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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이 터졌다.
지난달 월말부터 일이 몰려서 점심을 거르면서 일을 했었고,
이번주는 연휴, 가정의 달 행사로 일이 몰린 상태에서 매끼를 에너지드링크로 떼우면서 버텼다.
그리고 오늘 야근을 준비하려는 마당에 일이 터졌다.
누구의 탓도 아니지만 누구 하나라도 신경썼다면 터질 문제는 아니었고, 그것도 야근 직전에 일이 터졌다.
어떻게든 수습은 했지만 멘탈이 터져서 야근이고 뭐고 떄려치고 퇴근했다.
퇴근하고 휴식하면서 어떻게 정신줄을 붙잡긴했지만 역시 지금의 회사는 나와는 맞지 않는 듯 하다.
본래는 지금 공부하고 있는 일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면 일을 그만둘 생각이었지만......아무래도 빨리 일을 그만두는게 더 나을 듯 하다.
일이 힘든 것 이상으로, 야근이 힘든 것 이상으로 지금의 회사자체가 내 멘탈에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는 상황이다.
오늘도 결국 멘탈이 터진걸 생각하면 근시일내에 또 멘탈이 터지겠지.
그 전에 가능한 빠르게 정리를 하자.
일단 주말에는 병원에 들러서 임시조치를 해야할 듯 하다. 약발이 너무 센 나머지 주말을 불안발작으로 날려버린지 1달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지금 멘탈을 수습안하고 놔두는 것 보다는 낫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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