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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애니 이야기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22화 - 세계관 확장성공

by 고독한 밤 2010.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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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먹보수녀는 히로인의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 것인가....;;;




- ....놀라움과 황당함이 한껏 뒤섞인 에피소드.

이유는 여러가지 있지만 가장 결정적인건 능력체 결정의 존재입니다. 이 물건에 개인적으로 주목한 것이 초전자포뿐만이 아니라 금서목록과의 연결점까지 집어내었다는 점.

뭐, 일단 이걸 언급하기전에 다른 사소한 문제부터 먼저 언급하기로 하죠.
이번화의 주요 키워드는 키하라 겐세이와 AIM확산역장으로 인한 RSPK증후군의 집단발생 가능성, 폴터가이스트의 세가지 입니다.

일단 폴터가이스트는 폭주능력자화되어버린 차일드에러들의 의식이 각성할떄마다 일어나는 것으로 밝혀졌고, 타이밍좋게 등장한 세레스티나에 의한 차일드 에러의 보호가 꽤 의미심장한 부분.

세레스니나가 정말 노린 타이밍에 등장했는데 아마 이것은 미코토가 키야마와 관련있는 발언을 다수 한데다 레벨5라는 특이성때문에 일부러 떡밥을 던지고 감시를 행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키야마가 보석을 풀려났다는 정보를 일부러 떨구는 시점에서 이들은 차일드에러들을 키야마가 보호하고 있다는 사실을 예측한 듯.

현 상황에서 세레스티나는 키하라 겐세이의 하수인일 가능성이 지극히 높은데, 그렇다면 폴터가이스트를 노린 진짜 이유는 폭주능력을 가지게된 성공례의 하나로서 회수하기 위한게 아닐까 싶음. 그렇게되면 이번화의 미코토는 결정적인 병크를 터트린거나 마찬가지인데..............냅, 이번화에 잠입할떄도 그렇고 미코토가 얼마나 무력한 인간인지 절실히 나와있습니다.

시스터즈 에피소드야 넘기더라도 8권에서 독자적으로 트리다이어그램의 잔해를 추적하면서 외부 세력과 싸우거나, 13권의 하운드독을 여유있게 상대하는 모습과는 괴리감이 지나칠 정도로 심각. 주제 의식도 그렇지만, 가면 갈 수록 쿠로코가 미코토에게 반한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뭐, 이 이야기는 이쯤하도록하고 이번화에서 가장 주목한 능력체 결정인데 앞에서도 언급되었듯 이건 금서목록&초전자포 양쪽에서 언급되는 내용입니다. 다만, 초전자포에서는 체정보다는 체정을 사용하는 특정 능력자가 활약한다는 정도고 직접적으로 체정과 그 부작용이 언급되는 것(이번에 헤븐즈 캔슬러가 언급한 것과 거의 일치)은 금서목록 15권의 학원도시 암부집단들의 항쟁입니다.

이전 레벨어퍼편에서 모습만이 미춰지고, 코믹스에서는 현재진행형으로 테러범 미코토와 치고박고 있는 집단이 있습니다. 바로 암부조직중 하나인 아이템으로 리더는 학원도시 레벨5 4위인 무기노 시즈리, 나머지 3인은 레벨4의 대능력자로 이뤄진 집단입니다.

이 중 한명한 타키츠보 리코가 체정을 사용합니다. 타키츠보의 능력은 AIM스토커 능력으로 타인의 AIM확산역장을 추적하는 능력인데, 현재 초전자포 코믹스에서는 프렌다 리타이어 이후, 타키츠보가 미코토의 확산역장을 추적하고, 그 위치에 무기노 시즈리가 포격을 날리는 식으로 상대를 했죠.

다만 이 능력이 좀 특이한데 '체정'이라는 특수물질로 거부반응을 일으켜 능력을 의도적으로 폭주시키는 물건입니다. 즉, 이번화에서 언급된 폭주능력자와 완전히 같은 맥락. 본인이 평상시보다는 폭주떄가 능력이 더 좋은 능력자인고로 항상 체정을 사용하는데, 능력자체는 어마어마해서 15권에서는 학원도시 레벨5 2위인 카기네 테이토쿠의 AIM 역장을 뒤집어 능력을 강탈하려는 응용력을 보이기도 했었죠. 카기네의 언급으로는 레벨5의 가능성도 높다고합니다만, 이 시점에서 능력을 몇번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부작용이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체정으로 인한 폭주의 부작용으로 계속 이걸 사용하면 몸이 붕괴해버린다고. 즉, 적어도 이번화의 헤븐즈 캔슬러가 예측한 내용 정도는 전부 나왔다는 이야기인데.....

제가 볼때는 아무래도 타키츠보가 사용하는 '체정'이 능력체 결정의 약자가 아닐까 싶음. 이게 들어맞는다고 할때 원작자나 제작사나 레벨어퍼와 시스터즈를 이용해서 세계관 확장에 훌륭히 성공했다고 봐야합니다.

다만 몇가지 걸리는 점이 있는데......이 이후부터 시스터즈 에피소드가 언제 일어날지에 대한 타이밍 문제. 뭐, 이건 제작진 재량에 맡긴다고 치고, 사실 이쪽이 더 큰 문제인데 바로 타키츠보 리코와 체정의 존재입니다.

그러니까 타키츠보가 능력을 언제부터 각성했는지, 또한 체정을 사용한게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일단 키하라 겐세이가 생각하고 있는 범위 내에서의 폭주능력자의 실증예로서는 입장을 제외하고 볼때 차일드 에러들보다 타키츠보 리코가 더 가치가 높습니다. 하지만 타키츠보는 레벨어퍼 사용당시에도 현재진행형으로 아이템에서 놀고있었죠.

뭐, 레벨어퍼를 하루아침에 뚝딱 만들지는 않았을 것이고, 하루우에의 회상을 볼때 폭주능력자 해석실험에서 현재까지는 적어도 몇년의 차가 있습니다. 즉, TVA판 설정이 정식으로 인정된다고 할때, 이 실험 이후에 쓸만한 수준으로 만들어진 첫 예가 타키츠보라고 한다면 대강 앞뒤는 맞습니다. 아이템에 소속된 것도 이런 출신이라는걸 감안하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고. 다만 학원도시 2위인 카기네조차 인정한 능력의 타키츠보를 굳이 빼버리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건 상당히 의외인 부분. 암부로 빠졌다는건 적어도 실험에서 강제로 빠졌거나, 더 이상 실험에 참가할 필요가 없었다는 소리인데, 학원도시 암부의 특성상 후자가 가능성이 높은지라.....

결국 레벨6 시프트계획이 정식으로 입안된건 일방통행과 시스터즈였으니, 실험의 실패나, 혹은 성공확율이라든지 여러가지 면에서 시스터즈에 밀리고 서브로 넘어간게 아닐까 싶음. 물론 소재불명이라는 점과 실험시설이 존재하지않는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결코 그 중요도는 낮지 않겠지만 부작용이 워낙 결정적이고, 결정적으로 키하라의 방법은 도핑으로 인한 버프에 가까운지라 진정한 의미의 레벨6이라기에는 좀 거리가 있습니다.

또 하나 주목해야할 것은 AIM확산역장으로 인한 RSPK증후군의 집단발생 가능성 부분. 이번에 쿠로코의 언급에서도 말했지만, 대놓고 시스터즈 떡밥 뿌리는 중. 지난번에도 언급했지만 시스터즈의 미사카 네트워크와 라스트오더, 카자기리 효우카를 생각합시다.

여하튼 생각 이상으로 재미있는 부분이 많았던 에피소드. 이대로라면 시스터즈와의 연결도 무리없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적어도 이후 실패가 없다면 완성도는 괜찮은 수준을 유지할 듯. 뭐, 레벨어퍼편과 스킬아웃편의 병크덕분에 극찬하기는 힘들 것 같지만.

.............말 나와서 말인데 스킬아웃편에서 언급된 배후는 대체 어떻할 생각이려나........나중에 같은 도구라도 튀어나와서 일종의 실험이었다고 둘러대면 끝일 이야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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