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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애니 이야기

코드기어스 R2 24화 감상

by 고독한 밤 2008.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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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몬베인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라면 역시 어나더 블러드.
...차기작을 볼 수 없다는게 아쉽습니다.





무슨말이 필요하겠습니까. 그저 찬사를 보낼 뿐.
루루슈의 지략과 스자크의 무력을 멋지게 보여준 한 화였습니다.


스토리적으로는 크게 말 할게 없는 듯.
지금까지 뿌려놨던 떡밥이 거의 다 회수된 상태라 딱히 내용을 짐작할 것도 없습니다.

결말은 해피엔딩이라는 것은 확실히 말할 수 있습니다.
나나리가 스스로 눈을 떴다는 점에서 이건 거의 확정.
스스로는 아무것도 못하던 나나리가 자신의 힘으로 기어스를 이겨내고 눈을 떴다는 점에서부터 의미가 큽니다.
더 이상 나나리에게 있어서 루루슈는 살아가는데 필수적으로 있어야할 요소가 아니다보니.




이놈이고 저놈이고 다 발라버리는 스자크.
.......마지막화쯤에는 스자크 최강전설까지 만들어버릴 것 같은데 말입니다.

여하튼 어떠한 결말을 맞을지, 그리고 그에게 걸린 기어스는 어떤 결과를 낳을지 참으로 기대됩니다.




동시에 니나의 각성.
.....뭐, 안티가 줄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싫은 소리는 이제 덜 들을듯.

사실 이렇게 성장하는 것도 힘들다는 점에서 니나라는 캐릭터는 성공한겁니다. 개인적으로는 합격점.

루루슈와의 인연도 자신의 결말도 완벽히 끝맺었으니 이제 어떤 미래가 기다리느냐만 남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긍정적으로 보는 캐릭터.




왠지 허무하게 간 인간들.
.....뭐, 디트하르트야 애초부터 이런 결말이 정해진 캐릭터라 불만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궁금한건 카논이 어떤 결말을 맞을것인가.

기어스가 걸리지는 않을 것 같지만, 그와 반대로 죽을것 같지도 않단말이죠.
과연 어떤 결말을 맺을지?




그러니까 이 인간들.
만약 루루슈와 슈나이젤의 진의를 알았으면 어떤 표정을 했을지 궁금하다니까요.
제발 부탁이니 OVA나 패러렐로 슈나이젤의 세계가 구현화 하는 걸 봤으면합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신쿠는 엔딩쯤에 사망할 듯.
이미 사망플러그를 너무 세운 나머지 이제와서 산다고해도 의미가....;;;

아, 혹시모르죠. 위대한 브리타니아 의술로 인해 키잡에 성공할지도.(야)




죽었을거라 생각하는 이는 아무도 없을 듯.

C.C.와 루루슈, 스자크는 이미 한배를 탄 공범자이기에 더욱더 엔딩이 해피엔딩일 수 밖에 없죠.
C.C.만이 살아있다면 이 작품은 절대 해피엔딩이 될 수 없거든요.




이거보고 미친듯이 웃었습니다.

아니, 코넬리아는 그렇다칩시다.
솔직히 그렇게 맞았다고해도 총과 탄환의 종류에 따라 살수도 있다고 억지부리면 그만인데다가,
코넬리아말로는 슈나이젤도 딱히 코넬리아가 죽든살든 관계없었던 듯하니 일부러 놓아줬다는게 타당하죠.

......문제는 길포드.
모든 분들이 이 장면보고 프레이야의 성능을 의심하셨을 듯.

뭐, 살아올 건덕지가 있긴했습니다.
길포드가 휘말린 부분은 프레이야의 최 외곽부분.
그것도 루루슈를 밀치고 휘말려든거니 잘 떨어지기만 했다면 살아남을 수 있죠.

.........다만 왜 이제서야 등장한건지.

여하튼 이걸로 나나리&아냐, 코넬리아&길포드의 구성이 갖추어졌는데......
뭐, 이제와서 왕위권가지고 싸우지는 않을겁니다.
싸움이 일어난다고해도 이미 서로의 무력함을 통감한 인물들이라 서로에게 미루지나 않으면 다행.

거기다 카렌과 지노가 누굴 선택할건지도 워낙 뻔해서......




이제 모든 것은 루루슈와 나나리의 담판. 그리고 제로 레퀴엠에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되니 또 새삼스럽게 제로 레퀴엠이 어떤 식으로 발동할지가 의문이군요.
흑의 기사단은 거의 괴멸상태에 이 싸움의 결말도 아직 제대로 나지 않았는데 과연 어떻게 될지......

다모클레스를 얻는다고해도 사실상 현재 루루슈의 손에 있는 카드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더욱 의문.

과연 최종장의 제로 레퀴엠, 원점으로의 회귀를 어떻게 할지 기대됩니다.

일단 다모클레스를 먹고 이용한다는 점에서는 제가 지난주에 끄적인 MGS4의 결말이 유력시되는 상황.
과연 어떨지...........


이번 시즌동안 이런저런 논란을 많이 일으킨 작품이지만,
한 작품으로서 이 정도면 작품성으로나 흥행성으로나 성공했다고 봅니다.

.......뭐, 결국 시청률은 구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좋은 작품을 보여준 제작진에게 노고의 말을 보냅니다.

부디 최종화는 멋진 결말을 보여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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