 줄어들었다는 걸 느낄 정도.........이긴한데, 이 물건 좀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습니다.

위 사진을 봐도 아시겠지만, 스페이스바가 지나칠 정도로 작습니다.
어느 정도인고하니 제가 스페이스바를 누를때 무심코 한/영키나 한자키를 눌러버리는 일이 있을 정도.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만 이 단점이 하나가 점수를 와장창 깎아먹습니다. 제가 볼 때는 왼쪽 윈도우키와 오른쪽의 메뉴키가 쓸데없이 큰 고로 이걸 줄였으면 어떨까 싶은데........그 외에도 사용빈도가 적은 오른쪽 Ctrl과 Alt도 줄이고 그 부분을 스페이스키의 공간에 할당했으면 어땠을까 싶군요. 다음 물건이 나온다면 꼭 개선해줬으면하는 부분.

.......뭐, 어찌되었든 당분간은 이런 이야기 받고싶지 않아요. 솔직히 여러가지로 피곤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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