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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애니 이야기

Working 4화 감상

by 고독한 밤 2010.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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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 성우가 미즈키 나나라는걸 알았을때는 정말 충공깽이었지 말입니다.




- 본래 그리 좋게 보지 않는 작품입니다만 이번화는 지난화들에 비해 재미가 떨어지는 편이라 더욱 걸리는 에피소드. 마히루와 코즈에의 만남을 프롤로그에서 오리지널로 각색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아쉽습니다. TVA자체만보면 나쁘지않고, 분량상 필요하기는한데 대신 가위질 당한 부분이 상당히 많은지라...........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문제는 액션부족과 자비없는 가위질. 원작과는 다르게 마히루와 코즈에의 만남이 간략화되는 바람에 소우타와 마히루의 리액션을 비롯해서 스토리 자체가 뭉텅 잘려나갔음. 그냥 잘려나간것도 아니고 무려 원작 에피소드 3개의 핵심만 간추려 프롤로그에 압축하는 만행을 저질렀는데 덕분에 소우타가 왜 저렇게 코즈에에게 질색하는지 그다지 표현이 되지 않은 상태.(원작에서는 이 시점을 기점으로 마히루가 소우타를 대하기 껄끄러워합니다>)

그 외에 여전히 시험이라든지 사토 관련이라든지 여전히 삭제가 많은 편. 이번화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타카나시 일가 관련으로도 좀 삭제된 부분있습니다.(특히 카즈에 관련으로)

역시 1쿨이라는 분량이 발목을 잡지않았을까 싶지만, 솔직히 그걸 제외해도 제작진이 좀 안이하다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음. 코믹스에 비해 부족해보이는 일부 연출이라든지 잘린 부분 이외에도 원작에 비해 어설프게 미화된 부분이 꽤 많습니다.

제작진이 일정 수준을 정해놓고 이 이상의 텐션을 보이지 않으려는 모습은 1화부터 지속적으로 보였습니다만, 아예 일정 수준 이상으로 막나가는 것 자체를 자제하려는 느낌. 이번화에서 타카나시 일가관련으로 카즈에나 소우타에 대한 내용이나 발언이 상당수 잘려나간지라 더욱. 여담으로 이 타카나시 일가 에피소드는 원작에서 타카나시가 왜 이 레스토랑을 때쳐치지 않는지 설명하는 에피소드.(애초에 집이 최악이라든지, 때려치기보다는 빨리 돈 벌어서 독립하자는 발언이라는 등의 상당수 발언이 삭제) 작품 텐션과도 직결되는 부분 중 하나라 원작과 비교해서 꽤 위화감이 있습니다.

주위 분들에게는 좋은 평가를 받는 Working입니다만 솔직히 저는 그리 좋은 점수를 줄 수가 없다는게 본 심정. 제작진이 똑같은 A-1 Pictures라는 점도 있어서 전장의 발큐리아 재림의 가장 큰 유력후보가 아닐까 싶음. 그나마 다행인점은 전장의 발큐리아와는 다르게 이 작품은 기본적으로 막나가는 개그물이라 어떻게 만들든 평균 이상의 퀄리티는 유지할 수 있다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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