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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잡담

오늘의 잡담

by 고독한 밤 2007.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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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절대 영역....[틀려]

1. 무선 키보드는 결국 포기했습니다.
이리저리 찾아봤는데, 마음에 드는게 없었음.

특히나 기본 키보드에서 생략된 슬림형이 너무 많아서.....;;;;;
기존 키보드에 너무 익숙해지다보니 오히려 슬림형은 거부감이 들더군요.
슬림형도 갖출건 다 갖췄다면 문제가 없지만.........;;;

마음에 드는건 하나같이 마우스와 세트로 판다는게 문제.
건전지문제도 있고하니, 당분간은 유선으로 참으렵니다....;;;;;;



2. 오랜만에 가족끼리 고기를 먹으러 갔습니다.

몇달 전에 오픈한 가게인데 그때 인상이 참 좋았거든요.
그래서 들어가 주문을 했는데.......


늦어!!!!!!!!

주문은 늦고 잊어버리기 일쑤.
거기에 고기질도 고만고만. 여기까지는 그래도 참을만 했지만, 추가주문을 시키니,


........언제올까....?


그래도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자 고기가 오더군요.

그런데 전 분명 양념갈비를 시켰는데



양념은 거의 없고, 고기질도 최악.
고기의 일부에 비계가 붙어있는데다가 고기살도...........

거기에 불판의 질이 너무 나빠서, 고기가 금방금방 타버리는 광경.




.......예, 그래도 참고, 다시 오지않기로 생각하면서 식사를 끝마쳤습니다.
(진짜문제는 우리 테이블만 그런게 아니라는거지만)

왜 그런가했더니 이 넓은 가게에 서빙하는 사람이 딱 한명.
손님은 절반이상 찬 상태.


저기, 오늘은 토요일에 지금은 저녁시간대거든요?




예, 그리고 테이블 한곳에 붙어있는 '예약석'


.......잠깐, 예약석이면서 준비하나 안해놓는 이유를 설명해주실까.



어찌해서 참고, 계산까지 하고 나오던중.

아이스크림이나 엄청 먹어줄까 해서 콘을 잡고 아이스크림을 퍼려고하는데,


아이스크림통이 없어!!!!!!!!!!!





그리고 계산하고 나오고나서, 갑자기 배를 잡고 웃으시는 어머님.

어째서인가 했는데,


추가주문한 갈비3인분(12,000)이 체크안되있어서 그건 계산하지 않았음.





이겼다!!!!!!!!

어머니와 함께 썩소를 짓는 저를 보며 홀로 어리둥절해 하시는 아버지[.......]

사실은 말입니다, 저거




저는 처음부터 알고있었음.


서비스나 맛이 너무 떨어져서 그냥 끝까지 입다물고 있었는데, 결국 그대로 계산이 되어버렸음.

......이야, 정말 웃겨서 말도 안나오는군요.

처음 오픈할때만해도 상당히 괜찮은곳이었는데 어느새 이렇게 변해버렸습니다.

역시 장사가 안되면, 맛도 줄어드는건가.........

얼마전에 본 스파게티 전문점과는 참 대조적입니다.(뭐, 그 펌질은 일단 패스하도록하고)

앞으로는 맛집을 고를때 더 잘 골라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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