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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게임

MGS4 현재현황

by 고독한 밤 2008.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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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에서 밝혀지는 내용을 생각하고 역대 시리즈들을 되돌아보면 경악할만한 사실이 하나있죠.
이걸로 2의 빅 셸 사건의 궁금증도 다소 해소된 상태.




현재 노 컨티뉴 플레이와 모든 보스 스테미너킬에 도전하는 중.

한번도 안들킨다든지 NO 사망이라든지 이런 신의 플레이는 제게는 너무 힘들고......;;;;

스텔스라도 있으면하는데, 조건을 모르니 방법이........;;;;;

그래도 최종보스전만을 바라보며 열심히 플레이중.

.......하지만 1회차 플레이가 끝나니 은근슬쩍 다른일을 하는일도 많아졌군요.

일단 2회차 플레이 이후에는 숨겨진 요소 전부 공개전까지 아가레스트나 하고 있을 듯.






PS. 전 시리즈 및 엔딩 네타라 플레이하신 분이 아니면 클릭 자제





엔딩에서 빅보스는 이렇게 언급했습니다.

'제로는 스네이크를 이용해 빅 보스를 제거했다.'
'결국 프로그램, 똑같은 일을 반복하는 것 이외에는 할 수 없다.'



......얼핏 들으면 존 도우의 불완전성을 언급하는것 같지만, 역대 시리즈를 되짚어보면 이거 폭탄발언입니다.
자, 그럼 여기에서 역대 시리즈를 돌아보도록 하죠.



Metal Gear - 빅 보스, 솔리드 스네이크에 의해 제거.

Metal Gear 2 - 사망한 줄 알았던, 더 보스. 또 다시 스네이크에 의해 제거.

Metal Gear Solid - 유일한 예외. 리퀴드 스네이크, 솔리드 스네이크에 의해 FOXDIE 발병으로 사망.

Metal Gear Solid 2 - 솔리더스 스네이크. 자신이 키운 소년병 라이덴에 의해 제거.

Metal Gear Solid 3 - 더 보스. 자신이 키운 네이키드 스네이크(빅 보스)에게 의해 제거.

Metal Gear Solid 4 - 1과 마찬가지로 예외 빅 보스. 솔리드 스네이크의 체내에 잔존한 FOXDIE 발병으로 사망.


뭔가 알아채신분?

그렇습니다.

어떤 미션이든 간에 끝은 '스승을 제거하는 제자. 혹은 부모를 제거하는 자식'이라는 구도입니다.

그리고 빅 보스가 언급한 '같은 짓을 되풀이 하는 것 이외에는 할 수 없다.'라는 발언.

........뭔가, 감이 오지 않습니까?

빅보스 제거 자체가 애국자들(을 만든 제로소령)의 의지이고, 이들의 생각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이라는 걸 감안하면,

이 미션의 기반 자체가 스네이크 이터 작전이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스토리상 최초일 수 밖에 없는 작전)

CIA장관은 더 보스를 위험시해 스네이크 이터 작전을 이용해, 빅 보스에게 더 보스를 암살하게 하고,
제로는 빅 보스가 방해였으므로 솔리드 스네이크를 이용해 빅 보스를 제거하려고 했고,
애국자들은 리퀴드가 방해였으므로 마찬가지로 솔리드 스네이크를 이용해 리퀴드를 제거했습니다.
애국자들의 시스템은 솔리더스가 방해였으므로, 라이덴을 이용해 솔리더스를 제거했습니다.

유일한 예외로 리퀴드가 있는데, 문제는 리퀴드가 과거 빅 보스와 직접적으로 만난적이 있다는 점.
1에서 '빅 보스는 열성이라는걸 알고도 자신을 선택했다.'라는 리퀴드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이 점을 미루어보면 리퀴드는 한동안 빅 보스에 의해 훈련받은게 아닐까 생각.

4의 경우는......애초에 시나리오 자체가 애국자들이 생각한 것과는 벗어난고로 완전히 논외.

여하튼, 여러가지 의미에서 충격과 공포를 전해주는 MG시리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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