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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오역넘치는 번역

Dra+KoI 드라마CD 금빛악마와 은빛요괴 TRACK 1~4

by 고독한 밤 2008.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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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로가 야마토를 '무기'로 사용하는 날은 올것인가......;;;;

일단 TRACK 1부터 4까지 번역해 올립니다.

.......근데, 제가 봐도 믿음직스럽지 않은 번역이라는 점에 주위.

번역하기 힘든 부분은 적당히 의역했고, 그 외에도 제가 체크하지 못한 부분이 있을지 모르니
그런 부분이 보인다면 용서없이 태클 부탁드립니다.



번역보기


TRACK 1 - DRAGON'S TAIL TALE_PILLOW TALK

(뒤척이는 소리와 신음소리)

용공주 : "왜 그러지, 나의 영웅님? 잠들수 없는 건가? 후훗, 어쩔수 없는 녀석이군.

늦게까지 안 자는 나쁜 아이한테는 금빛의 악마가 잡으러온다~ 너를 머리부터 우걱우걱 먹어버린다~

응, 무슨 노래냐고? 그거야, 금빛악마의 동요로 정해져있지.
모르는거냐? 후훗, 그런가, 그런가. 그러면~

모처럼이다, 자장가 대신 옛날 이야기*1)는 어떨까? 예를 들면....그렇군. 이런 로망은?"


(경고음)

옛날옛날 어떤 곳에 금빛의 악마가 있었는데....


??? : "아아, 공허한 세계여!!! 빈약한 이야기!!!! 신수를 황금으로 속이고, 마약의 독을 로망이라 속이고,
이렇게도 허무한 세계로 도달하고 말았다.

아아, 땅에 넘쳐나는 어리석은 백성들이여.
이렇게도 공허한 세계의 끝에서, 이렇게도 허무한 세계의 끝에서, 그럼에도 아직 로망이 다하지 않았다면....

좋다. 지금부터 짐이 모두의 적이다!!!!
그 어떤 마물보다 잔인하고, 그 어떤 용보다도 흉폭한 모든 세계의 모든 것의 악.
짐은 은빛의 마인, 인간을 위협하는 달빛의 마왕이다!!!!!!!!!!!!!"

??? : "당신은, 나에게, 살해당하는거야. 마왕."



TRACK02 - SUPERVILLAIN MEETS SUPERHEROINE


그녀 : "당신은, 나에게, 살해당하는거야. 대수령."

그 : "하아..."


노을빛이 흘러드는 방과 후, 아무도 없는 교실. 그런 시츄레이션.


그녀 : "어라? 당신은 반응이 부족한걸까? 나는 곤란해졌어. 나는 겨우 용기를 내서 고백했는데."


그런 시츄레이션으로 그녀에게 고백받았다.


그녀 : "나는, 한번 더 말할게, 대수령.
당신은 나한테 살해당해. 나에게 살해당하는건 당신이야.
당신은 이해하고 있는걸까?"


살의를 고백받았다.


그 : "하아...그렇구나."

그녀 : "응, 당신이 그래."

그 : "왜?"

그녀 : "당신이 말하는 "왜?"는 뭐야?"

그 : "아, 그러니까...왜 살해당하는거야?"

그녀 : "그건 당신이 나의 대수령이니까야."

그 : "아니...에, 그러니까...대수령이 뭐야?"

그녀 : "대수령은 대수령이야."



(TV의 전원을 켜는 소리)

TV방송 : "흡혈섬귀!!! 베도고니아!!!!!!!!"


베도고니아 : "크아악!!!!!! 크윽, 이것이 악의 비밀결사 이노베리지의 대수령, 리아논의 힘!!!!
설마 주문영창도 없이 극대폭발마법 메기도스펠을 사용하다니!!!!"

리아논 : "틀리다, 베도고니아여."

베도고니아 : "뭐?!"

리아논 : "지금 것은 극대폭발마법 메기도스펠이 아니다. 하급화염마법 챠카다."

베도고니아 : "뭐, 뭐라고?! 겨우 하급마법 챠카가 이 정도의 위력이라니!!!
대수령 리아논의 마력은 그렇게 무시무시한 것인가!? 이, 이길 수 없어!!!!"


(TV의 전원을 끄는 소리)


그녀 : "대수령은 가장 나쁜 사람이고, 가장 강한 사람인거네.
"
그 : "그게...그다지 특촬물같은건 안보는 아이였으니까."

그녀 : "어라? 당신은 그런거야?"

그 : "우와, 가,가까워..."

그녀 : "그래도, 역시, 당신이 나의 대수령이니까."


입술이 닿을 정도로 가깝게, 그녀의 얼굴이 있다.
그녀의 눈에 비치는 눈. 마주본다.


그녀 : "당신은, 나한테, 살해당하는거야."


마주보는 시선에 마력은 깃든다. 그런것도 깨닿지 못하고....


그 : "하아...그럼 가장 나쁜 녀석을 죽이는 넌 누구? 정의의 아군? 히어로? 변신이라든지 하는거야?"

그녀 : "나는 그래. 내가 히로인이네. 나는 변신하는거야? 당신은 그런 내가 좋은거야? 당신이 그렇다면 나는 변신할게?"

그 : "하아...그건 정말 감사합니다."

그녀 : "아아, 나는 괜찮아. 당신도 괜찮은거네. 그러면 당신은 나한테 살해당해주는거네."

그 : "지금? 여기서? 푸욱~하고 죽이는건가?"

그녀 : "아니. 그 질문의 답은....틀려."


그녀의 몸이 떨어진다. 왠지 마음속의 구상이 빠져나간다. 왠지 '헤어지기 섭섭하다'...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한 것에...놀랐다.


그녀 : "그러니까 당신은 나의 대수령이지만, 당신은 아직 대수령이 되지 않았으니까."

그 : "하아..."

그녀 : "그러니 당신은 가장 나쁘게되지 않으면 안되는거야. 그렇지 않으면 나는 당신을 죽일 수 없어."

그 : "그러니까...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어."

그녀 : "그건, 로망이 이야기를 원하고있기 때문인거네? 그러니까, 오늘은 잘 가.
지금부터 나와 당신은 같이 노력하는거야."


그 : "아...."

그녀 : "당신은 나한테 살해당하는 대수령이 되기위해 노력해.
나는 당신을 죽이는 히로인이 되기위해 노력할게. 그럼 평안히."

그 : 하아...전파계에 얽혀버릴 줄은........



TRACK 03 - DRAGON'S TAIL TALE_ARGENTUM DIABOLUS


용공주 : "자장가 대신 옛날 이야기는 어떨까? 예를 들면....그렇군. 이런 로망은?
금빛악마가 나타났다! 금빛악마가 나타났다! 금빛악마는 나쁜 녀석.
아이들의 비명을 너무 좋아하고, 처녀의 생피가 무엇보다 맛있는, 도망가라~ 도망가~
금빛악마는 남자도 여자도 어른도 아이도 썰둑썰둑 몰살~"



마왕 : "평안하신가, 어리석은, 가엾은, 약해빠진 인류제군들. 이 땅은 이미 짐의 수중에 있다.
자, 이제부터 암흑의 역사가 어떤 밤보다도 차갑게 제군들을 덮칠것이다.
하지만, 그런 식으로 한탄할 필요는 없다. 짐은 보다시피 오만하고, 잔혹하며, 마음도 좁지만,
제군들에게 원하는 것은 단 한가지뿐, 아주, 아주 간단한 것 뿐이다.

즉...발버둥치며, 괴로워해라!!!!!!!!!!!"



TRACK 04 - ROUND&ROUND GIRL


그녀는 클래스메이트. 서로 이야기한적은 거의 없다. 그녀는 반에서는 신비계나 전파계로 분류되는 종류였다.
그렇다고, 운동장에 우주인에게의 메세지를 그렸다던가, 그런 기괴한 행동이 있었던 건 아니다.
하지만, 보통 사람과 다른 분위기가 그녀를 고립시키고 있었다.
그것을 신경쓰지 않는 그녀긴 하지만.....사람과는 다른 눈으로 세계를 보고있는 듯한, 그런 인상.
물론, 말을 걸어본 적은 없었다. 하지만, 아무래도 그녀가 보는 세계에 휘말려버린 듯 하다.


그녀 : "안녕, 대수령. 오늘의 당신은 건강? 오늘 하루동안 당신은 노력할 수 있었을까나?"

그 : "아아...다행히도 무벙장수."

그녀 : "그래, 그건 다행이네. 나도 당신과 같이 건강. 오늘도 하루종일 건강하게 지냈어."

그 : "하아, 그건 참 다행이네"

그녀 : "그럼, 어제의 이야기를 계속 할게."

그 : "하아..."

그녀 : "나는 대수령에 대해 생각해봤어. 대수령은 대수령이니까, 대수령은 가장 높은 사람이기도 한거지?
그러니까, 대수령은 나쁜 사람들 중에서도 가장 나쁜 사람이고,
대수령은 나쁜 사람들 중에서 가장 높은 사람이 아니면 안되는거야."

그 : "그거야...그렇네."

그녀 : "당신에게는 부하의 나쁜 사람들이 있을까나?"

그 : "없어!!, 전혀 없어!!!!"

그녀 : "어라...당신과 나의 앞날은 전도다난이네. 나는 곤란해졌어."

그 : "그렇네, 곤란해졌어. 어제부터 계속."

그녀 : "어라, 그럼 당신과 나는 함께네. 나는 기뻐."

그 : "하아..."

그녀 : "그래서....당신과 나의 고민은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 당신에게는 뭔가 좋은 생각이 없어?"

그 : "포기하면 좋지 않을까나..."

그녀 : "포기하는건 안돼!!!!!!"

그 : "우와, 깜짝이야."

그녀 : "당신이 포기해버리면, 로망은 어디에도 닿을 수 없게 되어버리는 걸. 그러니, 그건 아주 좋지않은 일이야!!!"

그 : "로망이라니...."

그녀 : "전에 드래곤이 왔었지? 그러니 다음은 당신과 나의 차례야."

그 : "드래곤...."


드래곤, 그래. 이 나라는 드래곤에 위협받고 있다. 50년전 갑자기 출현한 괴수.
이유따윈 없이 그저 문명을 파괴할 뿐의 존재.
가장 최근 나타난 것은 엄청난 속도로 하늘을 나는 하얀 용이었다.
검은 갑옷을 입은 정체불명의 누군가에게 쓰러졌다고 한다.

드래곤이 쓰러질때는 언제나 그런 느낌.
최신형의 병기로는 전혀 상대할 수 없고, 결국 거대히어로라든지 거대 로봇같은 그런 불합리한 뭔가에 쓰러져 없어진다.


그녀 : "이전의 드래곤이 최종보스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걸. 제 29의 제 30의 드래곤이 습격해올지도 몰라."

그 : "아니...드래곤하고는 무슨 관계가...."

그녀 : "거북이도 부활하겠지?"

그 : "에? 거북이는 뭐야?"

그녀 : "거북이는 등딱지로 둘러싸인 용이야."

그 : "뱀이나 게가 아니니까....애시당초 그런 생물 없으니까."

그녀 : "당신이 보는 세계는 그래? 나는...알았어. 그래서말이지, 이번에는 당신과 나의 차례인거야."

그 : "하아.....대화가 안통해..."

그녀 : "당신이 나한테 살해당하는게 로망이 원하는 내용이니까. 당신은 착실히 대수령이 되지않으면 안되는거야.
당신은 내 이야기를 이해한걸까나?"

그 : "그거야."

그녀 : "응? 당신은 뭐가 그걸까나?"

그 : "대수령은 정의의 히로인인 너에게 살해당하지만, 네가 그 정의의 히로인이라는 근거는?
그것이 없으면, 악역쪽의 준비만해도 무의미겠지."

그녀 : "당신은 내가 당신을 죽일 히로인이라는 증거가 필요한거야?"

그 : "음, 그런 말이 되는군."

그녀 : "그럼, 나는 당신에게 증거를 보여줄게."

그 : "에, 자, 잠깐!? 왜 갑자기 옷을....


그녀는 가슴쪽을 젖혔다. 짙은 연녹색에....눈을 빼앗긴다. 심장이 격렬하게 요동친다.


그녀 : "이것이 증거야."

그 : "에?"

그녀의 가슴께. 심장의 바로 위. 나뭇잎 모양의 멍이 있었다.

그녀 : "당신은 정답이야. 이 멍은 보리수의 각인이야."

그 : "보리수?"

그녀 : "보리수의 잎은 지크프리드의 약점이야. 지크프리드는 용살해의 영웅이지? 그러니까 나는 히로인이지?"

그 : "지크프리드..."

니벨룽겐의 노래에 등장하는 용살해자. 악룡의 피를 뒤집어쓰고 불사가 된 영웅.


그녀 : "그리고 각인은 당신에게도...."

그 : "아앗..."

그녀의 하얀 손가락이 목덜미에 닿앗다. 그 순간....

그 : "크윽....!?"

처음은 타버릴 것 같은 열기. 다음은 뼛속까지 스며드는 한기.

그 : "뭐..야...이거?!"

목의 앞부분에 언제부터인지 옆은 금색으로 빛나는 금속이 박혀있었다. 마치, 비늘같은 형태의...

그녀 : "후훗...그 역린은 당신이 악이라는 증거. 그 역린은 영웅에게 살해당하는 드래곤의 증거.
그 역린은 히어로에게 쓰러지는 악의 대수령의 증거. 당신은, 나에게, 살해당하는거야. 마왕."

그 : "아...."

그녀 : "오늘은 이제 여기서 안녕. 또 당신과 나는 함께 노력하자.
당신은 나에게 살해당하는 드래곤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나는 당신을 살해하는 영웅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거야. 그럼, 평안히."

그 : "비늘...드래곤...대수령...마왕..."




*1) 원문은 ね-ものがたり로 잠자기전에 침상에서 하는 이야기를 뜻하는 겁니다.
적당히 번역할 내용이 없어서 그냥 옛날이야기로 번역했는데, 더 좋은 표현이 있다면 태클 부탁드립니다.



....아아, 히로인쪽의 어투가 미묘하게 힘들어서 고생했습니다.
나름대로 분위기를 살려보려고 했는데, 어떨지........;;;;

여하튼 이것 끝내고 빨리 샤이나다르크 3권을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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