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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상상 이상의 물건을 보여주는 제작사. 이번 크로스데이즈는 진짜......
- 해결됐나 싶었더니 또 뒤통수.(........)
대체 각토에르는 어디까지 뒤를 본건지.........좀 뜬금없는 느낌도 듭니다만 난데없이 아이네이아스로 전장이 옮겨진 것은 꽤 좋은 선택이라고 봅니다.(전작의 최종보스전은 지구권)
에크렐과 류미엘도 일단 부활한 상태고 폭탄도 당장 폭발하지는 않을테니 전력적으로는 동등한 상태라고 할 수 있을 듯. 이번화에서 각토에르의 과거가 추가로 드러나면서 인류뿐만이 아니라 노블즈조차 전부 날려보내려는 동기자체는 충분히 제기된 듯. 여담으로 이런 케이스가 드문건 아닙니다. 전작의 아르브&도베르그의 경우 파트너 관계가 무려 모녀였던데다 능력자 자체가 워낙 드물었기때문에 선천적인 능력자는 왠만해서는 보호당하는게 보통이었죠. 사실 저대로 노블즈가 몰락하지않았다면, 아스쿨도 비슷한 길을 밟았다고 봅니다. 물론 이쪽은 실험실이 아니라 능력자 양성코스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지만.
샤피르의 경우에는........예상을 깨고 제정신인데 전작의 도베르그에 이어 파트너를 팀킬하는 기믹을 그대로 이어받은지라 좋은 결말 맞기는 힘들 듯. 그래도 전작의 도베르그와 아르브는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었고 그게 본의아니게 막장으로 들어섰다는게 문제지만(아르브가 자식사랑에 도베르그의 폭주를 제대로 막지못한 점도 있고) 이쪽은 완전히 이성을 잃은 것도 아니고 거의 본인 의지로 공격을 한지라.......이 작품에서 파트너라는 존개가 가진 의미를 생각하면 상당히 놀라운 부분입니다. 뭐, 단순히 냉동시킨것 뿐이고 예고를 보면 부활하는 것 같으니 그냥 넘길수도 있는 부분이지만(도베르그는 정신적으로 폭주상태에 듀칼리온과 융합상태였음) 적어도 멀쩡한 결말을 맞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그나마 류비스가 생존하기 떄문에 사망까지 갈 가능성이 적다는게 희망이지만 그래놓고 죽여버릴 가능성도 없지는 않아서.............
토치와 셰이드쪽도 좀 걸리는게 이번화의 대사를 보면 아무래도 셰이드가 사전에 토치를 마크하는 것 같은 느낌. 이쪽도 일단 뒷치기 당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할 것 같습니다. 사실상 각토에르의 운명은 셰이드가 쥐고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듯.
일단 다음화 A파트에서 모든 에피소드는 끝날거라 봅니다. B파트는 그 이후를 다룰 것 같은데........전작처럼 언급할 내용이 너무 많아서 몇몇 장면 외에는 영상으로 떼우는 만행은 안해줬으면 하는 심정.
저는 그리 나쁘지않게 봅니다만 이 때문에 원작을 모르거나 사운드레이어를 듣지 않으신 분들이 내용이해에 고생했다는 의견이 꽤 많습니다. 고로 적당히 이야기 배분 안해주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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