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아 리페어Ⅱ 완성

자, 빨리 키디 가란드를 내놓.....아, 곤조 망하기 직전이지.(.......)

조립시간은 의외로 별로 안걸렸습니다.
여하튼 완성. 전체적으로 기존 엑시아의 금형에서 몇몇 부분을 수정한 상태인데, 기존 엑시아와 비교했을때, 어깨, 무릎부터 발목, 뒤 스커트의 디자인이 완전히 변경. 그리고 3세대 건담 특유의 연보라색 케이블이 사라졌습니다. 엑시아와 나드레의 경우 확 눈에 띄는 편이었는데, 이걸 제거해서 한층 나아진 느낌. 물론 개인차는 있겠습니다만.

가동성이야 새삼 언급할 필요가 없겠죠. 개인적으로는 기존에 구입했던 듀나메스보다 만족도가 높습니다. 다만 어깨와 몸체 사이에 있는 연결부위의 부품이 헐렁하다는게 걸리는 부분. 뭐, 조립해놓으면 표는 안납니다만 부품 자체는 접착체로 확실히 고정시켜놓는게 바람직함.

위에서 언급했듯 전체적으로는 기존 엑시아의 금형을 사용했기에 정크가 상당히 많이 남습니다.
기존 엑시아에서 케이블이 연결되던 어께와 팔쪽의 부품, 그리고 허벅지와 발목까지의 부품, 뒷 스커트 등인데, 이를 유용하면 리페어Ⅱ버전 세븐소드도 재현 가능. 뒷 스커트와 어깨 부품을 교체하고, 허벅지 부분의 빔샤벨을 꼿는 부분의 부품을 GN블레이드 수납용 부품으로 교환하면 가능. 의외로 좋은 느낌입니다. 빔샤벨 부품이 없는게 아쉽긴 하지만, 기존 세븐소드를 재현하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한번 도전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개인적으로 한마디하자면, 빔샤벨 여분이 있을시 굳이 오리지널 엑시아를 구입할 필요성을 못느끼게 하는 킷......


아무래도 만족도가 높던 기존 엑시아의 금형을 사용하다보니 상당히 높은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기체 만족도도 상당히 높은데 구입하길 잘했다는 느낌. 사실 이것과 오건담에서 좀 고민했는데, 잘 선택한 것 같습니다. 사실 오건담보다 엑시아가 더 좋기도 했고......다음에 구입할 물건은 아르케나 스사노오, 힐링케어 전용 가랏조가 될 것 같습니다. 음? 브링을 그렇게 칭찬해놓고 왜 힐링케어 전용이냐고요? 아무래도 기체의 색감이 이 쪽이 더 마음에 들더군요.(.........) 지못미 브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