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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의미에서 낚시였던 이 물건....아놔, 진짜 내가 왜샀지......
1을 재미있게 봤기에 당연하다는 듯 2를 보러갔습니다.
사실 1의 경우 각 트랜스포머의 변신 장면은 좋았지만, 스토리적으로는 남는게 거의 없다는 문제가 있었죠. 볼때는 확실히 재미있었는데 다보고 나서 뭔가를 말하자면 여러면에서 부족한 면이 있었는데, 2는 그런 점에서 확실히 나아졌다는 느낌. 스토리면에서는 1과 비교도 안될 정도로 나아졌습니다. 거기다 인간측의 경우 1에서는 대체 왜 있는가 싶을 정도로 활약이 없었지만, 이번에는 샘과 오토봇 부대가 워낙 구르다보니 인간측도 잉여취급을 벗어났음. 1과는 다르게 이제야 진정 트랜스포머라 부를 수 있게 되었달까요. 다만 역시 액션에서의 활약은 오토봇들에 비해 많이 부족합니다만.(죽어나간 사람만 몇명인지........)
다만, 원작과는 많은 차이를 보이기에 원작 팬이라면 좀 불편하게 볼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디셉티콘이 워낙 안습이라.......킹왕짱 지구방위대 미군의 지원을 받튼 오토봇들에게 대놓고 관광당하는 모습을 보면 안구에 습기가 찹니다. 거기다 우리의 옵대장님이 요 몇년간 광랩이라도 하셨는지, 메가트론도 가볍게 발라버리는 실력을 보여주심.
메가트론과 스타스크림을 포함해서 3 VS 1로 싸웠음에도 거의 일방적으로 발리고 있습니다.(......) 1에서 메가트론 상대로 싸움은 커녕 무참히 발리는 모습만을 보여주던 옵대장님과는 정반대. 그나마 얼마안가 리타이어하시지만, 사실 2의 스토리는 옵티머스를 부활시키기해 처절하게 구르는 샘의 활약이라고 볼 수 밖에 없어서..........사실 샘과 오토봇들이 그 고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옵대장님 되살아나니 전부 해결되는 모습은 좀 그렇지 말입니다. 옵대장님 부활후 일 해결하는데 10분도 안걸린것 같은데.......미군은 왜 자신들이 지구방위대인지를 보란 듯이 보여주고.....
개그적인 면에서는 1과 다를게 없더군요. 여전히 웃기는 부분에서는 철저하게 웃겨줍니다. 여하튼 스토리면에서는 상당히 보완이 되었기에 1을 재미있게 보셨다면, 2도 재미있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1이 있었기에 2가 있다....라고 할 정도로 전작의 연결점이 중요한지라, 1을 보지 않으신 분께서는 일단 1부터 보시는게 좋을지도..........
여하튼 다음작에서는 드디어 갈바트론과 유니트론을 볼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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