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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세이밥보다는 달공주님이 더 나았음........ㅡㅡ;;
샹그릴 라
- 냅, 쿠니코 괴롭히기 화.
내용의 대부분이 료코에 의한 쿠니코의 학대와 이를 구출하려는 메탈에이지로 이루어졌고, 조금씩 변화를 보이는 메듀사가 살짝 보였습니다.
메듀사의 변화에 대한 것은 아직 뭐라 말할 수 없는 단계라 일단 패스. 다만, 이번화에서 메듀사가 카린의 명령을 무시했다는 점은 메듀사가 카린의 손에서 멀어져가는 징조라고 봐도 무방할지 모릅니다. 물론 속단은 금물입니다만, 6화의 타르시안의 발언을 볼때 가능성은 높습니다. 기본적으로 자아성찰의 가장 큰 첫걸음은 독립이기도하고.
그 외 내용의 태반을 차지한 쿠니코의 수난기인데 사실 료코의 목적자체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쿠니코를 정신적으로 자신의 발밑에 무릎꿇리는 것. 이번화에서 료코의 태도에서 잘 나타나있죠. 메탈에이지라는 변수까지 생각했을지는 좀 의문이긴한데, 확실한 것은 이번화의 말대로 료코가 쿠니코를 죽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점. 자신에게 무릎꿇지 않는다면 방해요소로서 제거해야한다는 생각을 할지도 모릅니다만, 쿠니코가 뭔가 열쇠를 쥐고있는 이상 가능성은 한없이 낮다고 봐야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쿠니히토나 미쿠니를 방치할 필요도 없죠. 제가 보기에는 지금의 료코는 설령자신의 손을 벗어나더라도 상황을 유리하게 끌어나갈 자신이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여하튼 이전 화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여준 내용이 적기에 뭐라 말하기는 좀 힘든 에피소드. 다음화에 파란의 전개가 예상되어있는만큼 이건 밑준비로 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키
- 제작진이 사키의 방향성을 확실하게 잡은 에피소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변경된 ED도 그렇지만, 이 작품은 이제 완전한 백합애니지 마작애니가 아님.....;;;
사키의 경우 나중에 크게 한방터트려서 임팩트를 주기위함으로 볼 수 있지만, 노도카의 경우에는 마작애니라고 보기에는 좀 부족한 면이 많았죠. 솔직히 전체적인 흐름을 볼때 마작애니로는 꽝입니다. 마작의 룰에 대한 지식유무 이전의 문제로 이전 3명의 경기는 일단 대강 넘어간다치더라도 사키와 함께 주역인 노도카의 연출에서 전체적인 흐름도가 전혀 보이질 않았음. 중요한 건 하나. 노도카가 압도적으로 이기고 있다는 것 뿐이죠.
제대로 된 마작전이 나오려면 적어도 강적이라 할 수 있는 카제코시나 류몬부치와의 접전 정도는 가야할 것 같은데, 솔직히 이번화에서의 노도카 연출을 보면 여기서라도 제대로 된 마작전을 펼치는 건 무리. 다른 분들의 감상평으로서는 원작 노선이라는 최악의 선택을 했다는데.......뭐, 일단 원작을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문제라면 앞으로 서비스가 끼어들 여지가 없는 장면이 상당히 늘어난다는 점. 이번 에피소드만해도 지난 화들에 비해 서비스가 상당히 적은 편이었는데, 내용이야 어찌되었든 접전이 예상되는 다음화들도 서비스는 거의 없지 않을까요.
타유타마
- 솔직히말하자면 저번화부터 전 이 작품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접었습니다.(........)
이번화는 그래도 제대로 만들어졌지만, 전개상 아무리 생각해도 마시로 루트를 말아먹을 것 같단말이지.....
지금 응룡이벤트를 잘라먹은 대신 아메리와의 갈등요소를 한층 더 강화시키려는 생각같은데, 앞 시나리오를 다 말아먹다보니 별로 기대가 안된다는게......ㅡㅡ;; 이미 누에 시나리오를 대차게 말아먹은데다가 캐릭터성 어필에도 실패한 지금 아메리와의 갈등요소를 늘려도 별 의미없을거라는게 개인적인 생각.......이랄까, 아메리를 메인으로 띄어준 것부터가 잘못됐음. ckatto님처럼 아메리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긴하지만, 솔직히 아메리의 경우 병크를 워낙 많이 터트린지라 메인으로 띄우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띄어주면 뭐하나요. 시청자들의 대부분은 안티로 돌아섰는데.......거기다 이번 에피소드 마지막 부분을 보건데 거의 확실하게 마시로 루트 갑니다. 그런데 마시로 루트는 시나리오가 진지해서 캐릭터성이 끼어들 여지가 없는데?
.........지난주에도 말했지만 에로게 원작 애니는 이렇게 만들면 말아먹기 딱 좋습니다.
Tears To Tiara
- 옥타비아와 러스티 등장. 옥타비아는 지난화에 이어 투기장 이벤트가 등장했는데 다음화에 리디아가 나오는 만큼 9~10화쯤에서 합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대로 흘러간다면 9화는 리디아와 제국군의 합류와 함께 게일족의 론디니움 약탈 에피소드일듯.
여담이지만 이번화의 러스티는 원작에 비해 캐릭터성이 좀 변한 캐릭터. 원작에 비해 좀 억척스러워진데다가 합류시기도 좀 빠릅니다. 본래는 숲에서 자고있는걸 주워서 합류하게 되죠. 아무래도 화수문제때문에 합류시기를 앞당김과 동시에 옥타비아와 겹쳐놓은 것 같은데 적절한 조치라고 봅니다. 다만 게임에서의 겁많은 러스티와 비교하면 좀 괴리감이.....겁많은 설정을 제거하고 스러티의 능청스러운 성격을 적당히 섞어놓은 것 같은데, 이래놓고 다음화에서 스러티 설정 던져놓으면 좀 벙찔 듯.
여하튼 다음화부터는 얀데레 스토커 리디아 등장. 예고편부터 상당한 포스를 자랑하는데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PS. 러스티는 이 작품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입니다.
게임상에서도 물공최강을 자랑하는 어택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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