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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의 에로게라고 하면, 역시 이쪽으로 빠지는 계기였던 월희입니다........;;;
올해의 애니 Best 10에 이어, 올해의 에로게 Best 10 시작합니다.
10. 片恋いの月
올해 플레이한 게임중에서는 꽤 무난한 편이었던 작품.
작품자체가 나름 심각한 내용을 다루면서도 진지성이 눈꼽만큼도 느껴지지 않았다는게 참.....;;;;
일단 작품자체는 괜찮았지만, 만약 이 게임을 이루는 요소중 뭐하나만 빠졌어도,
올해 괴작중 하나인 호시츠쿠요에 맞먹는 존재감 제로의 작품이 되었을지도.
하지만 게임 전체에 있는 개그요소와 나름 납득할만한 스토리덕에 꽤 나아졌죠.
이 작품에서 무엇보다 중요한건 역시 개그성과 사운드.
특히 삽입곡들이 하나같이 명곡입니다. 덕분에 오프닝CD는 구입가치도 꽤 있는편.
여하튼 무난하게 플레이한 작품입니다.
9. いつか、届く、あの空に
올해의 시작이자 에로게 최대의 낚시 시즌이었던 1~2월에 발매된 게임중 하나.
순수하게 낚시로 따지자면 올해 최고일 작품이 아닐까요...........;;;;;
무엇보다 이 작품은 제작진 수준으로 낚시를 시작했으니.....
제가 이 게임포스팅할떄도 말했지만, 제작진이 정말 작정하고 낚시했습니다.
게임의 장르, 캐릭터설명, 초반스토리까지 공식홈에서까지 낚시를 자행했음.
그럼에도 욕먹지 않은 이유는 이 게임의 작품성이 꽤 괜찮은 편이기 때문입니다.
이 게임은 북구신화를 토대로 시나리오를 구축했는데, 체험판분량인 1부 이후의 내용이
어떤 히로인을 공략했느냐에따라 판이하게 달라집니다.
이건 어떤 작품이든 마찬가지지만, 이 작품은 각 히로인루트의 시나리오가 교차하지 않으면서도,
각 스토리에서 밝혀지지 않는 이야기를 다른 루트에서 알 수 있게 해놨죠.
여하튼 스토리하나는 정말 잘 만들었습니다.
단지, 메인히로인인 후타미를 무조건 처음 공략하게 만들어버린건 좀 미스.
이것때문에 코노메루트의 전개가 예상이 가서 재미가 확 줄어버립니다.....;;;;
이 부분만 제외하면 그럭저럭 괜찮은편.
덤으로 아직까지 기억하는 이 게임의 명대사
신부라고 하는 것은, 무휴 무급으로 일생 혹사 당하는 가정부의 총칭이다?
8. 레콘키스타
코른소프트의 두번째 작품인 레콘키스타.
사실 이 작품은 여러가지로 좀 욕을 먹었죠.
일단 작품자체가 실험적인 측면이 강하고, 무엇보다 네코네코때부터 굳어진 '코른소프트답지 않은 작품'이라는게 주 이유였음.
하지만 작품 자체는 상당히 꽤 괜찮고, 여기서 보여준 새로운 시스템도 꽤 좋은 시스템이었습니다.
주인공이 2명이라는것 자체는 새삼스러울게 없지만,
이 둘이 교차하지 않으면서 제각각 이야기를 풀어간다는게 참 새롭죠.
특히 연대표 시스템은 상당히 획기적인 이야기였습니다.
본편을 진행하면서 일어나는 일이 여기에 기록되면서, 중간중간에 나오는 과거이야기나 의문점등이
연대표에 따로 서브스토리로 등장해서 또 의문을 풀어주는등, 상당히 괜찮은 시스템이었습니다.
미스터리 작품이나 전기물등에서는 스토리 구성만 잘하면 이만큼 좋은 스토리도 없을 듯.
역으로 초반에 공개된 주인공 2명은 페이크고 진히로인을 공략할 수 있는 진 주인공이 따로있다는건 좀 쇼크였음.......;;;;;
뭐, 그래도 코른소프트답게 감동적이고 좋은 스토리였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뭐라 할 말이 없을듯.
7. テレビの消えた日
올해 발매한 능욕계중 최고를 꼽으라면 역시 이 게임이죠.
케로Q의 자회사인 쁘띠케로Q에서 발매한 텔레비전이 사라진 날.
메인 히로인인 나나미의 센스덕에 타 히로인이 뭍혀버리는 안습함과 진엔드의 막장성이 좀 문제였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꽤 재미있었던 작품.
특히 능욕시의 나나미의 센스가 최고죠........;;;;
뭐, 그래도 역시 이 작품의 최대 매력은 배드엔드일듯.
이 게임을 플레이한 분들의 대부분이 키노모토님의 배드엔딩 내용을 보고 잡으셨을 정도니......
여하튼 포스가 최고입니다. 워낙 강렬한지라 솔직히 애니화된다면 스쿨데이즈와도 맞먹지 않을까 생각.
6. 世界でいちばんNG(だめ)な恋
드라마로서는 올해 작품중 가장 수작이 아닐까 생각.
전개쪽은 공략자체는 좀 일직선이었지만, 나름 재미있었고 센스도 있었죠.
특히 오사무와 미코토, 아사미의 관계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단지 개인적으로 이 게임에서 가장 납득할 스토리는 미코토 엔드가 아닌 아사미 엔드라고 생각.
아사미 엔드는 정말 눈물날 정도로 좋습니다.
정말 하는 내내 감동이..............
여하튼 개그성도 좋았고, 스토리적으로도 상당히 좋았던 작품.
다른 분들의 평가도 좋은편이니 관심이 계신분들은 플레이해보시는걸 권합니다.
5. そして明日の世界より
11월 최대의 명작이었죠.
초반전개의 지루함이나 스토리적 허점을 찌르는 분들도 많습니다만,
사실 이 게임의 진정한 내용은 본편이 아닌 After스토리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편의 경우 확실히 좀 현실적인 면을 부각시키면서도 현실과 동떨어진 부분이 있었지만,
이 부분으로 인해 After스토리의 감동이 더더욱 살아난다고 생각합니다.
뭐, 여하튼 해보십시오. 개인적으로 이 작품은 에로게보다는 전연령으로 나오는게 더 나았다고 생각.
4. 월광의 카르네바레
에, 니트로빠인 저로서는 좀 유감인 작품이었지만 상당히 괜찮은 작품이었죠.
이 게임이 주목받은 이유중 하나는 주인공인 로메오의 성우분이 스기타 토모카즈씨라는 것.
그 이외에도 미즈하시 카오리씨라든지 타카노 나오코씨, 나루세 미아씨, 오오츠카 아키오씨, 와카모토 노리오씨등,
니트로게임답게 성우분들이 하나같이 쟁쟁하신분들...........;;;;;;
솔직히 니트로게임중 데몬베인 이후로 이렇게 쟁쟁한 성우분들이 나온 작품은 처음 봤습니다....;;;
여하튼 스토리적으로도 그다지 나쁜 게임은 아닙니다.
단지 전체적인 스토리가 4명의 히로인중 2명에게 집중된다는 점과
성우분들의 열연으로 스토리가 묻혀버린다는 안습적인 상황이........
여하튼 역시 니트로라 할만큼의 작품성은 있습니다.
내년에 신작 2개를 준비중인 니트로인데, 기신비상에서의 떡밥은 안해주려나.........
3. 秋のうららの~あかね色商店街~
월광의 카르네바레와 함께 낚시 시즌에 발매했음에도 평범한 작품성을 보여준 게임.
하지만 이 작품은 평범하기에 좋은겁니다.
가슴 훈훈한 가족스토리인 동시에 멋진 가족드라마.
전개상으로는 좀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좋은 작품입니다.
이 작품이 그 무엇보다 돗보이는 이유는 아주 드물게 평범한 가족사랑을 주제로 한 게임이라는 것.
사실 이 게임은 꽤 저가형이라는 느낌이 팍팍 드는 작품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작품성을 보여줍니다.
이벤트CG도 적재적소라는 느낌에 사운드도 꽤 좋은편.
특히 오프닝인 '별에 소원을'은 작품의 스토리와 딱 맞는 음악.
매번 전기물이나 드라마, 능욕계를 플레이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해보시길.
치유계로는 이만한 작품도 없습니다.
2. 夢見師
원작은 PS2지만 올해 PC18금판으로 발매한 게임입니다.
어째 이웃분들의 평가는 별로지만 개인적으로는 상당한 작품으로 꼽는 작품.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을 루프물이 아닌 루프물이라고 부릅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히로의 능력은 하루를 2번 겪는것입니다.
그래서 월요일에서 하루가 지나면 바로 화요일이 진행되는것이 아니라, 월요일을 한번 더 겪는식.
여하튼 개그성에서도 진지성에서도 빠질게 없는 작품.
개그성이 일상 전반에 걸쳐 포함되어있는 동시에 진지한 스토리에서는 한없이 진지해집니다.
좀 특이한것이라면 이 게임의 히로인은 3명이 아닌 4명입니다.
이벤트CG는 커녕 스탠딩CG조차 하나도 없는 공략 캐릭터가 1명 있음.[..........]
가끔 제가 이 이야기를 하니까 과거편의 세이야를 말하는게 아닌가 하시던데, 그 캐릭터가 아닙니다....;;;;
게임 전반에서 주인공에게 대쉬하면서 스탠딩CG가 없어서 박대당하는 캐릭터가 있음....;;;;
여하튼 올해 한 게임중에서는 가장 인상에 남는 작품.
1. Little Busters
KEY
이 이상 무슨말이 필요할까요.
올해 최고의 작품중하나,
......그런데 생각해보니 이건 에로게가 아니군요.
정확히는 에로게가 될 예정인 게임인가..........;;;;
그런데 18금판이 나오면 그냥 에로신만 보고 지나쳐버릴것 같은 예감이..........;;;;
여하튼 올해의 최고 캐감동 작품.
18금판에는 추가공략캐릭터가 있다는데 사사미는 추가 안되려나..........
.....에, 이상 에로게쪽은 끝.
이제 콘솔쪽으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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