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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리는 말에 의하면 작가가 칸자키를 버렸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가면라이더 디케이드
- 지난화는 좀 실망적이었지만 이번화는 꽤 만족, 아니 상당히 만족스러운 내용이었습니다.
사실 평행세계를 돌아다니는 디케이드의 특성상 츠카사 본인의 스토리가 떡밥만 던져진채 지지부진해지는 단점이 있었는데,
그 단점을 전대와의 크로스오버로 훌륭하게 성공시켰습니다.
사실 따지고보면 츠카사 본인의 문제로 한 화를 통채로 소비한건 이번이 처음이 아닐까 싶군요.
아무래도 이전 에피소드의 경우에는 츠카사 본인보다는 세계의 일이 더 중요한 느낌이라.
때문에 이런 진지한 에피소드가 나오니 참 좋습니다. 이래서 가면라이더를 싫어할 수 없다니까요.
그 외에는 끝까지 안습인 카이토라든지, 오랜만에 변신해서 싸운 유스케라든지.......뭐, 어찌되도 좋지만.
여하튼 다음화는 드디어 RX의 세계. ........흠, 지금이라도 블랙과 RX를 봐야하나?
전장의 발큐리아
- 여러가지 떡밥과 함께 쉬어가는 화.
시작은 제국군 수뇌부의 이야기와 함께 막시밀리언과 세르베리아의 이야기.
제 기억으로는 이 부분이 원작에서는 그리 자세히 다뤄지지 않는 부분이었던지라 상당히 흥미깊은 부분.
뭐, 이번화에서는 그렇게 깊게 들어가지 않았습니다만, 차후 제국쪽 이야기를 기대해 볼 수 있을 듯.
제 7소대는 라르고와 바롯대위의 과거와 함께 동시에 파르디오X아리시아X웰킨의 미묘한 삼각관계 형성, 그리고 로지X이사라X라마르의 관계도 한층 부각된 느낌.
전체적으로 이 관계의 미묘한 상황과 파국을 보여주는데, 자세히 보면 균터 남매에 이야기 축이 몰려있습니다.
이것이 뜻하는거? 원작 해보신 분들은 이미 알아차리셨을텐데요.........
일단 로지의 반응이나 웰킨의 상황을 봐서는 적어도 17화 내지 18화에서 끝낼거라고 봅니다.
이번화 마지막의 파르디오의 반응을 봐서는 이쪽도 슬슬 이야기가 진행될 것 같은 분위기고.
다만, 예나 지금이나 서브캐릭터의 비중이 너무 낮은건 좀 아쉬운 부분...........
CANAAN
- 흠, 일단 1화에서 보여준 캐릭터들의 이상증세에 대해서는 대강 설명이 됐습니다.
상황적으로 봤을때는 이 우아바이러스도 428의 미싱링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만.......
뭐, 중요한건 그것보다는 2화에서 언급된 내용과 이번화에서 언급된 내용.
일단 이번화에서 사망한 인물의 언급에 의하면 우아바이러스는 생물학 병기인 동시에 세포의 기능을 리셋해서 새로운 장기를 만드는 부작용이 있다는건데
2화에서 언급된 대로라면 마리아는 이 바이러스에 인위적으로 감염되고도 살아남았습니다.
게임을 해보지 않은지라 자세한건 알 수 없지만, 그녀에게도 다소의 변화라든지 부작용이 있을 가능성이 높죠.
마리아가 살아있는 것으로 봐서는 백신을 맞거나 조취를 취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설정상으로는 아직 백신을 만드는 중이라는 이야기로 그렇다면 그 조치가 완전하지않고 뭔가 부작용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니면, 마리아 본인에게도 뭔가 변화가 있든가.
이번화에서 량 치가 언급한 소녀도 아마 마리아가 아닐까싶은데....그렇게되면 우아바이러스와 함께 스토리의 중심축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핫코의 경우에도 비슷한 이유로 말려드는게 아닐까도 싶고.
그 외 후반부 스토리인 카난과 마리아의 불화인데........뭐, 이건 이 둘의 유대감을 다지려는 효과로도 볼 수 있지만,
카난이나 마리아나 아직 정신적으로 미성숙하다는걸 보여주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카난은 감정적으로 너무 무딘 모습을 보이고,(회상의 숙소를 보면 더욱) 마리아의 경우에는 아직 카난의 모든 것을 받아들일 정도로 성숙하지 않았죠.
이 점은 향후 극복되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만.......어째 카난의 숙적인 알파르드에 비해 좀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 없군요.
향후 정신적으로 성장하면서 일어나는 성장통도 앞으로 일어날 장애물 중 하나가 될지도.
좀 다행이라고 느껴지는 것 중 하나는 428과 미싱링크가 일어나는 설정도 본편에서 착실히 설명을 해준다는 점.
덕분에 본편을 이해하기 위해 428을 굳이 플레이 할 필요성이 꽤 낮은 축에 속합니다.
향후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알게모르게 제작진이 시청자를 배려하고 있는 느낌.
진 마징가 충격 Z편
- .......2기 OP가 등장했지만 그건 아무래도 좋고.......가, 아니구나.
테츠야가 의외로 빨리 등장하는 듯? 여하튼 제작진이 사람 뒷통수치는 재주가 있는 듯 합니다.
지난화에서 그렇게 떡밥을 뿌려대더니 이번화에서 그 떡밥중 몇가지가 완전히 뒤집어졌습니다.
일단 켄조인데, 지난화의 켄조는 진짜가 아니던가, 닥터 헬의 뒷통수 칠 준비를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화에서 케도라 덕분에 켄조를 죽일 수 밖에 없었다는 츠바사의 발언이 증거인데,
그렇다면 닥터 헬 본인이 켄조를 되살렸거나, 쥬조가 모종의 이유로 켄조를 되살린뒤 입을 다물고 있었든지 둘 중 하나가 될 듯.
사실 양쪽다 가능성이 있긴한데, 개인적으로는 쥬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일단 쥬조 본인이 닥터 헬 5대군단의 군단장중 한명이었고, 만약 켄조도 되살아 나 있었다면 츠바사가 모를리 없죠.
아수라에 브로켄, 피그마에게조차 반항못하도록 장치를 박아놓은 츠바사가 켄조 상대로 아무것도 안했을거라고는 생각이 안되는군요.
거기다 가미야Q3의 파편을 조사할때 츠바사가 가장 먼저 의심한게 쥬조입니다.
츠바사가 시로에게 저택의 지하에 또 다른 인물이 숨어 살지 않았나 직접 묻는 부분인데,
쥬죠가 자신에게 비밀로 하고 켄조를 살린 뒤, 뒷공작을 하고 있던게 아닌가 의심했던게 아닐까 싶음.
거기다 슈트로하임의 예외가 있긴해도, 닥터 헬에 의해 되살아난 것 치고는 완전한 기계몸을 가지고 있고,
그나마도 슈트로하임에 비해 완전한 인간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걸 볼때 적어도 켄조가 되살아나는데 닥터 헬 본인의 손길은 그리 가지 않았다는 느낌.
그 외에 안코쿠지가 가미야Q3와 행방불명되었는데........뭐, 이걸보면 닥터헬 뒷통수 칠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는 듯.
적어도 닥터 헬에게 일시적으로 손을 빌려준건 거의 확실한 것 같습니다.
지난화 전개로 볼때 그렇지 않다면 슈트로하임의 성의 제어를 강탈하는건 거의 불가능하니.
다만, 그 이후 안코쿠지를 데리고 튀어버렸는데, 알고보면 켄조 이 인간은 뒷통수 칠 준비하면서 자신이 나온다는 예고를 하고 싶었던게 아닐까.....
1화의 내용을 생각하면 그런 생각이 드는군요.
여하튼 더 자세한 내용은 향후 전개를 봐야 파악이 가능할 듯.
일단 고곤이 튀어나온 이상 테츠야와 그레이트 마징가는 얼마 안 있어 나올거라고 봅니다.
다만, 고곤이 갑툭튀해서 후반 스토리가 좀 불확실해진게 사실.
지금까지는 진 마징가가 마징가Z편, 그레이트 마징가편, 갓마징가편으로 나누어 만드는게 아닐까 싶었는데,
현 상황을 볼때, 그레이트 마징가까지 한꺼번에 통합하고, 바톤 터치를 패스할 가능성도 높을 듯.
아, 물론 구판처럼 암흑대장군에게 떡실신 당하고, 그 뒤 그레이트 마징가가 튀어나와 바톤 터치를 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습니다.
1화에서 마징가가 암흑대장군에게 덤비는 건 나왔지만, 결코 한방 먹이는 장면이 아니었다는걸 주목.
거기다 지금 전개를 보건데 1화는 각 에피소드의 짜집기임이 거의 확실하니.......(이번화에서도 확인사살 했고)
특히 2기 OP에서 테츠야가 타고나온 기체가 그레이트 마징가가 아닌, 에네르가Z
아직 확정하기에는 좀 이른 듯한 감도 있고..........
사실 이번화는 좀 미묘한 것이 지난화까지 막장화가 진행되던 카부토가가 막장이 아니라는 일말의 희망이 보였어......
강철의 연금술사 리메이크
- 냅, 휴즈의 죽음과 함께 호문크루스들이 던지는 떡밥이 나옵니다.
사실 이번화는 원작 전개를 짜집기했는데, 개인적으로는 뭔가 애매......합니다.
일단 이번화의 연출 자체는 상당히 좋습니다. 엘릭형제와 윈리가 휴즈의 죽음을 알게되는 계기도 의외로 자연스럽고,
이번 에피소드에서 전반적으로 흐르는 분위기도 내용에 잘 어우러지는 느낌.
다만, 원작 코믹스를 본 입장에서 말하자면, 원작에 비해 너무 부족해보이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고 할까요......
원작의 경우 끝까지 머스탱에게 속아넘어갔다가 우연히 신문을 보고나서 일행이 이 사실을 알게되는데,
엘릭 일행이 이 사실을 알게되는 타이밍이 당시 전개되는 사건과 절묘하게 얽혀서 극적인 분위기를 자아냈거든요.
그런데 이번화에서 냅다 휴즈의 죽음을 내보내버리고, 이 사건을 다음화로 미뤄버린지라, 이런 극적인 느낌을 어떻게 연출할지가 좀 걱정.
특히 다음화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더불어 에드와 알이 또 한번 앞으로 나아감과 동시에 일종의 분기점이 되는 사건 중 한가지라 타이밍적으로 좀 아쉬운 부분.
뭐, 어찌되었든 다음화에서 잘 해주기를 빕니다.
PS. 모늘 좀 맛이 간건지 제목을 잘못적는 실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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